かしこい(賢い), かしら(頭)와 かず(數)의 한국어 어원
かしこい(賢い)의 어원
賢い少年(しょうねん) 하면 현명한 소년인데 현명하다는 것은 곧고 슬기로움을 전제로 한다. ‘곧다’의 연용형 ‘곧고’에서 ‘곳고-고시고 – 가시고 -かしこい’로 연결된다.
かしら의 어원
かしら는 종조사로 의심이나 수상쩍음 등을 나타내는 한편, 희망이나 의뢰의 기분을 나타내기도 한다. 한국어로는 ‘~것일까’ 라는 뜻이다. 本当(ほんとう)にどうしたのかしら 하면 ‘정말 어떻게 된 것일까’ 라고 의문을 나타내는 뜻이고, だれか來(き)てくれないかしら하면 ‘누가 와 주지 않을까’ 라고 희망과 기대를 표현하는 뜻이다. ‘것일까’에서 ‘거스리가 – 가시루 - かしゟ’ 로 이어진다.
かしら(頭)의 어원
頭(かしら)는 머리를 뜻하며 頭(あたま)와 같은 뜻이다. 특히 우두머리, 두목(頭目)을 지칭한다. とうぞくの頭하면 도적의 우두머리이고, 頭文字(かしらもじ)하면 머리글자이다. 우두머리란 큰 것으로 인식되는데 한국어의 사투리식 말투인 ‘ 크지라’에 해당한다. ‘머리글자가 크지라’에서 ‘구지라 – 가시라(かしら)’로 이어진다. 고래가 커서 くじら가 되고, 백제 땅이 커서 百濟를 くたら라 하고, 나라(國)가 크니 くに라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かず(數), かずえる(數える)의 어원
數ある作品(さくひん)은 가지의 수가 많은 작품을 이르는데 ‘가지’에서 かず로 이어진다. かずかず는 려러 가지를 뜻하는데 한국어 ‘가지가지’에서 ‘가지’로 된다. かずえる는 ‘가지’에서 나온 동사로 가지를 센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