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번 왔던 곳이라서 관심은 없었다.~
때 : 2024년 9월 5일 목 백 년
곳 : 문경 둔덕산
날씨 : 약간의 구름
산행길 : 버스에서 하차~대야산 휴양림~둔덕산 삼거리~손녀마귀통시바위
마귀할머니통시바위~대야산 삼거리~월영대~대야산 주차장
am 11:09
마산역 기준 8시에 출발하여 이곳에 11시경에 도착을 하였다.
잠시 산씀바귀 꽃에서 멈춘다.
am 11:36
휴양림에서 올라올때 1,8km가 제법 올라왔는데도 그대로 1,8km로 되어있다 산행 중에 이렇게 엉터리 이정표가 엄청 많다.
오늘은 병욱씨가 힘이 많이 드는 모양이다 밤새 일을 하고 산행을 하니 그럴 수밖에 없다. "힘내자 병욱 씨"
입구에서 아스발트길을 올라와 휴양림을 지나니 산행길은 계속 오르막 길이 이어진다.
pm 12:54
얼마나 길이 험한지 2시간이 되어서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앞서서 온 산친구들은 둔덕산에 갔다가 돌아와서 이곳에 점심상을 차렸다. 우리도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둔덕산은 포기하고 마귀할머니손녀 통시바위로 향한다.
며느리 밥풀떼기꽃이 많이 피어있다. 며느리가 배가 고파서 밥풀을 먹었다고 구박을 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유래되었다는 꽃이다.
pm14:18
마귀할머니 손녀통시바위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부터는 산행길이 험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 바위의 모양이 통시바위다.
앞으로 가다 보면 몇 개가 더 보인다.
창수 씨와 함께 산행을 이어가고 있다.
나도 더위에 운동을 한 달 넘게 안 했더니 몸이 제대로 말을 듣지 않는다. 그래서 작년과는 달리 꼼꼼하게 사진을 담아 가지 못했다.
작년에도 이곳에 오니 약간의 구름이 하늘을 덮어서 깨끗한 사진을 못 찍었는데 오늘도 그러하다.
꼬물꼬물 움직이는 무슨 동물 같아 보이는데~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오늘 나는 처음엔 B코스를 하려고 했는데 시작하면 욕심이 생겨서 스스로 힘들게 한다. 그래서 이런 성경구절을 담아 보았다.
작년에도 까마귀가 저곳에 있었는데 올해도 역시나 나를 맞아 준다.
오늘따라 창수 씨도 힘이 드는지 발걸음이 더디다.
범고래같이 생긴 바위다. 이 바위를 보니 이제 하산길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나무에 가려진 바위가 마귀할멈통시바위다.
pm 15:34
마귀할미 삼거리에 도착을 하였다. 이제부터는 계속 주차장까지 내리막 길인데 5시까지 가야 하는데 갈 수 있을는지 걱정이다.
이제 남은이는 두 사람 뒤에 내려오는 분의 이름을 계속 부르며 내려가는데 함께 무사히 내려가기를 바랄 뿐이다.
pm 16:34
겨우 겨우 월영대에 도착을 하다. 오늘은 땀으로 옷이 흠뻑 젖었다. 아직 목욕을 하기에는 거리가 많이 남아서 더 내려가서 옷을 갈아입어야 할 듯~
계곡에는 물이 그다지 많지가 않다.
목욕을 하고 있는데 창수가 내려와서 함께 즐기다가 옷을 갈아입고 주차장을 향하여 뛰다시피 내려간다.
pm 17:34
더디어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지만 30분 넘게 오버를 했다. 연신 미안하며 차에 올라탔다. 이렇게 오늘 힘겹게 산행을 마무리했다.
pm 18:20
문경시 마성면 소재지에 있는 어느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 모습이다. 오늘 주음식은 두부찌개였다.
pm 18:33
저녁을 먹고 잠시 시간에 마성면사무소 앞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