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포포구, 비양도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일몰이 아름다운 포구 환경정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강응봉)은 5월 첫째 주를 오름·올레길·해안가 환경정화로 시작했습니다. 바람도 정답고 태양도 한결 찬란한 빛을 발하는 5월 봄날, 유족회 호국봉사단 50여 명은 3일 한림읍 옹포포구 해안가 환경을 정화했습니다.
올레 14코스 끝자락에 있는 옹포포구는 비양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일몰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유족회 호국봉사단은 이날 이 구간에서 페트병, 폐비닐류, 스티로폼 등 각종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유족회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에 모범이 되는 단체로 거듭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령의 회원들에게 정성도 회원이 준비한 카네이션 꽃다발을 강응봉 지부장이 증정하는 이벤트를 함께하는 뜻 있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유족회 호국 봉사단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보물섬 제주’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봉사단체입니다. 매월 첫 주 금요일은 오름과 해안가 환경정화 운동을,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은 지역 현충 시설에 대한 참배와 주변 환경정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