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하는 소울
찬양하는 소울
찬양하는 소울
찬양하는 소울
가수 소울, 포항청림중앙교회서 사랑의 음악회 대성황
심장병 환자 돕기 밀알사랑의 음악회가 2016년 7월 17일 오후 2시 포항청림중앙교회 본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음악회는 김선인 목사 사회, 최태복 집사 기도, CCM 가수 소울 찬양, 밀알심장재단의 '이 아픈 가슴에 사랑을' 동영상 사역보고, CCM 가수 소울 찬양, 광고, 헌금,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선인 목사는 '나는 당신의 이웃 입니다'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제사장이나 레위인은 강도 만난 사람을 도와 주기는 커녕 피하여 지나갔지만 이방인 사마리아인이 이를 불쌍히 여기며 도와줬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건강과 물질, 인간관계 등에서 강도 만난 사람"이라며 "내 아들과 내 딸이 강도를 만났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겠느냐. 사마리아인과 같은 삶을 살 것"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친구가 되어 주셨고 친구인 그 분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대속물로 내어 주셨다"며 "참 이웃이 되기 위해서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헌신과 희생 등이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CCM 가수 소울이 무대에 올랐다.
소울은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 자리에서 함께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고 설렌다"고 인사를 했다. 우뢰같은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모든 것 아시는 주님께 감출 것 없네~ 내맘과 정성 다해 주 바라나이다~ 온맘다해 사랑합니다~" 소울은 '온 맘 다해'를 힘을 다해 찬양했다. 객석에는 숨소리 마져 들리지 않았다. 얼굴 만큼이나 맑고 아름다운 소울의 목소리가 교인들의 영혼을 울리고 있었다.
소울은 "언젠가 어머니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던 중 신호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된 적이 있었다. 어머니는 단속경찰에 '할렐루야'라며 인사를 건넸지만 그 경찰은 교인들에 대한 불신이 많아서 인지 '그래도 소용없습니다'라고 해 마음이 아팠다"며 "정직한 크리스천, 너를 보면 세상이 살맛난다. 너를 보면 교회 가고싶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기도했던 적이 있다"고 간증했다.
이어 'Higher(하이어)'를 불렀다. "그 누가 뭐래도 난 주님 사랑해~ 나의 주 하나님 영원히 찬양해~ 날 구원하신 그 사랑 때문에~(중략) 주님 앞에 춤출꺼야~ 주님 앞에 춤을~ 다윗처럼 춤을~ 주님 앞에 춤을 출거야~" 참석자들은 박수로 장단을 맞추며 환호했다. 장내 분위기를 절정으로 치달았다.
소울은 다시 간증을 이어갔다.
소울은 "7살과 두 돌된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아이들은 순식간에 화분을 엎는 등 집안을 난장판을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아이들에게 눈을 뗄 수 없듯이 하나님 역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나를 지켜 보고 있다는 마음에 절로 감사의 고백이 나오더라"고 회고했다.
한국밀알선교회심장재단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도 간증했다.
소울은 "심장병 어린이 돕기 사역을 10년째 동역해 오고 있다"며 "제주에서 열린 음악회에 밀알선교회심장재단의 도움으로 심장수술을 받고 새생명을 얻은 6살된 아이와 무당일을 그만두고 예수님을 영접한 아이의 할머니가 참석한 모습을 보고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이 사역을 평생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고 당시의 소감을 들려줬다.
이번에는 자신의 대표곡 '내 이름 아시죠'를 불렀다.
교인들에게 익숙한 곡이라 따라 부르는 이들이 많았다.
두 눈을 감거나 손을 들고 가사를 곱씹으며 따라 부르는 이들도 있었다.
밀알심장재단 안성호 목사는 사역보고에서 "최근 부천 세종병원에서 한 아이가 3천 번째로 심장수술을 받았다"며 "심장에 구멍이 나 숨 가쁜 호흡을 해야 했던 아이가 수술후 맘껏 뛰놀고 있고, 2천만원을 들려 수술을 받은 인도 아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사랑을 깨닫고 감격해 나중에 신학을 하고 교회 7개를 개척했다"고 소개했다.
다시 소울이 무대에 올랐다.
소울은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내가 주인 삼은'을 잇따라 불렀다.
참석자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거나 율동을 하며 따라 불렀다.
사랑의 음악회는 흡사 찬치집과 같았다. 이들의 얼굴은 기쁨으로 가득했다.
곡이 끝나기 무섭게 참석자들은 박수를 치며 앙코르를 연호했다.
무대로 내려가던 소울이 다시 마이크 앞에 섰다.
소울은 참석자들에게 천국소망을 가슴에 품고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을 기원했다.
심장병 환자 돕기 밀알사랑의 음악회는 소울과 참석자들이 부른 '나는 주의 친구' 합창에 이어 김선인 목사의 축도로 막을 내렸다.
김선인 목사는 "최선을 다해 찬양하는 가수 소울의 모습과 그 속에 하나님과 영적교제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고 고등부 김새롬(고3) 양은 "언니의 찬양이 심령을 콕콕 찌르는 것 같았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모습이 좋았고 나도 언니처럼 많은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고 소망을 주는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소울은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작곡)를 졸업한 뒤 소울 1집, 2집과 스페셜앨범을 발표했고 갓피플닷컴 연말 뮤직어워즈 솔로부문 대상 수상, 2008년 국내 CCM 상반기 앨범 판매 1위를 기록했다.
CBS TV 'CCM BOX' 메인 MC, 극동방송 소울 CCM 진행과 KBS TV '사랑의 리퀘스트 600회 특별출연을 했고, 5천여회 공연 및 집회서 찬양을 했다. 대표곡으로는 '내 이름 아시죠' 등 다수가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