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 독배일기 29. <감독의 편지>
프랑스 영화감독이 대한민국 광주의 효천중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입니다. 광주시교육청이 법령과 절차를 짓밟고 저를 성희롱교사로 규정하여 수업배제,수사의뢰,직위해제를 집행하자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고 분노한 몇 분의 활동가와 저의 제자들이 프랑스의 영화감독에게 저의 소식을 알렸나봅니다.
오마이뉴스에 소개된 이 분의 편지는 서울의 평화운동,평화교육단체인 피스모모 활동가 문아영씨가 중계한 것입니다. 더구나 놀라운 것은 문아영씨는 멀리 지구 정반대 중남미 코스타리카의 유엔평화대학 박사과정 중에 프랑스와 연락했고, 아래 서신을 수신하여 알려왔습니다. 너무도 귀한 수고에 마음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강다민 선생님전지금 프랑스에 와있습니다 얼굴한번 못뵙고가서 죄송합니다 선생님과 제가 이렇다할추억은 없지만 전아직도 고등학교 입학후 스승의날 선생님을 찾아뵜을적 선생님이 웃으면서 책상에서 꺼내주신 호두과자를 잊지못하고있습니다 어린마음에 머리가짧아 음류스 한병 못사간게 마음에 크게 남아있습니다 선생님 언젠가한번 다시뵙고싶습니다 왜인지모를 위화감과 불안감때문에 무섭군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