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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6월 25일 일요일 맑음
광주첨단산악회 제727차(년22차)정기산행 해파랑길31, 30, 29코스
(덕산해변31코스~궁촌항30코스~임원항29코스) 2023년6월25일00시00분
산행코스 : 궁촌항-공양왕릉-원평해변-레일바이크-문암해변-초곡항-초곡촛대바위-황영조기념공원
-말굽재-용화해변-삼척케이블카-장호항-갈남항-해신당공원-신남항-임원항(23.87km, 8시간23분)
함께한이 : 광주첨단산악회 24명의 회원들과 함께
오늘은 해파랑길 31, 30, 29코스, 삼척시의 궁촌항에서 시작하여 용화해변을 지나 임원항까지 해파랑길과 해변
길을 걷게 된다. 새벽 5시30분 경에 삼척 덕산해변에 도착, A조는 덕산해변부터 시작하고, B조는 총 24명 중
9명이 궁촌항에서부터 시작한다. 고려왕조의 마지막 임금 공양왕릉을 잠시 들러보고, 이른 아침의 고요한 궁촌
항 풍경을 눈에 담으며 원평해변을 걷는다. 고래 한 마리와 입맞춤을 하고, 소나무숲으로 나 있는 레일바이크
철길을 따라 낭만을 찾는다. 레일바이크 초곡휴게소를 지나 초곡항에 도착, 초곡 촛대바위를 입장하려면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한다. 초곡마을 태생인 황영조선수를 기념하는 기념공원에 올라 둘러보며 시간을 떼우고 촛대
바위길을 입장한다. 아름다운 해안 절벽바윗길을 개발하여 촛대바위까지 탐방할 수 있도록 길을 내놓은 곳,
오늘의 하일라이트 구간이다. 바다 가운데 기암들의 바위군에 홀로 우뚝 서 있는 촛대바위, 억만년의 해풍을
견뎌내며 지금의 멋진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 초곡 촛대바위는 동해바다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꿋꿋하게 홀로
서 있다. 촛대바위 옆에는 거북이 한마리가 하늘을 향해 기어오르고, 아름다운 촛대바위길을 되돌아 나온다.
말굽재에 올라서면 한국의 나폴리라고 하는 용화해변과 장호해변이 그야말로 아름답게 펼쳐진다. 용화해변을
지나면 삼척해상케이블카 용화역을 지나고 이어서 투명한 바닷물이 유혹하고 있는 장호해변 모래사장을 천천
히 거닐어본다. 장호항 대성호횟집에서 물회를 메뉴로 맛난 점심식사를 하게 되고, 갈남항 앞바다의 작은 바위
섬인 월미도에는 끈질긴 생명력의 소나무가 아름답다. 갈남항을 통과하여 언덕배기에 올라서면 해신당공원
입구, 매표를 해서 입장을 하고보니 온통 식상한 남근조각공원이다. 신남항을 지나면서부터는 옛 7번국도를
따라 줄기차게 오르막길을 걷게 되고, 고개 정상에 도착하니 오늘의 날머리 임원항이 3km가 남았다. 배낭에
남아있는 과일과 간식을 모두 꺼내어 나누며 잠시 쉬어가고, 볼거리 없는 아스팔트길을 따라 지루한 발걸음이
임원항까지 이어진다. 임원항주차장에 도착하고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목마름을 달래며, 광주에서 머나먼 길,
오늘의 삼척 해파랑길 30구간 트래킹을 모두 마무리한다.
