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황금 석탄을 캐던 영월군 북면 마차리 탄광촌을 재현한 강원도탄광문화촌 영월여행
평창강을 따라 비운의 왕인 단종의 유배지가 있는 영월 청령포 와 선돌을 찾아가는 길에 영월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415번 지방도로를 따라 평창 미탄면으로 가다보면 1930년~ 70년대에 석탄을 캐던 탄광마을인 마차리가 나온다.
석탄은 1960년~1970년대까지 서민들이 사용하던 연탄을 비롯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던 에너지원으로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서도 석탄을 캐는 탄광이 개발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번성하던 시절이 있었다.
영월군 북면 마차리 강원도탄광문화촌은 일제시대인 1932년 처음 개항하여 석탄을 캐기 시작하여 광복후 대한석탄공사 영월광업소에 인수되어 석탄을 캐던 채탄광을 중심으로 석탄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위해 탄광갱도체험장으로 조성하였다.
대한석탄공사 영월광업소 사무실을 개보수하여 조성한 탄광생활관에는 애환과 번영의거리, 탄광촌 광부들의 생활상엿보기, 마차리공동구역, 마차초등학교 등으로 구성하여 그시절 탄광촌을 중심으로 살아가던 광부들의 삶을 엿볼수 있다.
탄광생활관을 들어서면 광부사택2-광부들의 일주일 근무단위 알아보기, 학교생활-영월광업소가 3번째 석탄광으로 개광한 배경 그리고 목적 알아보기, 이발관-왜 광부들은 머리를 짧게 잘랐는지 이유 알아보기, 마차리 탄광촌-영월 삭도에 얽힌 에피소드 알아보기 등을 임무수행이라는 주제로 체험이 진행된다
부지면적 103,064㎡ (약 30,484 PY)에 조성된 강원도탄광문화촌 탄광생활관 에는 마차상회, 생활필수품, 군것질류, 장난감류, 광부소품류, 이발관, 선술집, 양조장, 뻥튀기아저씨, 광부사택1, 양반사택, 공동변소, 사원사택, 마차리공동구역/마차초등학교, 배급소, 복지회관, 문화관, 마차리 탄광촌이 자리잡고 있다.
디오라마 형태로 구성된 마차리 탄광촌 모형도에는 케이블카의 일종으로 높은 하늘에 떠있는 솔개같다고 하여 솔개바가지라고 불리는 1톤 무게의 삭도가 12km의 거리를 48개의 철탑을 거쳐 석탄을 이동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어린이체험관에는 연탄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광부아저씨 석탄을 찾아주세요-석탄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 광부아저씨는 어떤 도구를 사용할까 석탄은 어디에 있을까 등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탄광생활관을 지나 어린이체험관에서 탄광체험관으로 가는 산책로에는 야외전시관에 권양기, 압축기, 인차, 광차인차, 후황기, 티플러, 광차, 레일 등이 전시되어 탄광촌에서 사용하던 기계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
1932년 처음 개항한 탄광에 조성된 탄광체험관은 갱도체험안내부스를 지나 작업장가는길, 굴진, 붕갱의 위험, 발파, 어둠의터널, 동발설치, 채탄장비, 갱도사무실, 일일광부체험, 막장작업장으로 이어진다.
탄광체험관 전시는 광부 작업복 체험, 발파순서: ①천공 → ②장약 → ③대피 → ④점화 → ⑤발파 → ⑥확인, 동발설치, 채탄장비전시, 갱도사무실, 광부들의 자화상 등으로 구성되었다.
탄광체험관 굴진작업은 착암기로 뚫는 천공, 화약으로 터뜨리는 발파, 발파로 파쇄된 경석처리, 동발지주설치, 배관 및 궤도 작업 등이 이어지는데 굴진을 할때에는 보통 1조 3명으로 작업이 이루어진다.(선산부-부선산부-후산부)
갱도사무실은 갱도내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주사무실로서, 갱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과 작업 공정을 파악하고 지원장비, 지원인력 등을 통제하는 관리공간이다.
광부들의 자화상으로 그려진 검게 탄이 묻은 얼굴 속에서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해맑게 웃는 광부의 모습, 고된 노동 속에서 한숨을 돌리는 모습 등 광부의 갱도 속 삶을 그림을 통해 만나볼수 있다.
강원도탄광문화촌 이용
관람시간 : 10:00~18:00(11월~2월 10:00~17:00)
관람요금 관람요금
어른(단체) 2,000(1,400) 초중고(단체) 1,400(1,000) 유치원(단체) 1,000(700)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여행지
강원도탄광문화촌
소재지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 786-4
관리사무실 : 033-372-1520
매표소 : 033-372-1521
첫댓글 광부에 대한 생각이 자꾸나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