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호텔 에 도착하여 1층 레스토랑 Adria 에서 점심부터 먹고 체크인을 한뒤 23 층에 있는 객실에 여장을 풀었다.
2012여수 엑스포를 앞두고 오픈한 'The MVL' 엠블호텔의 로비 전경입니다
이 호텔은 특일급호텔로 각 층별로 객실의 인테리어와 시설물들이 세계 여러나라의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오늘은 23층의 양실에 여장을 풀었다. 객실에 들어가니 탁트인 시야에 오동도 앞바다가 한눈 에 들어온다..
특급 호텔이니 만큼 내부 인테리어나 시설은 최고급 소재를 사용하여 깔끔하고 품격이 흐른다..
커튼을 열고 창문밖을 내다보니 오동도와 호텔 아래로는 선박과 요트등을 정박 할수 있는 여수항이 시야에 들어온다.
멀리서 보면 오동나무잎을 닮았으며 , 오동나무가 빽빽히 있다고 하여 오동도라고. 불리게 됐다고...
여장을 푼뒤 호텔뒤 자산공원에 올라 여수항과 엑스포가 열릴 박람회장, 오동도 등을 조망해 본다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는 엠블호텔은 순수 우리기술로 디자인되고 설계되어 건축된 호텔이다. 하기야 우리나라의 건축기술은 이미 세계적 임을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있지 않는가..
호텔 완편으로 보이는 이곳이 2012 여수 세계박람회가 열릴 엑스포장의 시설물들이다.
엑스포가 열리는 동양의 나폴리 여수항 조감도이다.
자산공원에서 내려와 오동도를 가보자
여수항 엠블호텔 앞에서 오동도를 오가는 셔틀 자동차열차 ㅎㅎ 왕복 1000원이란다. 약 7~800m 밖에 되지않아 걸어서 가는 사람들도 많다
오동도 초입에서 우측으로 동백숲길을 따라 오솔길로 가본다. 새로 단장된 황톳길, 잘 다듬어진 시누대길, 빽빽한 나뭇잎 사이로 쏟아져 내리는 황금빛 눈부신 햇살은 결코 이 지상의 것이 아니다 이곳은 동백 섬으로 유명한 여수의 상징이 되고 있다
동백꽃은 흔히 세번을 핀다고 하는데 한번은 동백 나무에서 활짝피고,
땅에 떨어져서 두번 피어 있으며, 세번째는 그 꽃을 본 사람의 마음 속에 다시 활짝 핀다고 해서 이르는 말이다. 땅에 떨어진 동백꽃이 너무도 아름답다
동백숲길을 가다보면 오른쪽 해안가로 데크 계단이 나 있고 그계단을 따라서 내려가면 해안가에 좁고 높은 용굴 이라는 굴이 있다..
해안쪽에서 다시 계단을 오르다 우측으로 보니 오동도 등대가 눈에 들어온다.
바람골이라고 이름붙여진 계곡에 데크로 만든 계단이 바닷가로 가파르게 놓여있다
바람골 반대편으로 오동도 음악분수 가 있으며, 오동도 팬션이 있는 광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오동도 광장에 내려가니 우측 숲쪽으로 여수항경치노래비 가 세워져 있다.
여수항경치 북쪽에는 종고산이 솟아 있고요
후렴) 아~아름답구나 여수항경치
고소대의 푸른솔은 임의 넋이요 (후렴) 동쪽에는 수평선에 물새 날고요 (후렴)
이렇게 오동도를 거닐다 보니 어느덧 해가 저물고 있다. 왼편으로 엠블호텔이 우뚝 솟아있고 여수 앞 바다는 금새 황금색으로 물들어 있다
주변 산책을 마치고 호텔에 돌아와 저녁을 먹으러 간다.
에피타이져와 스테이크로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나서,
밖으로 나가서 아름다운 엠블호텔 야경을 사진에 담아본다.
밤에 오동도가는 길 입구 바닷쪽에서 호텔을 바라보니 마치 바다에 떠있는 한척의 아름다운 거대한 배와 같다
밤 바람을 가볍게 산책도 하였으니 내일의 여정을 위해 객실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남도의 미항 여수항 에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면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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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카우보이 자유를 날다!~ 원문보기 글쓴이: cowboy
첫댓글 저는 저 첫날 먹은 음식은 빼라고 해서 안넣었는데..
저도 살짝 너을거 그랬나봐요....ㅎㅎ
글을 풀어가는 데 저는 정말 어려웠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잘 풀어가셧네요...^^
이번에도 오동도를 다 못 돌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