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일 시편 79-85장 성전을 향한 순례자의 노래 p.115 23. 2. 4
갇힌자 예 망 탄식 – 주의 얼굴 빛 비추소서 – 네 입을 넓게 열라 – 불 재판장 고발 – 침묵하지 마소서 – 복 사모 궁정 문지기 – 포로 귀환자 기도
“만군의 하나님,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시오. 우리가 구원을 받도록,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나타내어 주십시오.” 시편 80:19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
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시편 79편에서 85편까지입니다
목자 없는 양이나 농부의 손길이 닫지 않는 포도나무의 열매를 생각할 수 없듯이 왕이 없는 백성들은 불쌍한 신세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구원을 위한 주의 얼굴을 구합니다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환난 중에 있사오니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시 69:17)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먹고 자라도록 그렇게 정해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의 축복송에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내게 비추사 은혜 얻기를 원하며 (민 6:25) 하는 내용을 넣게 하셨던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시편 79편에서 95편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이스라엘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아삽과 고라 자손입니다
아삽의 시 시편 80편은 북이스라엘 멸망할 때를 배경으로 지은 시로 추정됩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하면서 세가지 중요한 이미지를 사용합니다 목자와 양 왕과 백성 그리고 농부와 포도나무입니다
시편 80편 말씀입니다
80:1 요셉을 양 떼 같이 인도하시는 이스라엘의 목자여 귀를 기울이소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신 이여 빛을 비추소서
80:4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백성의 기도에 대하여 어느 때까지 노하시리이까
80:8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나이다
이러한 세가지 이미지들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아주 잘 나타내 줍니다 그 중에서 포도나무의 의미를 살펴보면 포도나무는 포도과의 낙엽성 넝쿨 식물로 더위에 강하며 광야나 경사진 산지에서도 잘 자라는 나무입니다
그래서 포도나무는 가나안에 덥고 건조한 기후에서도 잘 자랐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포도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나무이며 이스라엘에 평화와 번영을 상징합니다
열왕기상 4장25절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안히 살았더라
이사야 5장2절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
예레미야 2장21절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찌 됨이냐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참 포도나무로 하나님 아버지를 농부로 우리를 가지로 묘사하였습니다
요 15장1-2절
15: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15: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시편 80편에서 시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출애굽 시켜 가나안으로 옮겨심은 포도나무로 비유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가나안을 정복한 후 그곳에서 잘 뿌리를 내려 풍성했던 때를 이야기 합니다 바로 다윗과 솔로몬 때입니다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80:8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나이다 80:9 주께서 그 앞서 가꾸셨으므로 그 뿌리가 깊이 박혀서 땅에 가득하며
80:10 그 그늘이 산들을 가리고 그 가지는 하나님의 백향목 같으며
80:11 그 가지가 바다까지 뻗고 넝쿨이 강까지 미쳤거늘
(시 80:8-11)
한편 주인에게서 버림받은 포도 나무 모습을 묘사한 시인은 그 포도나무는 하나님께서 심으신 나무임을 말씀드리며 다시 포도나무를 돌보아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시편 80편14-15절
80:14 만군의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돌아오소서 하늘에서 굽어보시고 이 포도나무를 돌보소서
80:15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줄기요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가지니이다
고라 자손의 찬양시인 시편 84편은 성전을 노래한 시들 가운데 가장 많이 애송되는 시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는 마음과 성전으로 나아가는 여행길 그리고 성전에 머무는 날 등을 언급한 것을 볼 때 이 시는 성전을 향한 순례자의 노래로 생각됩니다
성전을 바라보며 세가지를 노래합니다
시 84:4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셀라)
시 84:5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시 84:12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하나님께서 계신 곳을 삶의 중심으로 살아가는 자들을 복이 있는 자라고 말하며 하나님 안에 거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할수록 하나님께서 계신 성전을 향한 마음의 거리 없이 가까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주의 궁전이 가장 좋음을 온 마음을 다해 노래합니다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시 84:10)
시편 42편과 43편에서 시인은 하나님에 대한 갈망을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한 것에 비유했습니다 갈망한다는 것은 어떤 필요가 아주 절실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시편 84편의 시인도 그렇게 주의 궁정을 강망한 것입니다
시편 84편6절에는 눈물 골짜기라는 지명이 등장합니다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시 84:6)
여기에서 눈물 골자기는 시편 84편 6절에 바카 골짜기를 말합니다 히브리어 바카를 눈물로 해석하여 눈물 골짜기라고 번역한 것입니다
눈물 골짜기는 성지 순례자들이 가나안 북쪽에서 예루살렘으로 갈 때에 통과하는 힌놈의 골짜기 북쪽에 있는 어느 골짜기입니다
시편 84편에서 시인은 시온의 순례길을 가는 순례자들이 눈물 골짜기를 걸으며 그 곳에 많은 샘물을 마시며 이른 비를 통한 복을 받는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더 힘을 얻어 마침네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설 것을 노래한 것입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