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성망막병증이란?
당뇨병이란 체내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그 작용이 부족하여 혈당량이 높아진 상태가 지속됨으로써 여러가지 대사이상과 만성합병증을 초래하게 되는 병입니다.
당뇨병 환자의 절반 이상이 당뇨망막병증을 일으키며 성인에서 실명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증상으로는 눈의 망막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에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약해진 혈관에서 피나 지방질, 수분이 빠져나와 삼출물 또는 출혈을 일으키고, 신생혈관이 생기기도 하면서 혈관확장을 일으킵니다.
당뇨성망막병증 초기에는 시력장애 등의 자각증상이 없으므로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면 망막이상이 없는지 꼭 안과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검진시에는 눈동자를 키워서 하는 안저검사가 필수적이며 형광안저촬영 등의 특수 검사가 필요합니다.
1.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
(비증식정 당뇨망막병증 환자의 안저촬영)
당뇨망막병증 환자의 80%이상이 비증식 당뇨망막병증에 속합니다. 여러가지 망막 혈관의 이상소견과 출혈, 망막부종 등이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으로 진행하게 되므로 정기적인 진찰과 적절한 시기에 레이저 광응고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2. 증식성 당뇨망막병증
(증식성 당뇨망막병증 환자의 안저촬영)
비증식 당뇨망막병증이 진행되어 망막 또는 시신경표면에 신생혈관들이 증식하게 되는데, 이 혈관들은 쉽게 출혈을 일으키고 그 주위로 흉터들이 자라나와 망막을 잡아 끌어서 망막박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신생혈관의 출혈로 유리체출혈이 생기게 되면 눈앞에 떠다니는 그림자 같은게 생기며 오래가면 더 큰 이상을 일으켜 심각한 시력장애를 일으킵니다.
3. 당뇨성망막병증 예방
(레이져 치료를 받은 환자의 안저촬영)
철저한 당뇨병 관리와 안과에서의 당뇨망막증의 조기발견은 실명의 가장 좋은 예방입니다. 당뇨환자는 당뇨망막병증이 없을지라도 주기적으로 최소한 6개월에 한번쯤은 안과의사에게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은 아무리 당조절이 잘 되고있다하더라도 발생하기 쉬우며 일단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하면 점차 악화되어 결국 실명할수도 있습니다.
당뇨성망막병증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좀 더 자주 검사를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주의깊은 관찰과 적절한 시기에 치료만 이루어 진다면 시력 소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