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31일 태화산ㅡ백마산 종주 일기 오늘도 산을 간다 종주코스로 천호역 6번 출구로 나가서 3111-1번을 타고 곤지암터미널에 하차 36-27번을 타고 안나의 집하차 내리자 마자 태화산 등산 코스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있다 내려서 종주가 시작되나보다 아스팔트길 따라가니 안나의 집 노인요양병원이 나타난다 위로 가니 텐트를 치고 비박하는 것인지 그냥텐트치고 노는 건지 알수는 없지만... 오늘 봉우리를 가야할 산이 12개나된다 미역산 ㅡ태화산ㅡ연지봉 ㅡ말아가리산(마구산) ㅡ 마락산 ㅡ휴양봉 ㅡ 정광산 ㅡ노고봉 ㅡ발이봉 ㅡ용마산 ㅡ백마산 ㅡ마름산 ㅡ경안교길 하산
이제부터시작이다 우리를 처음부터 겁을 주고 있나? 묫자리들이 보이고 숲길이 울창하여 아침날씨가 덥지 않아 좋다 첨서부터 급경사가 시작된다 30분쯤 갔나 땀이 벙벅이되서 반팔셔츠만 입는다 상훈대장이 먼저간 줄 알고 굉장히 속도를 내어간다 상훈대장은 숲길보안간 6조들이 있어 대화를 하고 있다 한다 나는 모르고 지나친 것이다 미역산이라고 팻말만 있다 다음 산이 태화산이다 숲길이라 옆에 있는 경치를 보기가 힘들다 숲속에서 걷는 것은 참으로 잼있다 태화산도 다다를려하니 급경사가 나온다 많은 사람은 아니어도 사람들이 종종 있다 수도권의 알프스라고 하는데... 상훈대장이 앞에 있는 줄 알고 엄청빠른 속도로 간다 숲길은 솜사탕처럼 폭신폭신하다 지상의 기운이 나에게 전달이 짜릿짜릿하다 태화산 정상은 비석은 큼직막하게 세워졌다 여기에도 상훈대장이 없어서 벌써 가버렸나 하는 아쉼움이 남는다 빨리가야한다는 심정으로 직진으로 갔는데 팻말이 하산 길이라하여 올라오신 여자분께 물어보기로 했다 본인은 7번 종주를 했다면 다시 태화산 정상으로 데리고 간다 지팡이도 없이갈려면 힘들다는 짐이 무거우면 힘들다는 말이 내 귀에는 소용이 없다 빨리가서 상훈대장을 만나야한다는 일념으로 마구 뛰기 시작한다 내리막 길 저만치 상훈대장이 기다리는 것 처럼 있다 물어보니 숲길 보안관 6조와 있다가 왔다 한다 나는 그것두 모르고 마냥 달려온 것이 아닌가? 어제 26키로 종주를 하고 오늘도 종주를 한다고 하는데 대단하다 연지봉은 길에 팻말두 없이 지나가니 배지가 울리는 것으로 알았다 헬기장처럼 둥근 모양의 마당이다 마구산=말아가리산이 다음 산이다 계속되는 여정은 돌도 있고 숲길도 있고 내리막도 있고 오르막도 있다 마구산 정상에도 큰 돌의 비석이 있어 인증샷을 찍는다 아래로 펼쳐진 광경이 이제야 보인다 다음은 마락산이다 이 산도 비석이 없이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가보다 태화산 종주에서는 지난 광교 청계 종주처럼 계단이 없어서 좋다 대신에 땅을 밟을 수 있어서 지상의 기운을 받는듯한 느낌이 온다 마락산도 표말없이 지나간다 상훈대장은 어제의 피로가 덜풀렸는지 뒤쳐진다 내리막과 오르막이 계속된다 그때마다 물한모금씩을 먹고 힘을 낸다 다음은 휴양봉이다 휴양림에서 만든 느낌이 든다 좌측은 휴양림! 우측은 스키장인 듯보인다 곤돌라도 보이는 것보니! 휴양봉도 오르막이 있다 계속되는 오르막 내리막 파도가 한번 크게 치는 느낌이다 휴양봉에 다다르니 마구산에서 인증샷을 찍어준 분이 쉬고 계신다 다시 인증샷을 찍고 과일을 권하기에 참외를 두조각을 먹고 대화를 나누는데 이분도 종주를 다는 분이다 백두대간 얘기하고 설악산의 대청봉 코스를 얘기하고 같은 멤버는 산악마라톤 수준이라 따라갈 수 없다고 하는데... 