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 추어탕! 그윽하고 구수한 맛 잊을 수 없네요! 햇빛뜨락 옆에 추어탕 점이 개업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뜨락을 오가며 보았습니다.
드디어 오늘 점심은 추어탕으로 정하고 중앙탑 추어탕 점으로 갔습니다. 햇빛뜨락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입니다.
문을 열고 식당으로 들어서니 동네 분들이 여기저기 앉아 있더군요!
추어탕을 주문하니, 곧 밑반찬들이 나왔습니다. 갓김치, 깍두기, 오징어 젓갈에 우렁튀김가 깔끔한 종기에 담겨 펼쳐졌습니다. 물주전자에 따듯한 물과 빈그릇도 나왔습니다.
곧이어 지글지글 끓는 추어탕과 즉석 쌀밥이 차려졌습니다. 밥솥뚜껑을 여니 흰쌀밥의 김이 솟아올랐습니다.
하얀 쌀밥을 빈 그릇에 퍼담고 밥솥에 물을 부었습니다. 누룽지밥과 숭늉이 되겠지요!
지글지글 끓어오르는 추어탕에 산초, 들깻가루, 청양고추 다진 것 등을 탕에 넣고, 흰밥을 말았습니다. 추어탕은 여름철 건강 보양식입니다.
한국인의 전통 추어탕 맛! 그대로입니다. 달콤 구수하고 따듯한 깊은 맛은 온몸을 푸근하게 감싸줍니다. 한 숟가락 한 숟가락 맛보는 동안 추어탕 뚝배기 바닥이 드러나는군요. 한 그릇 다 비운 것입니다.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밥솥 뚜껑을 열고 휘저어 누룽지 밥과 숭늉을 즐겼습니다. 누룽지밥에 구수한 숭늉까지! 이것이 한국인의 맛이지요!
중앙탑 추어탕 1만 원에 토속 한국인의 전통 맛까지 포만감에 행복했습니다! 간강 보양식으로 즐거웠습니다!
중앙탑 추어탕 점심은 충주시 중앙탑 루앙교차로에서 우측 산자락에 있습니다. 신촌삼거리라고도 칭하지요! 중앙탑 입구 신호등 교차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