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민수기15장1~16절
제목 : 새로운 땅, 새로운 삶
가데스에서의 실패 이후, 가데스에서 모압까지 가는 여정(15:1~22:1)을 기록한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지켜야 할 율례를 말씀하십니다.
1. 새 땅에서의 제의 규례(1~12절)
1) 너희는 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어갈 것을 말씀합니다(1,2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는 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어가서”
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어가서. - 이는 14:30에 "내가 맹세하여 너희로 거하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말씀과 비교됩니다.
그것은 본장에 주어진 제사법을 실천할 사람들은 광야에서 죽어야 했던 구세대가 아니라, 가데스 반역 사건(14장) 당시 20세 미만이었던 사람들과 그 이후에 출생한자들 곧 새 세대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불순종의 세대는 들어가지 못하지만, 새로운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변함이 없습니다.
40년 광야의 유랑 세월이 끝나면, 그들은 가나안에 입성할 것입니다.
부모 세대의 과오로 지체되었지만,
가나안을 유업으로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철회된 것은 아닙니다.
2) 가나안 땅에 들어가 지킬 규례를 소개합니다(3절).
“[3] 여호와께 화제나 번제나 서원을 갚는 제사나 낙헌제나 정한 절기제에 소나 양을 여호와께 향기롭게 드릴 때에”
구약에는 5가지 제사 : 번제, 소제, 속제죄, 속건제, 화목제입니다.
(1) 번제
번제는 제물을 완전히 불에 태우는 제사입니다(레1:9,13,17).
예배자는 희생제물을 가져와 그 머리에 안수하고 죽인 후에 가죽을 벗기고 각을 떴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은 그 피를 모아 제단 위에 뿌리고 각이 떠진 제물 전체를 불로 태웠습니다.
이때 제물을 완전히 불에 태우는 것은 완전한 헌신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는
번제와 같이 우리의 삶을 완전히 드리는 예배입니다(롬 12:1).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때 우리의 생각과 기준을 모두 내려놓고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번제는 헌신의 제사인 동시에 속죄(레 1:4)의 제사이기도 합니다.
제물을 죽이기 전에 제물을 드리는 사람이 제물에 손을 얹는 의식을 행했는데 이것은 제물이 그 사람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는다는 의미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상징합니다.
우리의 죄가 용서받는 것은 스스로 이룰 수 없는 문제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깨끗하게 해주실 수 있습니다.
(2) 소제
소제의 히브리어는 ‘민하’인데 이 단어는 선물, 봉헌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선물로 드리는 감사의 제사가 바로 소제입니다.
그리고 소제는 우리의 죄사함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5대 제사 중에서 유일하게 피 흘림이 없이 곡식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곡식의 일부분은 제단 위에서 태우고 나머지는 제사장의 몫이 되었습니다.
소제를 드릴 때 누룩이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누룩은 성경에서 죄를 상징합니다.
고린도전서 5장 8절은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예배를 드릴 때
자신의 삶을 돌이켜 점검하고 회개하여 정결한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누룩과는 달리 소금은 소제에 반드시 넣어야 하는 품목입니다.
소금은 정결함과 변하지 않는 영원한 약속을 상징합니다(민 18:19).
우리가 정결한 모습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영원한 축복의 약속을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허락하십니다.
(3) 화목제
화목제는 하나님과의 화목과 영적 친교를 상징하는 제사로 그 종류에는 감사제, 서원제, 자원제가 있습니다(레7:15∼16).
제사후에는 성도들이 성막 뜰에서 제물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교제했습니다. 화목제는 제사장이 아닌 예배자가 제물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제사였습니다(레 7:15).
화목제의 목적은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화해의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화목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의 모형입니다.
로마서 3장 25절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하나님과의 모든 깨어진 관계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4) 속죄제
속죄제는 다섯 가지 제사 중 가장 자세하게 다루어지는 제사로서 제사장(레 4:3∼12), 온 회중(레 4:13∼21), 족장(레 4:22-26) 그리고 평민(레 4:27∼35)이 드리는 제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속죄제는 고의성이 없이 부지중에 지은 죄를 사함받기 위한 제사입니다(레 4:13).
우리가 죄와 허물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 자신의 죄를 깨닫게 되면 반드시 하나님 앞에 나와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속죄제는 인류를 위해 희생제물이 되셔서 모든 죄와 허물을 단번에 그리고 완전히 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상징합니다(요 1:29).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성도들은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사함받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늘의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5) 속건제
속건제는 고의든지 실수로든지 하나님의 성물과 계명을 범한 경우와(레5:15∼19) 이웃에게 상해나 손실을 입힌 경우에(레6:1∼7) 드리는 제사입니다.
속건제는 제물로 오직 숫양만을 사용하는 것과 죄를 지은 이웃에게 그 피해에 대해 배상해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웃을 속이거나 이웃의 물건을 가로채고 빼앗는 것은 사람에게만 아니라 하나님께도 죄를 짓는 것입니다(고전 6:8∼10).
죄를 지은 자는 자신이 빼앗은 것을 그대로 돌려주고 그 가치의 5분의 1을 더해주어야 했습니다(레 5:16).
