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수요일.
누구에겐 황금같은 연휴이지만,
우리 학부모님들은 바자회때 판매할 도마를 만들기 위해서,
오전 일찍부터 학교에 모였습니다.
호주산 캄포나무로 만든 나무도마. 캄포도마.
세균번식이 되지 않고, 나무 향이 좋아서,
캄포도마가 요즘 백화점이나 홈쇼핑에서 인기리에 판매가 되고있습니다.
해서 우리 어머님들 추천으로, 캄포도마를 만들어봅니다!!
캄포 나무 판재는
건조가 잘되어 있고, 양면대패가 되어 있어서,
이쁘게 밑그림 그려서 직소기로 오려내고, 트리머로 라운딩, 샌딩, 오일칠만 하면 됩니다.
참, 뭐든 말은 쉽죠잉~
그래도 넓은 목공실이 있어서, 작업 할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직소기를 처음 써보시는 어머님, 아버님..... 많이 떨리셨지요? ^^;
처음엔 원래 무섭습니다~, 힘내세요!
그래도 운전하는것보다 쉬워요~
디자인 VS 실용성
디지인이 이쁘면, 만들때 가공하기가 어렵고,
실용성을 따지면, 구매자가 사지 않을것 같고.....
우리 엄마, 아빠들은 디자인을 선택해서, 다들 개성있는 모양의 도마가 나왔지요~
그늘밑에서 열심히 샌딩합니다.
먼지가...... 콜록, 콜록....
다들 집중해서 열심히 하십니다.
이안 아부지도 열심히 샌딩하십니다. ^^
유수 어머니도 열심히 샌딩중이시구요.
유수 아부지도 열심히 샌딩하고 계시내요.
형님, 몇개나 만드셨데요~?? 다음날 팔 아픈디....천천히 하시요~
항상 열심히 하시는 지우 아빠~.
도마 만드느라고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짠!! 점심먹고, 오후시간.
샌딩후 도마에 불도장 찍고, 오일 바르는 중에 한컷!!
이쁘게 잘 나왔내요. ^^
한컷더!!
처음 만드는 도마 인데도, 엄청난 내공을 보이신 태인이 어머님의 도마.
정성+열정을 쏟아 낸 결과물!!
더운날 시원한 냉커피 타주셔서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마 만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요건 유성어머니가 만든 도마. 개인적으로 참, 맘에든 도마.
샌딩기와 직소기 협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가지고 오신 얼음물 시원하게 마시고, 나무 먼지로 칼칼한 목 뻥 뚫렸습니다~
펭귄을 닮은 도마. 안팔리면 해근이 형님이 구입해 주세요~ ^^
실물이 더 이쁜 캄포도마 완성이요~
이른 아침부터 도시락과 간식 준비하고, 아이들이랑 학교에 나와서,
처음 사용해보는 무시무시한 공구들과 씨름하고,
나무먼지 마시고 고생하셨습니다~ ^^
그래도 결과물이 있어서 언제나 즐거운 목공시간.
도마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과정이 즐거웠으니, 바자회날도 완판되서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다친사람없어서 참 다행이고,
작업에 참여하신분들, 아이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첫댓글 직소기 쓰자마자 날 하나 해먹고, 도저히 못맡기겠는지 도현아빠가 첨부터 끝까지 오려주었지만, 담번엔 직소기랑 친하게 잘해볼께요~ㅋㅋ
부디 도마들 잘 나가서 여러 부엌에서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열정이 너무 지나쳤나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내 팔이... 내 꺼인듯 내 꺼아닌.....ㅎㅎ
우리 목공 선생님 젤로 고생하셨어요~~
오~~~ 우리 부모님들👍👍👍
와.. 너무 너무 이뻐요.. 꼭 완판 되리라 믿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