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말씀선포(2018.9.23)
본문 : 마태복음 5:23,24
제목 : 전인격적인 목회자
동역자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목회는 사람을 케어 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목회를 잘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목회자의 인격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목회자가 인격적으로 반듯해야 뭇 사람들과 아름다운 관계와 조화를 이루며 옳은 곳으로 잘 인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실 때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닮은 존재로 만드셨지요. 그래서 인간은 육체를 가진 영적 존재입니다. 지정의(知情意)를 가진 영혼육의 존재입니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인격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➊ (창 1: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➋ (창 2: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지정의의 존재인 인간을 잘 가르치고 케어 하기 위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목회자가 먼저 전인격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봅니다. 아무리 성령 충만하고 은사가 특출한 목회자일지라도 인격이 부족하면 사역을 잘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목회자가 인격이 부족하면 세상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좋은 영향을 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교재하고, 섬기고, 가르치고, 돌보는 사역이 바로 목회이기 때문에 목회자는 더더욱 바른 인격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통치의 섭리에는 ‘균형과 조화’라는 원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자연, 자연의 법칙을 자세히 살펴보면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이 균형과조화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짐작하게 합니다. 우리 육체의 구조만 살펴보아도 그렇습니다. 앞뒤좌우상하, 육체의 겉과 속 등 구조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모두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 모든 육체의 개체들이 개별적으로, 통합적으로 균형과 조화를 절묘하게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과 육의 측면에서도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의심할 여지가 없지요.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인간에게 지정의의 균형과 조화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에 관계성은 더더욱 중요하다 하겠습니디다.
그래서 인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십계명을 주셨는데 1계명에서부터 4계명까지는 하나님과의 관계성에대한 것이고 5계명에서부터 10계명까지는 사람과의 관계성에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과의 관계성이 중요함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➌ (출 20: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7)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13) 살인하지 말라 (14) 간음하지 말라 (15) 도둑질하지 말라 (16)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17)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➍ (마 5: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제단에서 하나님께 예물 드리는 순간은 매우 엄격하고 중요한 순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만약 이때 누구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생각이 났다면 일단 예물 드리는 것을 즉각 중단하고, 그 예물은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그 사람에게 가서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그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과의 관계성을 얼마나 중히 여기는가를 충분히 짐작이 가지 않습니까?
영적인 사람은 용의 영역뿐 아니라 인격도 반듯해야 합니다. 윤리, 도덕을 잘 지켜야 합니다. 예의범절도 잘 지켜야 합니다. 법도 잘 지켜야 합니다. 교통법규도 잘 지켜야 합니다. 겸손하여 다른 사람을 먼저 섬기고, 친절하게 대하며 배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거짓말해서는 안 됩니다. 신용을 얻어야 합니다. 모든 행실에서도 정직하며 본이 되어야 합니다. 목회자는 더더욱 그러해야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성도들이 목회자를 바라볼 때도 그렇지만, 불신자들은 그리스도인들을 평가할 때 우선 그의 인격이 어떠하냐를 먼저 봅니다. 우선 눈에 보이는 것이 인격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 통찰은 상당히 의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이 바로 선 사람은 육(인격)적으로도 균형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목회자는 윤리, 도덕, 예의범절, 처세, 매너 등에 있어서 세상 사람보다 우위에 있어야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반드시 인격적으로도 본이 되고 존경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인격적인 목회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인격은 어디에서 드러나게 될까요? 먼저 그 사람의 언행, 표현, 매너, 태도, 윤리, 도덕 등에서 상당부분 들러나겠지요. 목회자는 이런 부분에서 반듯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 부부의 금슬이 좋아야 하며 화목해야 합니다. 부부는 한 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가 부부입니다. 그런데 만에 하나 목회자가 부부의 금실이 좋지 않다면 이것은 치명적입니다. 또 부모에게 효도해야 합니다. 형제와 화목해야 합니다. 좋은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종으로서 목회자가 갖추어야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 아닐까요?
그런데 만약 목회자가 이런 부분에 흠이 많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됩니다. 뭇 사람들로부터 인격적 신뢰를 얻지 못하면 목회도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목회자는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의 인격을 잘 다듬어 전인격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인격이 목회의 목적은 아니지만 바람직한 인격은 복음을 잘 전할 수 있는 핵심요소중의 하나인 것입니다. 성도를 가르치고, 양육하고, 인도하는데 있어서 매우 큰 힘이 되는 것입니다. 균형 잡힌 전인격적인 목회자가 목회도 잘 하게 되는 것입니다.
➎ (마 5: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➏ (딤전 4:12)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13)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14)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15)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