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천시 남산리 일원에서 김천1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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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조성키로 한 산업단지 495만9천㎡(150만평)가운데 제 1단계로 남산리 일원 80만5천㎡(24만3천평) 김천1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이 9일 현장에서 열렸다.
김천1일반산업단지는 2009년 4월에 착공해 2년 6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김천시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사업을 일반 개발업체에 맡기지 않고 시에서 직접 보상과 공사를 시행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했다.
이 덕분에 분양가격을 최대한 줄이고 기업 유치계획을 수립,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단지 완공전 이미 대부분 기업유치에 성공, 쉽사리 조성할 수가 있었다.
이날 준공식에서 박보생 김천시장은 "공단에 편입된 지역 주민들도 김천의 지역발전이라는 큰 대의를 위해 기꺼이 보상협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결과 오늘 뜻 깊은 준공식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단지에는 전체 13개 블록 분양대상 업체 가운데 8개 업체가 이미 분양을 마쳐 분양률은 무려 80%에 달한다.
코오롱생명과학(주) 바이오라이트(주), 한국에스엠티(주), (주)영해식품 등4개 업체는 공장을 건립, 가동중이다.
국내 최대 건축·산업자재 생산업체인 (주)KCC와 (주)JH케미칼은 입주계약 체결후 공장 건립을 위한 시설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나머지 입주예정 기업들도 공장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분양된 5개 블록(11만5천㎡)도 협의가 원만해 조만간 분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입주업체들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가장 중요한 변전소는 한전과 협의해 154KV 규모 전용변전소를 설치키로 했다.
변전소는 협약체결 이후,현재 공사가 원활해 올해안으로 완공되면 입주업체들의 가동에 필요한 전력난은 완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의 가장 큰 매력은 현재 가동중인 기존 산업단지 264만4천㎡(80만평)와연계해 하수종말처리장과 폐수처리시설, 광역상수도, 공단배수지 등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다.
또 내년 말 완공되는 김천혁신도시와 지난해 말 개통된 KTX김천역의 배후 산업단지로서 국도3호선과 인접해 있고, 경부고속도로 김천IC, 혁신도시에 신설되는 동김천IC, 남김천 IC 및 국도대체우회도로(신룡IC)와 인접해 교통 접근성과 물류비용 절감 등 타 지역보다 투자가치가 높다.
민선 5기 박보생 김천시장의 역점사업인 '김천 발전 5대 프로젝트' 사업 가운데 투자유치 3조원, 일자리 1만개 창출을 목표로 한 산업단지 가운게 가장 먼저 조성된 이 단지는 약 2천800여명의 신규일자리, 투자활성화, 세수증대 등 1조1천200억원의 생산유발, 미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김천시는 1단계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자 산업용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모두 1천980억원을 들여 142만4천㎡(43만평)규모로 2단계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경북도에 실시계획승인을 신청,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사업이 승인되는 대로 보상협의와 함께 2012년 착공, 2014년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김천시는 산업기반 인프라를 갖춘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면모를 갖춰가고 있으며 스포츠, 문화는 물론 국토해양부 주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중앙일보가 주관한 2011 도시대상 활력도시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모든 방면에서 한창뜨는 도시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KTX 역사개통, 혁신도시조성 등과 연계한 대규모 배후산업단지 조성으로 국토중심 신성장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