우리는 속건제의 규범을 통해 이웃 간에 죄를 지을 경우 하나님과 사람 모두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➀ 화제(火祭) - 제물을 불에 태워 그 향기를 드리는 제사로서,
번제나 소제 등에서 제물을 불에 태워드리는 모든 제사 방법을 총칭합니다.
➁ 번제 -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제사였습니다.
➂ 서원을 갚는 제사. - 하나님께 드리기로 특별히 서원한 것을 여호와께 드리는 제사입니다.
➃ 낙헌제(freewill offering). - 화목제 중 자발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예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입니다(레7:16,17).
*레7:16,17 “[16]그러나 그의 예물의 제물이 서원이나 자원하는 것이면 그 제물을 드린 날에 먹을 것이요 그 남은 것은 이튿날에도 먹되[17]그 제물의 고기가 셋째 날까지 남았으면 불사를지니”
➄ 정한 절기제. - 해마다 정해진 절기에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제사입니다. 유월절(무교절), 오순절(칠칠절), 초막절(장막절)
한편 이상의 제사에 관해 더 자세한 내용은 레위기 서론 '구약 제사의 종류와 의미'를 참조하라.
3) 제물과 소제와 전제의 량입니다(4~12절)
(1) 헌물을 드리는 자는 소제로 드릴 것입니다(4절)
“[4] 그러한 헌물을 드리는 자는 고운 가루 십분의 일에 기름 사분의 일 힌을 섞어 여호와께 소제로 드릴 것이며”
힌 - 약 3.8리터의 액체량을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소제 - 동물을 희생 제물로 드릴 때 항상 곁들이는 곡식제사를 가리키며, 충성과 감사를 상징합니다<레 2장>.
(2) 번제나 다른 제사로 드리는 제물이 어린 양이면 전제로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준비할 것입니다(5절).
“[5] 번제나 다른 제사로 드리는 제물이 어린 양이면 전제로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준비할 것이요”
전제(奠祭). - 일반적으로 번제물이나 화목 제물 위에 포도주나 독주를 부어 드리는 제사 방법을 의미합니다<레 서론, 구약 제사의 종류와 의미>.
이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향기로운 제물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한편 전제(drink offering)는 상번제와 더불어 아침, 저녁으로(28:7;출29: 40), 안식일 제사 때(28:9), 월삭 제사 때(28:14), 그리고 초막절 제사 때(28 : 18-21)에 특별히 드려졌습니다.
(3) 숫양이면 소제로 고운 가루 십분의 일 힌을 섞어 준비하고, 전제로 포도주 삼분의 일 힌을 드리라 합니다(6,7절).
“[6] 숫양이면 소제로 고운 가루 십분의 이에 기름 삼분의 일 힌을 섞어 준비하고[7] 전제로 포도주 삼분의 일 힌을 드려 여호와 앞에 향기롭게 할 것이요”
향기롭게 할 것이요. - 이 말은 여호와께서 바치는 자의 제물과 그 마음을 기쁘게 받으신다는 신인동형동성론(Anthropomorphism)적 표현입니다. 레 2 : 9 주석을 참조하라.
(4) 번제로나 서원을 갚는 제사로나 화목제로 수송아지를 예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는 소제로 고운 가루 십분의 삼 에바에 기름 반 흰을 섞어 그 수송아와 함께 드리라 합니다(8,9절)
“[8] 번제로나 서원을 갚는 제사로나 화목제로 수송아지를 예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는[9] 소제로 고운 가루 십분의 삼 에바에 기름 반 힌을 섞어 그 수송아지와 함께 드리고”
화목제. - 하나님과 더욱 돈독한 친교를 다지기 위해 드리는 제사로서,
여기에는 감사제, 서원제, 자원제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절기 제사는 이 화목제를 중심으로 드려졌습니다
<레 3 : 1-5 강해, 화목제에 대하여>.
고운가루. - '흔들다'란 뜻에서 파생된 말인데,
곧 빻은 밀가루를 채에 흔들어 골라낸 부드러운 가루를 의미합니다.
기름. - 감람나무 열매로부터 짜낸 올리브(olive) 기름을 가리킵니다.
(5) 각기 수효에 맞게 하라(10,11,12절)
“[10] 전제로 포도주 반 힌을 드려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화제를 삼을지니라[11] 수송아지나 숫양이나 어린 숫양이나 어린 염소에는 그 마리 수마다 위와 같이 행하되[12] 너희가 준비하는 수효를 따라 각기 수효에 맞게 하라”
각기 수효에 맞게 하라. - 드려지는 제물의 가치와 수효에 따라 소제와 전제의 양을 정확히 맞추어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래 도표를 참조하라.
제 물 소제의 양 전제의 양(4~12절)
제물 | 소제의 양 | 전제의 양 |
어린 양 | 고운가루 1/10에바 포도주 1/4힌 | 포도주 1/4힌 |
수양 | 고운가루 2/10에바 기름1/3힌 | 포도주1/3힌 기름1/2힌 |
수 송아지 | 고운가루 3/10에바 기름 1/2힌 | 포도주1/2힌 |
*에바는 23리터, 힌3.4리터
2. 규례의 대상과 적용 범위(13~16절)
화제를 드릴 때에 그 규례는 2-12절에 제시된 소제물과 전제물에 관한 제사법을 적용합니다.
