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마음이 설렌다.
뉴질랜드에 사는 동생 가족이 7년 만에 잠시 귀국한다.
조카들도 훌쩍 자라 이제 아이들의 모습은 없을 듯하다.
인천 공항으로 마중하려는 마음이 분주해진다.
동생가족이 아버님의 생전에 뵈었고
이제 어머님도 생전에 뵙는 일이 마지막 일 듯하다.
내 살아 있는 동안에 또 볼 기회가 있을까? 생각하니
이번 조우가 각별할 것 같다
가까운 곳에서 살 때는 일주일 한 번씩 찾아가 만났었는데
먼 곳이다 보니 짬 내기도 어렵고 여러 가지 여건이 여의치 않다.
안식년 휴가의 기회마저 질병 확산으로 좌절된 후라
더욱 반갑다.
직항이 없어 경유와 지체로 늦은 시간에 귀국하여 귀가 시간이 자정에 가깝지만
피곤함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오늘은 그렇게 설렘과 두근거림으로
기쁨의 조우를 기다린다.
첫댓글 축하 드립니다.
온 가족이 충성스런 가정이니 참 부럽습니다.
하늘의 상이 클 줄 믿습니다.
할머니, 어머님의 기도로 저와 동생이 복을 받습니다
그 은혜가 자식에게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가족이 모이니 무척 행복하실 듯....
좋은 시간 보내세요
엄청 행복합니다~ ^^
밤 12시에 귀가 했는데 저는 안 피곤 한데 조카들이 시차를 격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잘 만들어 보람을 안고가서 힘있는 사역을 기대해 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