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왔으나, 이그 추워 추워 아직은 아닌가벼...
추운 날씨에 낚시터는 을씨년스럽고 바람이 차게 분다.
서둘러 편을 가르고 게임에 임한다.
붕어의 활성도가 아직 살아나지 않아 모든 생명체는 연밭속에 숨어있는것 같다.
저마다 "꽝"의 행진을 보며 겨울철 윈터리그때의 조황이 좋았음을 깨닳을 수 있었다.
그나마 지나가는 나그네 잉어나 잉붕어가 낱마리로 낚이며 간혹 4자이상의 떡붕어가 모습을 보여준다.
빈작의 아쉬움을 광석낚시터 안주인의 놀라운 요리솜씨로 마음을 달래본다.
정식게임을 종료한 후 하우스 야간낚시의 강행에 대한 유혹을 물리치고 저녁을 먹고 헤어지기로 하였다.
정말 잘 한 결정이었다.
그 주 만 해도 수,금 야간낚시로 안주인의 눈치를 보고 있었던 터라 곤란한 상황이었다.
앞으로 주변 지역팀들과 경기낚시 교류전을 개최하기로 하여 대회가 추가 되었다.
UP 월례 모임은 매월 2째주 일요일에, 경기낚시 교류전을 3째주 일요일에 개최 할 예정이다.
경기낚시 교류전이 2000년에 처음 실시하였다가 규모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2002년부터 FTV 로얄컵 경기낚시대회로
발전하였다. 지금은 중단 된 상태이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가까운 지역 경기낚시팀들과 친선 교류전을 개최하고자 한다.
최선을 다하고 낚시를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