산행일시 | 2023년 6월 25일(일요일) 00시00분 | |||
산행코스 | A코스 | 덕산해변-재동소공원-공양왕릉-궁촌해변-문암해변-용화해변-절터골 궁촌해변 -문암해변-용화해변-절터골-임원항(약30km, 8시간30분) | ||
B코스 | 궁촌항-공양왕릉-원평해변-문암해변-초곡 촛대바위-용화해변-장호항 -해신당공원-신남항-임원항(약24km, 8시간30분) | |||
산행경비 | 금85,000원(목욕비는 개인부담) 산행비는 버스승차후 거출합니다 | |||
차량경유 | 백운동(남광주농협건너편) | 건강관리협회 | 문예후문 | |
23:20 | 23:30 | 23:35 | ||
광주 국립 박물관입구 | 양산동뉴스타정형외과 | 첨단우체국앞 | ||
23:40 | 23:50 | 24:00 | ||
◈산행신청시 좌석번호와 승차장소를 표기해 주세요 | ||||
최종출발 | ◈첨단우체국 입구(하차는 세종서점앞) 00시00분 | |||
준비물 | ◈점심도시락, 간식, 상비약, 충분한 식수, | |||
차량 이동시간 | 들머리 : A조 강원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119-5 B조 : 강원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213-4, 이동거리 : 500km, 약6시간 | |||
임원 연락처 | 회장 | 체리체리 | 010-4151-6548 | |
산행이사 | 페러맨 | 010-2841-2907 | ||
산행팀장 | 차홍 | 010-3643-7507 | ||
산이 | 010-3629-7958 | |||
콜라 | ||||
총무이사 | 대보포유 | 010-5785-5090 | ||
총무팀장 | 마르띠노 | 010-7610-0388 | ||
봉남 | ||||
아로마 | ||||
알초롱 | ||||
프리웨이 |
해파랑길
‘해파랑길’은 우리나라의 동서남북을 잇는 코리아둘레길의 동해안 구간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르는 750km의 걷기여행길이다. 해파랑이라는 명칭은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색인 ‘파랑’, ‘~와 함께’라는 조사 ‘랑’을 조합한 합성어로,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
소리를 벗삼아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해파랑길은 부산·울산·경북·강원 4개 광역지자체와 19개
기초자치단체를 통과하며, 2016년 5월 7일 전 구간이 개통됐다. 지역별로 10개 구간(부산, 울산,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삼척·동해, 강릉, 양양·속초, 고성)에 ▷동해아침(1~4코스) ▷화랑순례(5~18코스) ▷관동팔경(19~40
코스) ▷통일기원(41~50코스) 등 4개의 주제, 총 50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해파랑길 고성 방향은 붉은색, 부산
방향은 푸른색 화살표로 표시한 안내판이 설치돼 있으며, 스티커와 리본 등으로 걷기 여행자들을 위한 방향을
안내한다. 한편, 코리아둘레길은 이미 조성되어 있는 걷기 여행길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외곽(동해, 남해, 서해,
비무장지대 지역) 전체를 코스로 하여 사람·자연·문화를 만나는 걷기 여행길이다. 이는 동해안의 해파랑길,
비무장지대(DMZ)의 평화누리길, 남해안의 남파랑길, 서해안의 서해랑길 등을 연결해 국제적인 도보 여행
코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해파랑길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궁촌항에서 시작하여 용화해변 초곡촛대바위 임원항에서 종료하는 코스
23.87km에 8시간 23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삼척 해파랑길 30구간, 트래킹고도
트랭글로 본 오늘의 삼척 해파랑길 30구간, 트래킹 정보
해파랑길 전체구간 지도
광주첨단산악회 오늘의 구간, 덕산해변-공양왕릉-임원항까지 안내도
덕산해변부터 궁촌항까지 안내도
궁촌항에서 임원항까지 안내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해변으로 달려가던 중 버스에서 오늘의 화려한 일출을 만나고
광주에서 00시에 출발하여 약 5시간 30분만에 삼척 덕산해변에 도착합니다.
DEOKSAN, 조형물이 아침의 일출햇살을 받아 운치있는 풍경을 선사해주고
덕산해변 들머리에서 아침식사를 된장국에 말아 맛있게 하게 되지요.
단체 기념촬영
오늘은 리무진버스로 24명의 첨단산악회 회원들이 함께 하고
24명의 회원들이 파이팅하며 힐링의 시간으로 들어갑니다.
B코스를 선택한 9명의 회원들은 버스를 다시 타고 궁촌항으로 이동하여
트래킹을 시작하며 공양왕릉을 먼저 들러봅니다.
삼척 공양왕릉, 고려왕조의 마지막 임금 공양왕과 그의 두 아들의 묘라고 하지요.
B코스를 선택한 동하 포함 9명의 회원들,
환태평양님, 삼인산님, 체리체리님, 봉남님, 스텔라님, 프리웨이님, 대보포유님, 천년지기님
단체 기념촬영을 합니다.
공양왕릉을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를 하고
공양왕릉에서 바라 본 풍경
궁촌항을 통과하는데 띠엄띠엄 서 있는 소나무들이 멋지게 다가서고
이른 아침의 고요한 궁촌항 풍경을 눈에 담아봅니다.
원평해변으로 넘어가는 다리에서 만세~~~
스텔라님, 프리웨이님, 체리체리님, 봉남님, 천년지기님
이것은 바다에서 끌어 올려놓은 것 같은데 용도가 뭘까요? 낚시터? 가두리?
