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Analogue를 국가방침으로 천명한 잘라파고스Jalapagos의 만용으로 일본불패신화는 수직추락한다. 캐논Canon은 일천만원짜리 시제품 디지털 카메라Digital Camera의 악몽을 떨치지 못하고 푸른 잔상이 남는 색면수차의 벽을 깨뜨리지 못하고 있다. 얄팍한 일본 소비자에 특화한 F4에서 꽉 막힌 니콘Nikon은 똑딱이-하이엔드Hi-End 쿨픽스Coolfix 시리즈로 승부수를 던진다. 그러나 이미 세계는 종신세습 아날로그를 뛰어넘어 무한도약의 디지털로 약진하고 있고, 한국인의 ‘냄비’기질은 5차 산업혁명의 기수로 부상한다. 그런데, 기묘하게도 칼 짜이스Karl Zeis 렌즈를 모방한 니콘의 니코렌즈Nikkor Lens를 탑재한 일본산 일본제 쿨 픽스의 기능불패 신화가 회자된다. 뛰어난 해상도를 바탕으로 컴팩트Compact 맞춤 기능에 광각-줌Zoom, 자동-수동, 디지털 색면 수차보정-아날로그 감성적 이미지보정으로 스마트폰Smart Phone을 따돌리고, DSLR의 아성을 엿본다. 인터넷시대의 총아, 하이엔드-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던지고 굳이 무겁고 영양가없는 DSLR을 메고 끙끙거릴까...행복한 고민이 시작된다...
니콘 쿨픽스 p5000은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부상에 반비례하여 부침, 단종된다. 디지털 초기에 값싼 니콘이라는 딱지가 붙어서 처박아 두었던 일본산 일본제 쿨픽스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포토샵과 손잡고 경이적인 세계를 만들어나간다. 색수차, 곡면수차를 최소화한 광각-줌 렌즈, 프로그램-조리개우선-타임우선-손떨림보정-Scene선택활용기능 등이 동영상+접사 기능과 1600화소로 어울린다. 포토샵의 이미지-레벨 조절 및 필터의 예술-스케치-픽셀-흐림 등 기능과 찹쌀궁합이다. 생긴 게 카메라같지 않으니 몰래카메라Candid Camera활용이 좋다...말하자면 디지털+인터넷 시대의 총아라 할만하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단종되고...비슷한 사양의 중국산 일본제 카메라...를 믿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라고나 할까...
아, 참...캐논은 생긴 건 비슷하지만 포토샵에서도 색수차 보정이 안된다. 푸르딩딩하고 안개낀 것같은 ‘효과’를 원한다면 글쎄, 말리진 않겠지만...
기사: 용어로 보는 IT-디지털카메라 시장의 핫트랜드-미러리스 카메라에 수록 댓글 전재
-오원석: 블로터 기자의 해당 기사는 오른 마우스 원천봉쇄로 인용하지 못하고, 않음
사진: 위-니콘 클픽스 P5000의 고정식 액정화면을 보완-앙감 부감촬영용으로 카메라를 둘러싸봤는데...결론은 어떠한 시도도 효용이 떨어진다는 것...감각과 눈대중, 경험과 경륜으로 버티는 것이 답이더라...
도판: 상기 기사에 수록된 이미지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