◎붉은고추 2차 따기
◎고추 비료주기
◎옥수수 따서 삶기
착한 장마라면 이미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신나는 여름휴가를 보내는 중이거나, 도로 정체를 겪으면서도 휴가지로 향하고 있을텐데~
이번 장마의 심술은 쉽사리 그 기세를 접을 생각이 없나보다...
여기저기 인명피해와 함께 많은 재해를 야기한다는 소식만 계속되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
모두들 지혜롭게 잘 대처하여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기를 바라며, 나도 빗속에 주말농장을 가고 왔다..
많은 빗속에도 조금씩 수확할 토마토는 주인장을 기다린 듯~
간간히 소나기 휴식하는 틈에~
방울토마토~
늙은오이 노각~
땟국물로 꼬라지 말이 아니지만 사과가 눈에 띌만큼 커졌다..
부직포 덕에 콩밭을 멜 일은 없다..
2번 순을 쳤으니 이젠 지켜보기만 하면 될 것인데~
아로니아~
다음주엔 따도 될만큼 까맣게 익어가고~
2주 전 파종한 여름상추~
많은 비에 잘 자라고 있다...
가지~
무성한 대추나무..
옥수수~
한번 더 따서 삶을 수 있을 것 같네~
고추밭~
장마철~
딸 정도의 붉은 고추가 많지는 않지만 미뤘다가 병들면 괜한 손해라는 걱정에 조금씩이라도 바로 따주기로~
빗줄기가 세차지면 농막에서 휴식하고~
데크 위로 떨어지는 빗물이 만드는 작품~
이러고 있다보면 하염없이 시간만~
낮게 드리운 구름과 푹푹 빠지게 젖은 땅~~
어지간해서는 수로에 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없는데~~
독수리연~
새로 딴 옥수수..
초당옥수수가 대분분이다..
껍질을 덮은 후 삶는다..
조금씩 포장해서 냉동보관..
농막옆 차가 들오는 곳으로 쉴새없이 빗물이 흐른다..
고추에 비료주고..
붉은고추 따야지..
오늘 딴 청양고추 쬐끔과 일반고추
비닐하우스안에다 건조시켜 두기로 한다..
건조틀 왼쪽이 이번엔 딴 생고추이고, 오른쪽은 지난주에 따서 건조틀에 넣어둔 것인데 다행히 곰팡이 없이 무사하다..
자세히 보면 1주일의 차이가 표시난다..
장마가 물러가고 햇볕이 들기만 하면 바로 태양초 될 것~ㅎㅎ
마지막으로 토마토 견인줄 손보고~
좀 쉬었다 소나기 뚫고 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