지나왔던 궁촌항을 뒤돌아보고
소나무숲이 울창한 원평해변을 천천히 걸어갑니다.
원평비치, 거대한 고래 한 마리를 만나고
프리웨이님의 딸, 스텔라님은 작년 8월 소요산행때 처음 참석했었는데,
오늘로써 두번째 참석을 하게 되는군요.
고래와 함께 춤을~ 체리체리회장님
동해바다의 아침햇살을 받으며~ 봉남님
원평해변의 고래 한 마리와 노닐며, 동하
고래의 턱을 쓰담쓰담~ 삼인산님
바람도 살랑살랑~
동해바다 삼척 원평해변의 아침 공기를 상쾌하게 마셔봅니다.
원평해변의 볼거리를 즐기며, 환태평양님
궁촌항을 느껴보며, 대보포유총무이사님
사랑의 하트에서 두 모녀의 속삭임이 아름답고, 스텔라님과 프리웨이님
아침햇살을 받으며 동하와 프리웨이님
하트 하트 하트~~~ 체리체리님과 프리웨이님
원평해변의 하트를 즐겨봐요~~ 봉남님과 프리웨이님
레일바이크 철로에 살포시 올라봅니다.
체리체리회장님과 봉남총무팀장님
그윽한 새벽 진한 소나무향이 코끝을 스치는 바람결에 미소를 띠우고
이런~~ㅎㅎ, 머스마들은 폼이 나요? 안나요?ㅎㅎ
뒤에 엑스트라가 더 빛이 난다는~~~ㅎㅎㅎ
친한 사이라는 두 분은 영원한 철길처럼 뻗어나가시길~~, 천년지기님과 봉남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레일바이크 철길을 따라 궁촌항이 멀어져 가고
철길의 낭만을 논하며 가야 할 초곡항으로 발걸음을 옮겨갑니다.
초곡휴게소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관리인 아저씨가 나타나서 우리를 쫒아내는군요.
화장실도 못 가요? ㅎㅎ, 한 순간 작은 실랑이가 벌어지고, 쓴웃음을 지으며 철길에서
퇴장을 하게 되지요. 레일바이크 철길은 통행금지라구요.~~ㅠㅠㅠㅠ
레일바이크 초곡휴게소 전경
문암해수욕장, 촛대바위길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문암해수욕장을 지나왔고, 초곡항으로 가는 길
문암해변, 원평해변, 그리고 궁촌항의 아름다운 그림을 뒤돌아봅니다.
초곡항에 도착, 정면에 보이는 곳이 초곡 촛대바위 입구인데 9시에 개방을
한다고 하네요. 1시간 20분을 기다려야 하는데~, 고민을 하다가 황영조선수가
태어난 이곳 초곡마을에 있는 황영조기념공원을 둘러보며 기다리기로 합니다.
황영조기념공원으로 오르면서 초곡항을 배경으로
초곡마을 언덕배기에 있는 황영조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삼척시 관광안내도
삼척의 볼만 한 곳을 소개해 놨군요.
황영조 기념관 또한 9시에 문을 열어준다구요.~~ㅠㅠ
황영조기념공원을 둘러보기로 하지요.
황영조 마라톤 올림픽 제패 기념탑
황영조는 이곳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태생이고, 1992년 8월 9일
제 25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안내
황영조 기념공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아담한 초곡마을
첨단산악회의 이쁜이들이 모였군요.
스텔라님, 프리웨이님, 봉남님, 체리체리님
황영조 집찾기? 한참을 찾았는데 바로 발 아래에 황영조의 집이 있더이다.
황영조선수의 집이 바로 이 집, 올림픽 오륜기로 표시를 해 놨군요.
두 분 모녀가 하루종일 손을 꼭 잡고 장장 24km의 거리를 함께 걸었습지요.
참 보기 좋은 두 분 모녀의 모습입니다. 스텔라님과 프리웨이님
초곡 촛대바위의 문을 개방하기 까지는 아직도 한시간이 남아
이 산을 넘으면 길이 있지 않을까? 하고 산을 넘어보기로 합니다.
언덕을 잠시 내려서면 철길을 만나게 되고 철길 도착 직전에 좌회전을 하여
철길 옆을 따라 언덕을 올라섭니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 산으로 접어드니 길이 없어지고 가시덤불을 헤치고 올라서니
희미한 길을 만날 수 있는데, 무모하다는 생각이 들어 중도포기를 하고 되돌아 내려옵니다.
