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개인적으로 힘든일을 겪고......
조금이라도 젊을때 건강할때 그리고 혼자일때...
시간이 되고 여유가 되는대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세상을 보는 지혜를 키워나가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첫 나라는 일본이었어요...
그럼 지금부터 저의 일본여행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ㅋ
여행전날
눈이 정말 많이 내려서 비행기 못뜨면 어쩌지..
조마조마 설레였던 기억이나요...
해외는 처음이라 나름 긴장했는데...
여자혼자 왔다고
박수도 받았습니다..ㅋ
국제선 처음 타시는 분들은 알아두셔야 할게 있어요...
첫 탑승구를 지나면 또다른 탑승구가 나오는데..
첫탑승구에만 있다간 비행기 못 탑니다..
저는 넋놓고 있다
면세점 구경도 못했어요...
미리 알려만 주었음
구경이라도 실컷 했을텐데...
첫탑승구를 거쳐 수많은 면세점들 지나야
자신의 목적지에 맞는 탑승구를 찾을수 있습니다..
2시간 10분의 비행후...
시즈오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3000m도 넘는다는 후지산은 비행기안에서도 볼수 있었어요..
시즈오카공항은 한국으로 치면 청주공항정도 된다 하는데
정말 규모가 작았어요..
일본에 도착했다는게 실감이 나질 않았지만...
우리나라에 비해 정말 따뜻했습니다..
시즈오카에서 도쿄로 이동중에 들른 휴게소...
커피는 100엔-1400원
물은 120엔
음료가격은 우리나라랑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시즈오카에서 도쿄 엄청 멉니다..
3시간 정도?
도쿄가시는 분들은 하네다 공항이나
이바라키공항을 이용하심이 좋을거 같아요..
도쿄 시가지 진입 성공
일본의 도쿄중심가 도로구조는 2층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가이드님 왈...
1층은 신호등이 있고..
2층은 고속도로화 되어 있어서..
출 퇴근시간에도 차가 크게 밀리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교통비가 제일 비싼 나라...
톨비 비싸서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주로 이용한다는군요...
자전거도 주차료를 낸다는 일본...
아....공짜가 없어요...
관음사..
우리나라 경복궁에 비하면 정말 작았어요..
일본의 역사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시는데...
듣는둥 마는둥하고..
혼자 이골목 저골목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즐비한 상점들...
가격이 비싸서 구경만 실컷 했습니다..ㅎㅎ
오다이바 해상공원...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로 손꼽힌다는 곳~
갑자기 내린비로
레인보우 다리나 자유의 여신상 등은 찍질 못했네요..
1층 행사장에 놓인 수많은 차...
도요타 벤츠 렉서스 니싼 혼다 비엠등등..
자동차모터쇼를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못타게 하지 않나요?
일본은 자유롭게 타고 사진찍고..그러더라구요...
도쿄 시내의 서점
장근석의 인기는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동방신기 카라 소녀시대 등등
한류열풍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제가 간날이 1월 26일이었는데
정규뉴스에
카라전격해체란 제목으로 장시간 뭐라뭐라 하더라구요..
카라와 장근석이 완전 대세인듯~
지금은 또 바뀌었으려나?
도쿄의 신주쿠거리
우리나라의 번화가 분위기와는 좀 많이 달랐습니다..
화려한 레온사인과는 달리..
거리의 음악소리도 작고....
사람들 목소리도 작고...
흥이 없는 도시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골목골목 거의 다 돌아다녔는데..
삐끼? 호객꾼들로 흑인들이 너무 많이 나와 있어서 순간 긴장했습니다..
최대한 일본인인척..
쌩~ 지나쳤어요...
도쿄 신도청 전망대...
시민들에게 관광객들에게
9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는 곳..
50층이 조금 안됐던거 같은데..
전망대까지 올라가는데..
1분이 채 걸리지 않았어요...
일본의 대단한 건설 기술에 감탄...
아파트는 고층이 없는반면
도심의 회사나 관공서들은 높은 빌딩들이 대부분...
