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레포란 미국 중앙은행이 공개시장에서 단기 국채를 나중에 되살 것을 약정하고 매도하는 시장이다.
2. 시중은행은 단기적으로 여유 예금(약17조달러)을 중앙은행의 국채를 매수하는데 사용한다. 미국 은행은 현재 과도한 현금보유로 인해 적절한 투자처를 확보하지 못하는, (중국이라는 투자대상의 제한으로)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3. 역레포시장은 지난 4월 6일부터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단기 자금시장에서 풍부한 유동성이 운동할 공간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다 결국 연어가 회귀하는 것처럼 중앙은행으로 돌아가고 있다. 중앙은행이 시장이 필요한 양보다 과도하게 유동성을 시장에 제공한 증거이다. 결국 과잉유동성은 부동산, 자동차, 동산(주식,채권, 선물, 옵션 등)으로 흘러들어가 버블을 형성하게 된다.
4. 흥미로운 사실은 역레포 이자율이 거의 0%라는 점이다. 시중은행이 여유 예금을 중앙은행에 맡기면서 이자도 요구하지 않는 상황인 것이다. 최근 몇주간 높은 수준으로 역레포가 거래되는 것을 볼때 미국 은행들은 위기시 Cash is King!이라는 믿음이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 불안할때 현금이 최고다.
5. 미국 은행들은 돈이 넘처나는데, 중국은행들은 헝다그룹과 같은 부동산개발회사에 많은 대출을 해줘 지금 잠을 편히 잘 수 없는 상황이다.
6. 궁즉통이라! 곧 헝다그룹은 세가지 안 즉, 1) 자체 구조조정, 2) 제3자 인수, 3) 국유화 중 하나로 정리될 것으로 본다. 다만 헝다그룹이 중국에서 1,2위 부동산개발 대기업이라 쓰러지더라도 전후로 많은 추문을 남기고 정리될 것으로 보이기에 홍콩증시와 한국증시는 이로 인해 출렁거림이 심할 수 있다. 남의 떡이라 먹지 못하면 밖에서 여유롭게 객관적으로 보면서 즐기자~~
7. 굿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