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담집(秋潭集) 고유(高裕) 1722년(경종 2)~1779년(정조 3) 개성고씨
경종 2 1722 임인 康熙 61 1 1월 25일, 尙州 蟻谷里(경북 문경시 영순면 의곡리)에서 태어나다.
정조 3 1779 기해 乾隆 44 58 7월 27일, 큰아들의 상을 듣고 돌아오던 도중 聞慶縣에서 졸하다. ○ 10월, 상주 檜山에 장사 지내다.
정조 20 1796 병진 嘉慶 1 ― 淸白吏에 추천되다.
고종 32 1895 을미 光緖 21 ― 저자의 四從孫 高文謙이 주축이 되어 목판으로 문집을 간행하다.
기의 〈鳳棲別業記〉는 聞慶 鳳棲山 자락의 옛 鳳德寺 터에 별업을 짓고 각종 서책을 보관한 含書閣을 마련하여 중국 廬山 白石庵에 비견하며 자손들이 학업을 닦을 터전으로 삼고자 한 것이다. 발은 6대조 高仁繼의 「月峯集」에 대한 것이다.
近巖書院의 門樓와 講堂을 중수하면서 지은 것과 鳳山書院과 德峯書院의 상량문, 西溪 金聃壽를 제향하는 別廟를 두고 지은 상량문이 실려 있어 저자가 영남 유림계에서 주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제문은 淸臺 權相一, 肯齋 洪虎吉, 장인 전제광, 金致中에 대한 것이다. 또 창녕 현감 재임시 지은 辛景夏의 행장, 선조인 高爾行의 묘갈문, 高尙顔의 처 高靈朴氏의 묘지 등이 실려 있다.
권4는 부록으로 鄭宗魯가 지은 行狀과 丁範祖가 쓴 墓碣銘, 柳致明이 지은 竹洞里社의 祝文, 그리고 李象靖, 金翰東, 李光靖 등 많은 남인 학자들이 지은 輓辭 19편이 실려 있다.
권미에 四從孫 高文謙이 1895년에 지은 발문이 있다.
권두경(權斗經) 1654년(효종 5)~1725년(영조 1) 창설재집(蒼雪齋集)
洪彥忠의 「寓庵集」 서문, 李榘의 「活齋遺編」 서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