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갑자기 코리아둘레길이 생각났고 횟님들도 적극찬성,참여로 둘레길라이딩을 진도에서부터 시작해본다
산성동 한밭가든에서 10명이 모여 잔차상차하고 05시30분 어두운 도로를 달려 09시 진도대교를 통과
시발점인 해양에너지공원에 도착,라이딩준비를 마치니 09시30분 이순신장군동상 배경으로 단체샷을 대충찍고
라이딩 출발
오른쪽에 바다를 두고 시계반대방향으로 진행한다
쉬미항,세방낙조전망대를 거쳐 서망항까지 60키로 세방낙조에서 다도해의 아름다움에 반하고 한적한 도로가
라이딩의 즐거움을 더한다
진도팽목항의 아련한 아픔을 찾아보고 허기진 배를 서망항에서 꽃게탕으로 채운디 다시 아리랑마을 지나 여귀산
날망에서 거친숨을 재우고 다운, 회동항에서 보급후
삼별초공원에 도착하니 해는 기울었지만 사진한방찍고맞바람을 가르며 꾸역꾸역 진도타워를 돌아 출발점에
18시 도착.. 8시간30분/ 120키로 /총상승 1260미터
그렇게 코리아둘레길 첫라이딩의 하루를 안전하게
마치며 삽결살로 저녁을 하고 진도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진도에는 아기자기한 산봉우리,드넓은 논밭에 월동배추와 대파가 파도처럼 넘실대고 잔잔한 바다에 수많은 섬들을 품고있는 보배로움이 있다
길가에 심어진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대파가 뽑힌 마을밭 어귀에 유채꽃이 노랗게 물들때 다시한번 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