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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브니크의 몰디브! 로크룸 섬! Lokrum Island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로크룸섬.
날 좋은 여름에 Dubrovnik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꼭 일정에 넣기를 추천한다.
이것이 로크룸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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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내려 로크룸섬에 도착! 이정표가 보인다>
생각보다 넓은 로크룸 섬.
배에서 내려 직진하면 보이는 경치.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 잡으면 그곳이 바로 나의 프라이빗 비치!
섬은 생각보다 큰데 사람은 많지 않아서
사람이 넘쳐 흐르는 여름 성수기의 두브로브니크와는 완전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배 타고 10분만 가면 이런 무인도에 전세내고 수영도 하고 쉴 수 있으니
두브로브니크를 가시는 분들은 꼭 꼭 이곳도 가보길 추천!!
로크룸섬 가는 방법
Old Port에 가면 간이 테이블 같은 게 쭈욱 늘어서있고
많은 여행사들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두브로브니크 근교에 있는 3개의 섬을 투어하는 '3 Island tour '를 많이 권하는데
이거 완전 비추!
다 비스무리한 느낌의 세 섬을 도는데
한 군데 내려다주고 얼마 후에 모여서 다시 다른 곳 가는식이다.
이렇게 죙일 질질 끌려다니느니
한 군데만 가서 좀 놀다 돌아오고 싶을 때 오는게 훨훨 좋다.
괜히 낚여서 로크룸섬 투어 신청하지 말고
왕복 배 티켓만 사시길!
제일 저렴하게 로크룸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여름 성수기에는 30분에 한 대씩 자주 배편이 있으니 일정 조정도 쉽다.
단, 막배 시간은 꼭 지켜야함.
아니면 무인도에서 하루 홀로 지내야할지도 ㅋ
나만의 프라이빗 바다에서 수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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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모여서 수영하는 사람들>
저 사람들은 서로 다 모르는 사람들이다.
사진 찍어놓고 보니 일행같아 보인다는.
바다는 광활한데 사람은 별로 없어 혼자 너무 둥둥 떠 있으면 은근 무섭다.
다들 같은 마음인가?
어느새 모여든 사람들 ㅋ
수영하러 내려가라고 친절하게 난간도 있다.
저래보여도 계단 내려가자 마자 발이 안 닿을 정도로 수심이 깊으니
수영 못 하는 분들은 챙피해도 튜브 챙겨가시길.
나도 수영 잘 못 하는데 물이 엄청나게 짜서 둥둥 잘 뜬다.
몰디브랑 비슷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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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에 누워 여유를 즐기던 커플>
돌바닥이 다 맨질맨질하다.
수건 한 장만 깔면 내 전용 바다가 된다 
로크룸섬의 숨은 명소(?) 누드비치
섬 안쪽으로 10분정도 쭈욱 걸어가며 산책하다 보면
이런 표지판이 보인다 흐흐.
누디스트 비치는 절대 사진 촬영 금지!
뿐만아니라 수영복 입은 사람 금지다.
자기는 꽁꽁 싸매고 들어가서
신기하게 구경하듯 이 사람 저 사람 기웃기웃 거리지 마시길.
거기다 카메라까지 꺼낸다면 완전 비매너다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
배를 탔던 곳으로 다시 걸어간다.
로크룸은 하이킹 코스로도 유명하여 수영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으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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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대던 아저씨>
많은 배가 드나드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저 정도 물빛이다!!!
대박 
시간 가는 줄 모르고 4시간 넘게 수영하다, 쉬다, 노래 듣다가
아쉬움을 뒤로하고 두브로브니크 본섬으로 돌아가는 유람선에 탑승!
배에서도 가만히 앉아 있을수가 없다.
이유는
아래 사진들을 보면 아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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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지어 카약 하던 사람들.
올드포트에 가면 이런 저런 익스커션들을 신청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 참고! (3 아일랜드 투어를 신청하면 공짜로 할 수 있었던 건지는 기억이 가물)
근데 저거 하려면 선블럭 엄청나게 발라야 할 것임.
그늘 한 점 없는 바다 한 가운데에서 타들어가는 고통을 맛볼 수 있다.
7,8월 여름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의 날씨는 상상 초월하게 뜨겁다.
난 카약하다가 불타버릴뻔한 경험이 있어서 패쓰 ㅋ
두브로브니크가 보인다.
저쪽은 올드 타운에서는 좀 먼 곳으로
고급 호텔들이 많이 들어서있다.
경치는 좋으나 Old Town에서의 거리가 멀어 불편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숙소 선택시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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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개인 보트 !!
그건 나중에 돈 많이 벌면 
너무도 아름다운 경치라 돌아오는 배 안에서 가만히 앉아 있을수가 없다.
'우와 우와' 감탄은 계속되고
'찰칵 찰칵' 손가락은 셔터를 누른다.
시간이 멈춰 버린 것 같았던 로크룸섬 Lokrum 에서의 한 때.
두브로브니크와는 또 다른 매력이 철철 넘쳐 흐른다.
이번 여행에서 잊지 못 할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