그 때쯤 상훈대장이 온다 인증샷을 찍어주고 다시 고우! 다음은 정광산이다 내리막이 시작되고 오르막이 시작될 때 중년 남성들이 서너명이 담화를 나누고 있다 잠시 쉬고 물을 먹는다 상훈 대장이 온다 오르막이 시작되고 오르는데 힘이든지 상훈대장이 쉬고 있다 노고봉에서 식사를 했으면 했는데 정광산에서 먹자한다 오르막 길이 크게 느껴진다 정광산 정상에 오르니 비석이 코딱지만하다 용인시에서 인정을 안하는지 무슨 초등학교에서 세워둔 것이다 식탁에 부부가 앉아 있기에 식사를 할겸해서 자리를 잡는다 상훈대장이 오기전에 식사준비를 다하고 기둘린다 좀 있으니 상훈대장이 온다 앉아서 쉬는 것이 처음이다 식사는 어제 남은 맥주한캔을 하고 식사를 하고 과일을 먹고 잠시 쉬고 떠난다 내리막 길과 오르막 길이 있으면 파도가 한번 치는 것처럼 힘이 든다 그러나 오늘은 힘이 들지 않은 것이 왜일까? 그동안 꾸준히 산행의 결과일까? 노고봉은 500미터쯤에 떨어져 있어 가까워 좋다 노고봉도 내리막과 오르막이 크다 정상에 도착하여 물한모금을 적신다 두내외가 식사를 하고 있다 인증샷을 찍고 있는데 상훈 대장이 올라온다 또한 숲길보안관들도 온다 벌써 따라온 것 같다 도착하자마자 나는 다음 발리봉으로 향한다 내리막이 급하다 계속 내려간다 그리고 능선이 다다른다 발이봉까지는 좀 멀다 1.6키로 가야되기에 주위의 경치는 보이지 않는 숲길의 연속이다 하루를 숲길에서 보내는 것이 힐링이 아닌가? 폭신폭신한 솜같은 길도 참 마음에든다 이제는 10키로가까이 다다른다 좀 힘든 것 같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다 발이봉도 비석이 크게 자리잡는다 여기오는 과정도 오르막이 크다 다음은 용마산이다 숲길이 해를 가려 더운줄 모르고 간다 울창한 숲이라 또한 밖같구경이 없다 다리는 피곤을 모른다 내리막과 오르막이 우리의 적이 못된다 용마산 정상에 한분이 계셔서 인증샷을 찍고 물한모금을 하고 허기가 좀있기에 영양갱을 하나 꺼내는 순간 상훈대장이 온다 인증샷을 찌고 영양갱으로 보충한다 두개의 봉우리만 남는다 14 키로 정도 온 것 같다 급경사의 내리막이다 계속되는 내리막이 있다는 것은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다 백마산이다 오르막이 기달린다 이제는 좀 힘이 드는 듯한 거리다 그래도 간다 계속되는 오르막이다 백마산을 도착하니 오후 세시 6분이다 어느 아줌씨들이 약수터를 묻는다 좀쉬고 있는데 같이 가잔다 쉬지도 못하고 같이가는데 아줌씨들을 따돌리고 능선을 따라간다 마지막 마름산이다 이 길은 꽤 길다 그리고 계속 되는 내리막만 기달린다 이제는 오르막이 없다 이제는 계속 내리막길만이다 속도를 낸다 내리막이라 힘이 난다 다리는 아플듯한데 그리고 청계 광교에서 할때는 쥐가 날정도 였는데... 오늘은 괜찬다 하산길이라 속도를 낸다 마름산을 향해 도착하면 네시 반정도 될것 같다 하산길에 계단들이 많다 이쪽으로 올라오면 계단으로 올라와야한다 하산길이 3키로 정도라 마지막 피치를 가한다 마름산으로 가는 팻말이 있어 찍는데 상훈대장이 나타난다 이제는 힘이나나보다 계속 선두에 서서 간다 마름산은 종이쪽지로 붙여있다 산이 아니라서 그런가? 산을 취급안한다는 건가? 낮은 산이라도 산에 대한 예우는 해줘야 한것 같은데... 마지막 경안교길이다 하산길이라 편하다 편의점에서 아이께끼를 먹고 화장실에서 씻고 마지막을 음료수를 먹고 하루의 일과를 마친다 300번을 타고 야탑역으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