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1. 일요일
중학교 동창 몇 명과 세종대왕릉과 신륵사를 다녀왔다.
오전 10시 30분쯤에 세종대왕릉 주차장에서 만나 관람을 시작했다.
세종대왕동상이 있는 광장을 지나, 재실과 구재실을 둘러봤다. 구재실에는 ‘작은책방’이 마련되어 있었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은 코로나19로 임시휴관 상태였다.
금천교, 홍살문, 정자각을 지나 영릉(英陵)으로 올라갔다. 이 능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합장묘 형태로 되어 있다.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효종대왕 영릉(寧陵)으로 이어지는 길은 ‘왕의 숲길’이라 불리는데, 1688년에 숙종, 1730년에 영조, 1779년에 정조 임금이 직접 행차하여 영릉(寧陵)을 먼저 참배한 후 이 길을 지나 영릉(英陵)을 참배하였다는 기록에 따라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효종대왕 영릉(寧陵)은 다른 왕릉과 달리 홍살문과 정자각 사이에 금천교가 놓여 있었다. 또 영릉(英陵)과 달리 효종대왕 묘가 뒤에 있었고, 인선왕후의 묘가 앞에 따로 있었다.
재실을 지나 연지(蓮池) 바로 앞에서 영릉길로 들어서서 세종대왕동상이 있는 광장으로 나왔다.
주차장 옆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 간 점심을 먹었다.
남한강 옆에 자리 잡은 신륵사로 이동하였다.
신륵사 주차장 부근에는 여주도자세상, 도자기체험장 등이 있어 주차장 찾기가 좀 복잡하였다.
신륵사 경내를 구경하고, 강변 산책길을 걸은 후, 의정부로 향하였다.
오후 5시 30분쯤 의정부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으며 얘기를 나누다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