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리의 진실 - 제1부
1. 아버님의 이북 노정
5) 부산에서의 피란 생활과 원리원본 집필
⑪ 성가 6장 ‘성원의 은사’를 지으신 이유(1953년 7월)
아버님은 수정동 교회를 매입함으로써 복귀의 동산을 얻은 입장이 되었기 때문에 성가 5장을 만들었다. 교회의 공적인 토지나 건물이 생기면 그것을 하나님께 바치는 봉헌식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수정동 집은 타락 인간들이 짓고 살던 곳이었고, 건물에 낡은 곳이 많고 있어야 할 것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렇기 때문에 그대로는 하나님께 봉헌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아버님은 집을 전면적으로 수리하고 새 방도 증축하고 대문도 새로 만들고 울타리도 새로 만들어 새 집 같이 정비하셨다. 그러고 나서 이것을 새로 지은 집이라는 조건을 세우고 하나님께 봉헌하는 의식을 올렸다.
이렇게 이 교회는 면적은 작지만, 하나님이 하나님 것이라고 하여 찾아오실 수 있는 조건을 세워드렸기 때문에 타락 전의 에덴동산 같은 소구역이 되어서 성원(聖苑), 즉 거룩한 동산, 에덴동산이라는 뜻을 가질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이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사에 의하여 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성원을 내리시는 은사를 주신 것이 되어 ‘성원의 은사’ 성가를 지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성가의 작사 시기는 1953년 7월이다.
그래서 청평의 복귀된 에덴동산에서도 이 ‘성원의 은사’ 성가를 많이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