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 화순 수도원 음악회
2019년 10월 26일
수도원 기도 시간이 끝나고 음악회를 알리는 원장 신부님.
김종필 (뽈리가르보) 원장 신부님
떼제 성가 8번 - 찬미하여라
La Traviata 중 축배의 노래 - Verdi 곡
Duet - Ten. 봉필수 & Sop. 박영미
감사합니다.
그대 창 밖에서 - 박화목 詩 / 임긍수 曲
그대 그리워 노래하네
휘영청 밝은 달빛 아래
애절한 나의 노래 듣는가
두견새 혼자 울어 예는 밤에
이 마음 저 밤새와 같이
이 밤 허비며 사랑노래 부르네
외로운 내 가슴 속엔 한 떨기 장미
오! 내 사랑 말해다오
애타는 이 마음 어이해
들어주오 저 달이 지도록
나 그대 창가밑에
서성이면서 기다리네
오! 내 사랑아 내 사랑아
Bas. 기세관 님
감사합니다.
수도원 언덕에 핀 이 가을 마지막 꽃들은 온 힘을 다해 가을 품고 있습니다.
꽃구름 속에 - 박두진 詩 /이흥렬 曲
꽃바람 꽃바람 마을마다 훈훈히 불어오라
복사꽃 살구꽃 환한속에 구름처럼 꽃구름
꽃구름 환한속에
꽃가루 흩부리어 마을마다 진한 꽃향기
풍기어라
추위와 주림에 시달리어 한겨우내 움치고
떨며 살아온 사람들
서러운 얘기 서러운 얘기
아 아 까맣게 잊고
꽃향에 꽃향에 취하여 아득하니 꽃구름속에
쓰러지게 하여라
나비처럼 쓰러지게 하여라
Sop. 고재경 님
감사합니다.
시낭송
가을바람 나의 그대여 / 박원자 (베네딕다)
가을 바람이 불면
몹시도 그리운 그대
이 밤
그대는 소리도 없이
가랑잎 하나 앞세우고
문 밖에 오더니
눈 맞춤도 하기 전에
그리움만 덜렁 남기고
가버리는 구나
아!
가을바람 나의 그대여
낭송가 서옥주 님.(스텔라)
마이크를 준비 못 했습니다.
삼대가 오셨군요....
물망초의 노래 - 최숙영 시/김성희 곡
너 떠난 그 강가에
올해도 물망초는 아른아른
물안개 피듯 다시 또 피어올라
물망초 꽃말이 되어 잊지 말라
잊지 마라네
봄 언덕 두고 간 정
파다한 웃음소리
지금도 그 꽃자리 아롱아롱
아지랑이 맴돌다 맴돌다
가는 추억은 아름다워라
흐르는 세월의 강
네 영혼 그리움의 시
이제는 하늘 구만리 훨훨 날려 보내리
물망초 노래의 날개
훨훨 날려 보래리.
Sop, 서애숙 님 (루시아)
감사합니다.
바람이 불어 - 윤동주 시 / 신승미 곡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불려 가는 것일까,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롬움에는 이유가 없다.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
단 한 여자를 사랑한 일도 없다.
시대를 슬퍼한 일도 없다.
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
강물이 자꾸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위에 섰다.
Ten. 봉필수 님
감사합니다.
만리향 - 박원자 시 /임긍수 곡
별빛이 내리는 고요한 뜨락에서
별빛 안고 피어난 황금빛 만리향
실바람에 흩날리는 향긋한 꽃내흠
그리운 그대 향기 그대 사랑의 향기
꽃 구름 꽃 구름 타고서 머나먼 길 달려왔나
그리운 나의 사랑 아름다운 그대여
별빛이 내리는 고요한 뜨락에서
별빛 안고 피어난 황금빛 만리향
달빛이 내리는 고요한 뜨락에서
달빛 안고 피어난 황금빛 만리향
꽃잎에 스치는 갈바람의 속삭임
그리운 그대 음성 나의 사랑의 노래
산 넘고 물을 건너 머나먼 길 달려왔나
그리운 나의 사랑 아름다운 그대여
달빛이 내리는 고요한 뜨락에서
달빛 안고 피어난 황금빛 만리향.
Sop. 심옥효 님 (안나)
감사합니다.
매년 우리 차를 수도원 음악회에 오신 여러분에게 대접하고 있습니다.
사랑을 그리며 - 이향숙 시 / 신귀복 곡
별들이 안개로 휘몰아 내려앉은 밤이라서
그 이름도 더욱 더 흔들어
흔들어 눈물 된다.
