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이하여 경북 봉화로 여행을 다녀왔다. 가을을 약간 벗어나 겨울을 향해 가고있나?? 싶었는데 아직은 가을이네.... 서울을 출발하여 봉화에 도착해서 제일 처음 한 것은 점심먹기! 봉화에 송이가 유명하다고...... 전 주에 지리산밑에서 송이를 먹었기에 송이쯤이야 뭐~ 이랬는데... ㅋㅋㅋㅋㅋㅋ 준비되어 나오는 송이돌솥밥에서 나오는 향이 달라 달라 완전 달라요..~ 오!!!!! 그리고 송이하나 입에 넣었을때의 식감과 향은 또 다르네.... 씹을수록 향이 배가 되고 쫄깃한 느낌이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밥의 반은 돌솥밥으로 먹고 반은 반찬과 섞어 비빔밥으로 먹고~ 반찬도 간이 강하지않아 같이 비벼도 송이향이 절대 안죽음! 낮에 먹었음에도 잠들때까지 온몸에서 송이향이 진동했는데 밥 먹고 마신 송이차의 향일듯.... 지금도 사진보니 송이향이 나는듯하네.... 처음 알았다.... 송이는 적송의 잔뿌리에서 자라는 버섯이라는 것을... 봉화는 적송 "춘향목"으로 유명하다..... ↓ 반찬의 맛이 강하지않다.. 그래서 비벼먹었을때도 송이향을 가득 즐길 수 있었다. ↓ 돌솥 가득 송이가..... ↓ 처음엔 돌솥밥만 먹다 야채나물에 비벼서 쓱쓱~ ↓ 침이 꼴깍.....ㅋ ↓ 밥 다먹고 아쉬워하는데 송이차가 나왔다.... 입안 가득 다시 한번 송이! ↓ 가게옆 어느 집 대문위에 걸린 호박과 감나무를 보니 가을이 지나고 있음을....... |
출처: 아타의 신나는 놀이터 원문보기 글쓴이: 아타나시아
첫댓글 송이향이 다시 그리워집니다
진짜요!!! 향이 엄청 오래 남아있어서 놀랬어요^^
송이의 향이 아직도 느껴지는것 같아요 대박
그쵸!!!! 식감과 향은 진짜 황홀했습니다!
@아타(김성연) 두말하믄 입아프죠. 그향기 진짜 대박!
@석이 ㅋㅋㅋㅋㅋ 봉화사랑 송이사랑~~~~ 친구한테 송이달라고해야겠어요.. ㅋ
적송과 춘양목......그리고 뿌리와 송이........모두 솔향 가득한 봉화의 자랑입니다
적송에서 송이가 자란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ㅋㅋ 송이와 적송~ 가을냄새 가득한 여행이었습니다!
송이차로 마무리하여 더욱 진한 향을 머금었답니다~ㅎ
맞아요! 마지막 송이차의 향이 자려고 누울때까지 가더라구요 놀라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