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림메밀막국수 분점
일대에 소문난 식당이란다. 과연 수육과 막국수는 먹을 만했다. 윤기 흐르는 편육 육질은 그대로 식감으로 옮겨갔고, 막국수는 진짜 메밀국수가 어떤 건지 보여주었다. 너무 단촐한 상차림은 아쉬웠지만 주연 음식은 훌륭했다.
1.식당대강
상호 : 방림메밀막국수 분점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눈마을길 13 1층
전화 :
주요음식 : 막국수
2.먹은날 : 2025.8.11.저녁
먹은음식 : 물막국수 10,000원, 수육 19,000원
3. 맛보기
순메밀과 윤기 흐르는 수육, 보기도 먹기도 좋았다. 푸성귀가 섭섭한 거 빼고는 먹을 만한 좋은 음식들이다. 저녁을 가볍게 먹으려면 딱 좋은 메뉴같다.
평창은 이효석의 지역이라 그 기념관 앞에서도 메밀국수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이효석 덕분에 메밀은 평창의 향토음식이 되었다. 이번에는 이곳 대관령에서 먹고 간다. 방림이 본점인 거 같은데 동선이 맞지 않아 분점으로 만족하면서 말이다.
막국수는 별 양념이 없다. 국물맛도 시원하고 심플하다. 국수만은 순 메밀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이처럼 단순한 맛과 품질이 이 집의 강점인 거 같다. 거섶도 심플하다. 이처럼 단순한 맛이 오랜 동안 맛도 모양도 고객도 변하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육맛은 그만이다. 퍽퍽하지도 않고 졸깃한 육질에 지나친 기름기는 빼고 풍부한 맛만을 남긴 수육의 정수는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양념 무침은 먹을 만했지만, 너무 진하다. 상추 몇 잎이 있었으면, 아니면 연하게 간 한 무절이가 있었으면 아쉬움이 접시를 다 비울 때까지 가시지 않았다.
둘을 주문하여 탄수화물에 단백질은 풍부한 밥상이 되었지만 비타민은 많이 부족한 상이라 입맛으로도 식별이 되었나보다. 논보다 밭이 많은 이곳에서 이런 푸성귀는 그리 아쉽지도 않으련만. ㅜㅜ
그래도 고마운 것은 중국산 김치가 아니라는 것. 김치는 우리김치고 약간 신 맛이 수육과도 메밀국수와도 곁들여 먹기 좋았다. 계란은 구운 계란, 물국수에 넣어먹도록 나온 거다. 그래도 주요리만 먹어야 하는 너무 심플한 밥상에서는 인심은 읽어내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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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