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어제는 밭에 갔다 왔는데
눈은 녹았으나 화분을 발로 차보니 돌처럼 딴딴하여
아직 얼은 흙이 녹지 않았음을 알았습니다.
일기예보에 이번 주 10일 경 비 소식이 있던데
당분간 화분 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올해는 드문 드문 눈이 내려 주어
물을 주지 않고 무사히 겨울을 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농사는 하늘이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블루베리 가지들을 꼼꼼히 살펴봤는데
아직까지 가지마름이 온 것 같지는 않은데
앞으로 남은 차가운 봄바람이 문제입니다.
방풍막을 쳐 주기는 했지만
이곳은 저수지가 있고 계곡으로 유난히 바람이 쌘 곳입니다.
블루베리는 바람에 가지가 마르거든요.
벌목 한 산에 올라가 소나무 잎과 가지 등을 주워왔는데
올 봄 화분갈이 및 추가 식재에
아주 좋은 멀칭 재료가 될 것 같습니다.
의왕 시 방화벽 화재로 광명 성남 간 고속도로가 통제되어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다녀왔는데
휴일 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밀리지 않았고
여수식당 짜글이 안주에 막걸리 한 잔은
용산 어느 분이 부럽지 않았습니다.
늘어지게 한 숨 자고 이제 일어났습니다.
첫댓글 근데...
불루베리 품종을 그리 다양헤게 키우는 이유가 뭡네까??
ㅎㅎ
맞습니다
블루베리는 품종이 좀 많습니다
제 주력은 듀크이고
그 외 품종들도 나름 다 특색이 있습니다
사람 성질이 다 다르듯
일찍 익고 늦게 익고
알이 크고 작고
많이 열리는 다수확 품종이고 아니고 등등
@술붕어 보통 열매는 화분(꽃가루)으로 생성되는데,
저렇게 많은 종류를 다닥다닥 붙혀 놓으면 서로 교잡이 되서..
결국, 다양성이 없어지는 거 아닙니까?
@의성대군2 과수에는 수분수라는 게 있습니다
블루베리는 품종을 섞어 심어야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사과에 꽃사과를 수분수로 심듯이
잡종 우세입니다
@술붕어 .........!!
아~
멀랐네~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