나의 사람아
하늘도 어디론가 사라져 어디가 시작일까
바람마저 숨죽인 지금
내 안에
그대 안에 있으니 사랑이다.
생명이다.
별들이 안개로 살며시 주저앉은 밤이라서
풀잎도 숨소리 내몰아,
내몰아 한숨 된다.
나의 사람아 바람도 어디론가 흩어져
여기가 끝 일런가 모르는데
언제나 그랬듯이
촉촉한 손길로 젖어왔느니,
별들이 보이지 않아도
바람마저 숨죽인 이곳
내 안에
그대 안에 있으니 사랑이다.
생명이다.
Sop. 나인희 님 (히야친따)
감사합니다.
Habanera (오페라 카르멘 중에서) Bizet 곡
M. Sop. 남신 님
감사합니다.
Sarabande in D minor / J.S. Bach
하느님 당신은 나의 모든 것 ( 현정수 곡)
바이올린 - 범희승 님 (헨리코)
감사합니다.
그리운 마음 - 이기철 시 /김동환 곡
바람은 불어 불어 청산을 가고
냇물은 흘러 흘러 천리를 가네
냇물 따라 가고 싶은 나의 마음은
추억의 꽃잎을 따며 가는 내 마음
아! 엷은 손수건에 얼룩이 지고
찌들은 내 마음을 옷깃에 감추고
가는 삼월
발길마다 밟히는 너의 그림자
아! 엷은 손수건에 얼룩이 지고
찌들은 내 마음을 옷깃에 감추고
가는 삼월
발길마다 밟히는 너의 그림자
Bar. 박종 님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감사합니다.
여기 사람들 있네 - 이건용 곡
Ten. 조성식 님
감사합니다.
그대 있음에 - 김남조 시 / 김순애 곡
그대의 근심 있는곳에
나를 불러 손잡게 하라
큰기쁨과 용한 갈망이
그대 그대 있음에 그대 있음에
내 맘에 자라거늘
오~ 그리움 이여
그리움 이여 그리움 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손잡게해
그대의 사랑 문을 열때
내가 있어 그빛에 살게해
사는것과 외롭고 고단함
그대 있음에 그대 있음에
사랑의 뜻을 배우니
오~ 그리움 이여
그리움 이여 그리움 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그 빛에 살게해
Sop. 박영미 님
감사합니다.
Laudate Dominum - Mozart 곡
Sop. 김종례 님 (스콜라 스티카)
감사합니다.
하늘빛 너의향기 - 박원자 시 / 한성훈 곡
너울을 쓰고 두 손을 모아
밤새워 기도하는 기도하는 소녀여
너의 긴 침묵이 어둠을 헤치고
그대 향한 그리움 꽃으로 피어나네
어여쁜 꽃망울 너울을 벗는 소리
해맑은 소녀의 가슴을 여는 소리
수줍은 그 미소 우아한 그 자태
하늘빛 너의 향기는 내 님의 숨결인가
너울을 벗고 두 손을 모아
온종일 기도하는 기도하는 여인이여
너의 긴 기도가 세상을 밝히고
그대 향한 내 사랑 햇살처럼 퍼져가네
잎새에 가득한 희망을 여는 소리
순결한 여인의 가슴을 여는 소리
수줍은 그 미소 우아한 그 자태
하늘빛 너의 향기는 내 님의 사랑인가
하늘빛 너의 향기는 내 님의 사랑인가.
꿈오라기 앙상블
감사합니다.
러브클래식 앙상블
감사합니다.
초청 성악가
바리톤 이하석
하늘보다 높은 사랑 - 박원자 시 /한성훈 곡
보이지 않아서 그릴 수 없는 이름이여
소리 나지 않아 들을 수 없는 노래여
주어도 모자라고 받아도 채울 수
채울 수 없는 찬란한 그리움
순결한 그대는 생명의 노래
어두운 밤 섬광처럼 빛나는 그 이름
내 영혼을 일깨우는 새벽녘 종소리
어둠 속에서도 지워지지 않는 그림자
영원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노래여
하늘보다 높은 사랑
우리 사랑이여
하늘 보다 높은 사랑 우리 사랑이여
투우사의 노래 - 오페라 카르멘 중에서
오 솔레미오
감사합니다.
다 함께 불러요.( 우리가곡 부르기 부회장. 박원자 베네딕다)
아무것도 나를 - 아빌라의 데레사 글/ 김충희 곡
멀리서 또는 가까이서 교우 및 봉사자,후원자 여러 지인들이 오셨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를 빕니다.
저녁 시간 수도원에서는 여러분이 드실수 있도록 음식을 준비 했습니다.
준비하느라 애쓰신 수도원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Pacis erit vobisc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