威儀寂靜分 第二十九
須菩提 若有人 言
如來 若來 若去 若坐 若臥
是人 不解我所說義
何以故 如來者
無所從來 亦無所去 故名如來
靜고요할정 寂고요할적
威위엄위 儀모양의
---
제29 [威儀寂靜分]
위의가 조용하다
“수보리야,
만약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여래가 혹 온다거나, 간다거나,
앉는다거나, 눕는다.’라고 하면
이 사람은 내가 말한 이치를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니라.
왜냐하면
여래는 어디로부터 오는 것도 아니며,
또한 어디로 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렇게 오다’라고 부른다.”
※
오고 감이 없는 여래
(威儀寂靜分) 위의가 적정하다는 뜻입니다.
적정은 고요하다는 뜻이지요.
흔히 불교에서 삼천위의 팔만세행 이라는
표현을 합니다.
율문에 나오는 말로서 수행자에게는
삼천 가지의 행동거지,
좀 더 세분화해서 팔만가지의
미세한 행동거지가
반드시 따라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아주 기본적인
동작을 말하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여래는 가고 오고 앉고 눕고 하는
행동거지가 고요하다는 것이지요.
고요하다는 것은
가도 가는 것이 아니요,
와도 오는 것이 아니고,
앉아도 앉는 것이 아니요,
누워도 눕는 것이 아니다 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부처님을 두고 하는 말이지만
궁극적으로 우리들 자신에게도
역시 해당되는 내용이라고 봐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