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 탐조나들이
2022. 12.14./ * 91/100
️제철이다. 애기동백꽃
️울타리에 오똑한 애기동백꽃 한송이가 무엇인가를 외치고 있었다. 꽃이 하는 말이라 나만 알아듣고 다음과 같이 전합니다.
️"초겨울에 을숙도 남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여기는 예전에 을숙도 다스리는 神王이 부산시와 계약을 맺어 영토 면적을 더 넓혔던 곳입니다. 부산시는 궁여지책으로 쓰레기를 메꾸어 넓혔다 합니다.
신왕의 신하들은 갈대같은 초목과 바다새, 텃새. 철새 등입니다.
큰소리 내시지 마시고 사푼사푼 걸어주시고. 풍경은 마음껏 눈에만 넣어 가시고, 맑은 공기를 폐에 넣어 가시는 것은 무한 리필입니다. 다리가 불편하신 분은 순환전동차를 이용해주세요. 이상 을숙도 대변인 애기동백이 알려드렸습니다."
️수로옆 길가에 쭉 애기동백 울타리를 만들었다. 키도 크다. 새들이 놀라지 않게 보호하는가 보다.
️"아름다운 꽃을 봐도,
현혹되게 마시며,
일정한 거리를 두고,
향기를 느끼게 하소서."
<석양의 기도> 김시종, 중에서.
️마치 레이다망같은 꽃의 자태.
️을숙도 애기동백꽃이 나에게 이렇게 관심이 많았구나! 관심은 곧 사랑을 숨긴 표현이다.
유달리 내가 지나갈 때 더 화사하게 하르르~ 웃는 것을 보면 안다. 나도 화답하듯 더 예쁘게 찍어 주었다.
내가 떠나간다고 울지는 말고, 매서운 바람 추위 속에서도 굿굿한 의지로 잘 지내기 바란다. 그래야 '을숙도큰애기'가 되지.
️애기동백은 꽃모양 예쁜 편이 아니나, 색깔이 참 곱다. 사람으로 치면 귀엽게 복스럽고 피부가 곱고 헐색이 좋은 것.
️추운 날에 강인하게 피는 이 만한 꽃도 없다.
️멀리 명지 신도시
️갈대밭
️말라버린 해변의 갈대밭
️저 갈대숲은 나를 기다렸음이 분명하다.
왜? 더 멋진 사진을 찍어달라고~
내가 사진찍기 좋아하는것을 알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러길래 사위어 가면서도 안간힘 용을 쓰며 내가 올때까지 아직 흰빛을 남겨놓고 기다리고 있지 않았나. 갈대에게 물어보세요.
ㅎㅎ~
(어느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 시인이 퍼뜨리는 가짜뉴스?)
️가까이는 가덕도, 멀리는 거제도가 희미하다.
️낙동강 하구와 바다
️멀리 명지 신도시
️철새 고니 군집한 곳으로 갈 수 있는 작은 다리인데 막아놨다. 철새를 보호하려고~
️다리 종류는 많지. 무우다리(통통한 다리), 황새다리, 징검다리, 늙다리, 상다리, 안경다리, 섶다리, 출렁다리~
️소나무 한그루 홀로 멋지다, 해풍과 염분에 강한 해송(곰솔).
️승학산이 보인다.
️마지막 단풍잎새
️행각(行脚 ; 스님의 외지 줄타하며 수도함) 다니는 스님처럼, 이산 저산이 외롭다해서 부지런히 산에 가서 외로움을 달래주던 발길인데~
오늘은 큰 마음먹고 방향을 하구 바닷가 을숙도 까치가 외롭다 해서 왔는데~
덤으로 정말 외로운 한가지 끝 마지막 단풍 서너잎을 위로해 줄 수있었다. ⬆️ ⬇️
️까치야, 빈가지에서 무엇 먹겠다는 거냐
️그물, 실핏줄 같은 나목 앙상한 나뭇가지
️갈대 머리, 더벅머리
✴️ <갈대와 억새> 이재익
갈대는 비옥한 물가에서 키가 크고 살이찌다
소소한 만추의 바람받이 물가에서
봉두난발한 제 모습에 아연 놀란다
억새는 척박한 산에서 가늘고 여위어도
고운 백발을 가지런히 빗은 단정한 노신사
바람에 흔들리는 율동감으로 행복하다
살찌거나 고고(枯槁)함은 탓할 바 아니라
체질이요, 자연속 정조(情操)의 한 부분이다
주어진 자신의 모습대로 가꾸고 자존할 일이다.
ㅡㅡㅡㅡ
* 枯槁하다; 초목이 말라서 물기가 없다.
️난대성 먼나무
️김해공항으로 내려간다.
️겨울 철새 고니
️고니들에게 먹이 주는 곳이다.
️을숙도 제일 남단에 철새 먹이도 주고, 탐조활동을 할 수있는 곳이 있는데, 지금은 거기에 새가 오지 않는다.
️저기 보이는 곳으로 먹이주는 곳을 옮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먼 곳이다. 아마도 조류독감 등을 염려하기 때문인가보다.
️큰새 고니들인데 먼 곳이라 형태가 분명치 않다.
️고니들에게 먹이 주는 곳이다.
새섬매자기 풀의 줄기가 고니들의 먹이다. 먹이가 부족해 고구마 감자를 대체먹이로 준다고 한다.
️알락오리
고방오리인가 했는데, 뺨 부분이 검어야 하는데 희다, 알락오리라고 확신한다.
️알락오리
️오리류
️중대백로? 왜가리? 왜가리는 머리 뒤로 댕기가 있는데, 감추었나
왜가리는 여름철새로 분류되나 겨울에도 보이더라. 일부는 텃새가 됐을까?
️어째 영양이 부실한것 같다. 냉장고가 있나,은행이 있나~ 소박하게 하루하루 노력해서 벌어 먹고 살다보니~
️머리는 빨갛고, 가슴은 검고, 날개는 비교적 희다. ➡️ 흰죽지 오리
▪️빨간 머리~ 흰죽지(오리)와 홍머리오리
️홍머리오리와 흰죽지(오리) 비교해보기
▪️흰죽지(오리) ; 머리는 빨갛고, 가슴은 검고, 날개는 비교적 희다.
▪️홍머리오리 : 머리와 앞가슴이 모두 빨갛다. 날개는 회색이다.
️홍머리오리와 흰죽지(오리) 비교해 보기
🟫 아래는 을숙도 제일 남단 철새 관측소에 붙여 놓은 철새 안내사진자료를 간접촬영하여 재편집함.
️쇠백로도 왜가리 처럼 머리 뒤에 댕기가 있네.
️새섬매자기의 뿌리줄기, 고니들의 먹이가 된다.
겨울철새
나그네새
️철새와는 조금 다르다.
북쪽 번식지로부터 남쪽 월동지로 이동하는 도중, 봄, 가을에 지나가면서 잠깐 머무는 새.
여름철새
텃새
괭이갈매기
이상은 현지 게시자료 편집 ⬆️
️물닭 / 몸은 검고 부리가 희다
물닭
물닭
️붉은머리오목눈이(뱁새)
️붉은머리오목눈이(뱁새)
️붉은머리오목눈이(뱁새)
️붉은머리오목눈이(뱁새), 텃새,부리가 짧고 꼬리가 길고, 몸체가 둥글다.
️붉은머리오목눈이(뱁새)
️붉은머리오목눈이(뱁새)
️호강하는 할매 아즈매
️마스크 벗으라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