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기행 25-시먼딩으로 돌아옴

[연오랑]

 

MRT 역 가까운 곳에서는 말타기 체험 코너가 있다.

찬이를 두 바퀴 태우다. 100원이다.

일몰은 전철 안에서 보기로 하고 우리는 6시경  다시 MRT 타고 서문까지 돌아왔다. 숙소에서 잠시 휴식 후, 서문정으로 나가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다. 커플과 젊은 아가씨들이 홀을 가득 채웠다. 이번에는 내가 메뉴 선택을 잘못했다.

미국식을 싫어하면서도 혹시나 싶은 마음으로 치킨과 고구마튀김을 시켰는데, 양은 한 바구니인데 정말 먹기가 팍팍하다.

할 수 없이 탕 하나 더 시키고 먹다 남은 치킨은 싸서 내일 아침 찬이 용으로 가져가기로 했다.

식사 후, 근처 야시장과 거리 구경하다. 문신하는 곳, 손톱 예술 하는 곳, 안마소, 각종 좌판(먹을 거리)들로 북적댄다.

경찰 두 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니 노점상들이 재빨리 짐을 챙겨서 도망 다닌다.

나중에 숙소 찾는 길을 뺑뺑 돌다가 11시 넘어 겨우 숙소로 들어오다.

 

일자	내용	지출	잔액	비고
7.9(토)	MRT(타이페이-서문)	20	13,064
	아침식사	215	12,849
	만두 3	60	12,789
	MRT(태대의원-스린)	75	12,714
	버스	38	12,676
	고궁박물원입장료	250	12,456
	점심	617	11,839
	버스	38	11,801
	MRT(박물관-단수이)	120	11,681
	방울토마토	200	11,481
	버스	40	11,441
	오뎅	10	11,431
	오징어	60	11,371
	아이스크림	40	11,331	20원*2
	맥주	41	11,291	병맥주
	CD	300	10,991
	오징어 4마리	50	10,941
	맥주	49	10,892
	콜라	18	10,874
	말타기	100	10,774
	MRT(단수이-서문)	150	10,624
	저녁	450	10,174
	저녁	160	10,014
	물 2리터	35	9,979
	생리대	49	9,930
	숙박비	2,160	7,770	이틀치
	잡손실	10		어디선가 10원이 빔
		5,355

  

* 오늘 쓴 돈 5,355원

[세오녀]

연오랑이 잘못 시킨 요리가 찬이에겐 최고의 요리 였어요. 찬이는 다음날 아침까지 그 행복이 주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