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쉬운 삼신만다라 공양
만다라 공양의 방법은 <대원만전행>에서 37무더기 만다라를 말하고 있다. 동서남북 사방과 네 모퉁이 등에 모든 공양품을 어떻게 놓을지, 각각은 무엇을 대표하는지 등등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평소 수행할 때 먼저 37무더기 만다라를 1번이나 3번 수행하고 미팜 린포체의 삼신 만다라 게송을 이어서 수행한다.
삼신 만다라 중에서 화신은 7무더기로 동서남북 4대부주 즉 동승신주, 남섬부주, 서우화주, 북구로주에 해와 달 그리고 중앙의 수미산이 추가된다. 보신 5무더기는 오방불의 불국토를 상징한다. 법신 만다라는 하나의 무더기로 표시한다.
닝제파와 다른 종파의 만다라 공양은 의궤가 많다. 그러나 이 삼신 만다라는 의궤가 매우 간편하다. 게송을 외우고 나서 만다라 공양 주문을 외운다. 게송을 100번 외우고 주문을 한 번 외우는 방법도 있다. 가장 좋은 것은 게송과 주문을 함께 외우는 것이다.
미팜 린포체의 전행 의궤는 확실히 매우 간단하고 수행하기 쉽다. 그러나 내가 본 것 중에는 딜고 켄체 린포체께서 지으신 가행 의궤가 <개현해탈도>보다 더 간단하고, 가행 수행법의 게송이 하나뿐이었다. 그러나 미팜 린포체의 이 의궤에는 발심, 구루요가 등 수행법에 게송이 몇 개씩 있다. 다만 나에게 딜고 켄체 린포체께서 지으신 의궤의 전승이 없다. 대만의 불교신도들이 그 의궤를 가진 것은 많이 봤는데, 수행을 하는 것은 보지 못한 것 같다. 수행을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법본만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찌 되었든 미팜 린포체의 <개현해탈도>는 우리가 전승도 갖고 있고 수행하기도 쉽고 간단하니 이 법을 수행하는 것이 좋다.
게송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옴아훔’은 법신, 보신, 화신 삼신을 부르는 것을 가리킨다.
‘법계가 자성과 같은 법신 부처님의 불국토’ 법계는 모든 만법의 본성이고, 대공성이다. 이것을 법신 부처님의 불국토라고 한다. 모든 중생의 본래 면목 즉 여래장이 법신이다. 우리가 무이지혜의 본체를 깨닫는 것도 법신 부처님의 불국토다. 불국토라고 하지만 불국토의 주인과 하나다.
‘스스로 나타나는 오부 보신 부처님의 불국토’ 모든 보살 앞에 나타난 오방부처님의 불국토를 보신 부처님의 불국토라고 한다.
‘허공에 편만한 화신 부처님의 불국토’ ‘허공에 편만한’ 것은 허공이 어디에나 있는 것처럼 화신 부처님의 세계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는 뜻이다. 허공에 편만한 모든 화신 부처님의 불국토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불국토가 그런 것처럼 더없이 장엄하다.
‘보현보살께 구름같은 공양품을 공양올립니다’ 외부 세계의 모든 물질, 보물 등을 전부 여러 불보살님께 구름 같은 공양품을 공양 올리는 방식으로 공양한다. 이것은 <전행>에서도 말했는데, 자기의 가슴에서 5가지 빛이 나오고, 그 빛의 끝에 보현보살이 계시는 것을 관상한다. 보현보살의 가슴에 무량한 공양을 올리는 천녀가 나와 무수한 공양품을 여러 불보살님께 공양 올린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_()_
감사합니다. 향산_()_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