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국교회를 위한 갈라디아서 강설』다시 보기 [9]
오늘날 한국교회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고 함을 받는다는 신앙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 외에 다른 것들을 첨가하는 신앙이 점점 확산하고 있습니다. 교회들이 이교도 축제에서 비롯되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없애고 인성을 드러내는 크리스마스 지키기를 고집한다면 명백한 혼합주의요, 갈라디아 교회들 속에 존재했던 유대화주의 이단(Judaizers)과 다를 바 없습니다. 개혁된 교회는 혼합주의나 절충주의 신앙을 따르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한국교회는 ‘신사도적 개혁 운동’(New Apostolic Reformation, 약칭 ‘신사도 운동’)으로 인해 교회가 정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혼합주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신사도 운동은 새롭게 정의된 사도와 선지자 직분을 가진 자들이 사회 여러 분야에서 통치하게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합니다. 이 운동은 7권역(7 Spheres) 또는 일곱 산(7 Mountains)에 대한 지배와 통치를 제시하는데, 그 일곱 권역은 가족(family), 종교(religion), 정치(government), 경제(business), 미디어(media), 문화(arts & entertainment), 교육(education)입니다. 기독교라는 옷을 입고 세속주의를 추구하는 것으로 율법주의와 복음의 단순한 혼합이 아니라, 기독교 신앙을 세속의 다양한 분야와 혼합하는 것으로써, 명목상으로는 기독교 운동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반(反)기독교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눅 16:13)는 예수님의 교훈과는 전혀 다르게 하나님과 재물이라는 두 기둥을 통해 지상천국을 이룩하겠다는 혼합주의와 세속주의 신앙입니다. 이 운동은 교회의 세속화를 더욱 촉진할 것이고, 한국교회는 이러한 ‘세속주의 바이러스’에 의해 심각한 병에 걸리고 말 것입니다. 1세기 율법주의자들이 갈라디아 교회들을 유대주의로 이끌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현대교회를 세속주의로 향하게 할 것입니다. <제8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