물론 이를 확대 해석해서 율법 전체를 의미한다고 해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
1) 누구든지 본토 소생이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릴 때에는 이 법대로 드려야 합니다(13절)
“[13] 누구든지 본토 소생이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릴 때에는 이 법대로 할 것이요”
2) 타국인이나 대대로 있는 자나 누구든지 같습니다(14절)
“[14] 너희 중에 거류하는 타국인이나 너희 중에 대대로 있는 자나 누구든지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릴 때에는 너희가 하는 대로 그도 그리할 것이라”
타국인이나...대대로 있는 자. - 이들은 통상이나 여행 등을 위해 이스라엘을 잠시 방문하는 순수 외국인들과는 구별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본래 이스라엘 12지파의 혈통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인연으로 이스라엘 사회에 오래도록 거주하는 중 그 공동체에 여러모로 동화된 자들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만일 이들도 할례를 받는다면, 본토 이스라엘 자손들과 아무런 차별없이 율법의 의무를 지기도 하고, 또한 그 특혜를 누릴 수도 있었습니다.
3) 너희에게나 거류하는 타국인에게나 같은 율례을 받습니다(15절)
“[15] 회중 곧 너희에게나 거류하는 타국인에게나 같은 율례이니 너희의 대대로 영원한 율례라 너희가 어떠한 대로 타국인도 여호와 앞에 그러하리라”
회중(카할) - 단순한 집합체로서의 '회중'(congregation)과는 달리 특별
한 목적으로 모인 '총회'(RSV, assembly)를 뜻합니다.
이는 가나안에 건설될 신국(神國) 이스라엘의 성격을 규정한 말로써,
이스라엘은 단순히 히브리인으로 구성된 혈통적 집합체가 아니라,
혈통을 초월하여 여호와 신앙으로 모인 '신앙 공동체'임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이런 점에서 여호와 종교는 결코 폐쇄적이거나 배타적이지 않고 전 우주적인 보편적 종교임을 알 수 있습니다.
4) 너희 중에 거류하는 타국인에게나 같은 법도, 같은 규례이니라(16절)
“[16] 너희에게나 너희 중에 거류하는 타국인에게나 같은 법도, 같은 규례이니라”
같은 법도, 같은 규례니라. - 하나님의 법은 절대적인 것으로 상황과 사람에 따라 모순되는 내용이 아니며, 또한 하나님의 나라가 건설될 가나안 땅은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방인들도 이스라엘 영내에 거주하며, 이스라엘이 누리는 신적
특권을 향유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거하고자하는 자에게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여호와께서 정하신 법규를 온전히 따를 것'이 요구되었으며, 그리고 반드시 이 요구를 충촉 시킬 때에만 율법의 각종 보장과 혜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가나안에는 인간 의지가 중심이 된 종교는 결코 용납될 수 없었습니다(출12:19,48;레1 :29-31;17:8).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 장차 들어갈 가나안에서 지킬 규례를 소개하심으로써 약속의 땅을 소망하게 하십니다(1,2절).
비록 불순종의 세대는 들어가지 못하지만, 새로운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변함이 없습니다.
40년 광야의 유랑 세월이 끝나면, 그들은 가나안에 입성할 것입니다.
부모 세대의 과오로 지체되었지만, 가나안을 유업으로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철회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그날’의 영광에 참여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실패의 연속인 듯 보이더라도 낙심하지 않고 오늘 믿음을 잘 지키며 인내하는 것입니다.
나(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가나안에서 이스라엘의 삶의 중심은 ‘예배’입니다(3~10절).
성경은 다양한 제사의 필요대로 소제아 전제로 구분하여 곡식 가루, 기름, 포도주의 분량을 규정합니다.
이 분량은 대체로 제사에 드려진 제물과 그 크기를 고려하여 정해집니다.
이처럼 제사의 구체적 규례를 통해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지속적인 예배와 교제가 이루어질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기대이자 이스라엘을 향한 명령입니다.
예배를 통한 기억과 순종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서고, 하나님의 통치가 구현되기 때문입니다.
2) 희생 제물은 각자 형편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레5:5~12). 제물의 종류는 자율성을 준 반면, 소제와 전제의 배합 비율은 엄격히 명시합니다(11,12절).
이는 어려운 형편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데 장애가 되지 않게 하는 동시에,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신중히 제사에 참여하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이제는 복잡한 제사 절차를 따르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일상화되고 습관화된 우리의 ‘가벼워진’예배가 하나님조차 가볍게 여기게 하지는 않는지 되돌아볼 때입니다.
3) 제사의 규례가 타국인에게도 동등하게 적용되는 것은, 이제 하나님 나라가 출신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13~16절).
‘만민에게’ 전해야 할 복음을 위해 차이와 차별을 넘어 사랑하고 섬기며 사역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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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15장1~16절(새로운 땅, 새로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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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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