야경이 눈부셨던 일본에서의 첫날밤...
수능끝내고 둘이 온 남자아이들과 친해져서 함께 다녔는데...
요넘들...날 바가지 씌웠네요..ㅋㅋ
하루 일정을 마치고
신주쿠거리를 방황하다
많은 탐색 후 고른 라면집..
맥주 3잔
라면 2개
만두 8개
김치 1개..
4000엔이 넘는 가격에 깜놀...
우리나라돈으로 60000원..
아 비싸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밥을 혼자 먹더군요.
그리고 생활화되어 있는 맥주...
반주로 맥주한잔씩들은 꼭 마시더라구요..
보리맛과 생크림같은 거품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첫날 묵은 신주쿠의 비즈니스 호텔
정말 모든게 우리나라보다 작습니다..
저야 혼자라서 괜찮았지만
둘이라면 불편했을거 같아요..
욕실도 한발자국이면 밖으로 나올수 있습니다..ㅋㅋ
도쿄에서의 아침..
일본은 참 자판기가 많습니다..
정말 요기저기 둘러봄 자판기는 눈에 꼭 띄더라구요..
자판기에 붙어있는 사진이 동방신기여서 깜짝 놀랐어요..ㅎㅎ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쓰는거 같았고
집 잃은 고양이는 지금쯤 주인품으로 돌아갔으려나 궁금하네요..
길가에 있던 게시판에는
지진발생시 행동요령에 대한 설명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상세히 나와 있었어요..
제 기억속엔 엊그제 다녀온거 같은데
시간 참 빠르네요..ㅎㅎ
아..졸리다..
오늘은 요까지~
요코하마랑 시즈오카는
다음에 시간될때
올려야겠어요...ㅠ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첫댓글 저두 예전에 여행가서 이것저것 닥치는데로 먹으면서 구경다닌기억이 나네요~ㅎㅎ 긴자가서 머리도 새로하고 하라주쿠 쇼핑거리가서 가방도하나사고 ㅎㅎ 신주쿠에선 거리공연도 많이 봤던기억이 납니당ㅎㅎ
여행을 좋아하시는분 같아요..뵌적은 없지만 앙코르왓 사진 잘 봤어요..
쓰나미..방사선..이제 다시 갈 수 있을까요?
그전에 다녀오길 정말 잘한거 같아요...^^*
311 대지진 나기전에 갔다온듯한데, 다행이군요.
현재 일본은 아수라장입니다. 어제 저녁 대구육상경기도 끝났으니 일본대지진에 대한 기사들이 조금씩 나올겁니다.
일본 다시는 못갈 나라가 됐습니다. 나쁜 일본놈들 천벌을 받는겁니다.
아래 링크 따라가시면 일본대지진에 대한 글들 많이 볼 수 있을겁니다.
한류열풍사랑 이라는 카페 입니다.
http://cafe.daum.net/hanryulove?t__nil_cafemy=item
자연재앙.재난대비 란입니다
과거사 우리에게 많은 잘못과 아픔을 준 나라지만...
쓰나미때보니 무척 안타깝고 슬프던데...
흠~잼나게 여행하는구나..일본에나 다녀올까??
언니 일본에 사신적 있다고 하셨죠?
일본어도 잘하고...전 언제 공부하죠? ㅜ
대단하세요 저도 올 겨울에 꼭 혼자 가보려구요ㅎ잘보았습니다
혼자 다녀올경우엔 패키지상품을 이용하세요..
그럼 덜 외로우실거예요~
용감한그리가 부럽다...ㅎㅎㅎ해외여행을 혼자서...난 못해..ㅋㅋㅋ
어차피 인생은 혼자 떠나는 여행아니겠어요? ㅎㅎ
무서워봤자 똑같이 사람사는곳인데요 뭘~
무서워서 혼자는 못갈꺼 같다는 ^^;;
겁쟁이ㅋ 남자가 뭐가 무섭냐?
사실 나도 담달에 가는 중국은 초큼 겁은 난다..
가이드옆에 꼭 붙어다녀야지~
여행사진 잘 보구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