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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쓴 글 입니다) 서울 살면서 처음 찍어봤던 성수대교 입니다 언제나 다리를 지날때마다 한번 찍어봐야지 했지만 성산대교처럼 진입로를 몰랐고 또 실지 진입이 안되어서 멀리 차를 세워놓고 들어가야 하고 성산대교처럼 다리아래 들어가게 해놓지는 않았습니다
오래전 성산대교 사진을 찍고 slr클럽에 사진을 올렸더니 물어보는 분이 계시더군요 멋지게 표현된건 아니지만 한강물 금실을 풀어논것 같은 효과는 한강 야경사진을 좀 찍어본 분이면 아실거라 생각듭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셧터 타임 1초에서 4초 사이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셧터타임을 짧게 잡야야하고 잔잔한 날은 길게잡는 요령으로 찍으시면 됩니다.
저 사진을 찍으면서 단렌즈를 쓰지 못하고 줌렌즈를 썼고 필터도 깜박 빼지 못하고 찍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론 크롭바디에선 삼식이가 야경사진에 빛 갈라짐이 가장 가격대비 좋았습니다 비싼 렌즈는 써보질 못해서...)
그럼 셧터타임이 짧아서 조리개를 많이 조이지 못할텐데 다리에 빛 갈라집은 어떻게....? 사진 분석이 가능하신 분이면 절대 다리 빛 갈라짐과 아래 금실 풀어논 효과를 같이 가져가긴 힘들다는 걸 아실겁니다. 사진 2장을 찍어서 한장은 조리개를 조이고 한장은 셧터 타임을 짧게 잡아서 찍고 사진 두장을 포토샵에서 레이어 마스킹 기법을 쓴겁니다.
맘먹고 찾아간 성수대교 하필이면 서울에 황사가 있어 탁한 날이었고 하늘에 구름이라도 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운 날이어서 진입하는 방법을 알았으니 조만간 하늘에 구름이라도 좋으면 다시 가바야 겠습니다
성수대교 사진은 바디는 오두막 케논유저라면 보편적으로 많이 쓰는 케논 렌즈 구형 24-70 근데 왜... 니콘 칠천이와 탐론 17-50으로 찍은 사진보다 왠지 빛 갈라짐이나 플레어 모든게 더 왜 안좋아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랬만에 야경사진을 찍으면서 느낀건 케논 구형 24-70은 조리개 16은 되어야 빛 갈라짐이 예쁘게 형성된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사진가는 자기가 가진 렌즈의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예로... 동영상 행사촬영을 위해 구입한 60디와 18-135 렌즈 60디 바디와18-135 렌즈로 다시 성수대교 야경사진을 찍고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조리개 11까지는 좋으나 16에서부터 극심한 화질저화(회절현상)가 오더군요
(사진을 이제 막 배우시는 분들을 위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성수대교
어느 사진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바다나 강물의 수평선 경계선의 수평에 신경써서 찍어야 합니다 아무리 잘찍은 사진도 수평이 틀어진 사진은 보기 흉합니다.
성산대교 시그마 삼식이의 빛 갈라짐입니다. 지금은 내손에 없지만 야경사진에서 빛 갈라짐은 멋진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니콘 디7000 삼식이 촬영 S 8초 , F10
니콘 D200 과 삼식이로 촬영
반포대교 니콘 D200 삼식이로 촬영
니콘 D7000 탐론 17-50 촬영
지금은 불이 꺼져서 문을 닫아서 사진 찍을수 없는 새빛 둥둥섬 입니다. 니콘 D7000 탐론 17-50 촬영 새빛 둥둥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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