대보포유님은 계속 올라 길을 찾았는데 철조망과 이어지는 길이라 결국은 뜻을 이루지 못했지요.
황영조기념공원으로 다시 되돌아 오는 길에는
황영조선수의 풋프린팅이 인도에 새겨져 있고
황영조선수가 올림픽금메달을 획득한 몬주익 언덕을
벤치마킹하여 이곳을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로군요.
초곡항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잠시 초곡항의 등대를 탐방하고
초곡항 등대에서 삼인산님
8시50분이 되니 초곡 용굴촛대바위길 문이 열렸습니다.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 안내도, 마지막에 있는 사자바위까지는 태풍때문에
관람로가 망가져 가지를 못하고 촛대바위 전망대까지만 갈수 있지요.
작은 바위섬과 다리로 연결해 놨군요.
작은 섬 정상에 올라보고
촛대바위 가는 길을 내려다 봅니다.
작은 바위섬 정상에서 체리체리님, 스텔라님, 프리웨이님, 봉남님
작은 바위섬 정상에서 천년지기님, 삼인산님, 동하
작은 바위섬 정상에서 천년지기님과 봉남님
바다에는 고기잡이가 한창인가 봅니다.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 용의 형상 조형물이 있는 광장
용굴촛대바위길 용 조형물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체리체리님과 봉남님
망망대해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봉남님
체리체리회장님
용 조형물에서 동하
스텔라님과 프리웨이님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 안내를 읽어보고
출렁다리의 교각이 바라보이는군요.
봉남님, 프리웨이님, 스텔라님
천년지기님, 봉남님, 프리웨이님, 스텔라님
봉남님, 프리웨이님, 스텔라님, 동하
기암들이 깔끔한 바닷물과 멋지게 어울리고
에머럴드빛 투명한 바닷물과 기암의 만남
촛대바위가 있는 바위군락에 도착하고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체리체리님, 삼인산님, 봉남님, 천년지기님, 프리웨이님, 스텔라님
손을 뻗어 촛대바위를 어루만져 봅니다. 체리체리회장님
봉남님, 체리체리님, 동하, 프리웨이님, 스텔라님
촛대바위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기이하게 생긴 촛대바위가 모습을 완벽하게 드러냅니다.
멋진 모습의 촛대바위
촛대바위 옆에는 거북이 한마리가 하늘을 향해 기어오르고
홀로 우뚝 선 촛대바위
촛대바위에서 체리체리회장님, 흔적을 남기고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프리웨이님과 스텔라님
촛대바위에서 천년지기님과 봉남님
아름다운 흔적을 남겨봅니다.
동하도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보고
체리체리님, 프리웨이님, 스텔라님, 봉남님
동하, 체리체리님, 스텔라님, 봉남님
바다 가운데 기암들의 바위군에 홀로 우뚝 서 있는 촛대바위
삼인산님도 흔적을 남기고
더 가야 할 용굴 방향은 태풍때문에 탐방로가 망가져 더 이상 갈 수가 없군요.
저 멀리 가야 할 용화해변의 삼척케이블카 정류장이 바라보이고
용화해변에서 장호항으로 연결되어진 삼척케이블카 정류장을 당겨봅니다.
억만년의 해풍을 견뎌내며 지금의 멋진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 초곡 촛대바위
동해바다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꿋꿋하게 서 있습니다.
초곡 촛대바위 안내
출렁다리를 건너며 입구로 돌아가야 하고
A코스를 달려오신 오랜벗님을 만나 흔적을 남겨 드립니다.
천천히 힐링의 발걸음
아름다운 그림도 그려보며~~~
초곡마을 편의점 탁자에 앉아 맥주도 한 잔, 커피도 한 잔,
막걸리도 한 잔~~, 잠시 쉬어갑니다.
A조 회원들과 모두 만나 황영조 기념공원으로 올라가는 언덕길
황영조기념관에 들러 잠시 구경을 하고 갑니다.
황영조선수와 함께 골인하는 체리체리회장님
삼인산님도 황영조선수의 손을 잡고 함께 골인을 하시고~
한국의 마라톤 역사, 한국의 마라톤 영웅들,
서윤복선수, 함기용선수, 손기정선수, 황영조선수, 이봉주선수
황영조기념관을 빠져나와 황영조 풋프린팅을 밟으며
황영조터널 앞 건널목을 건너갑니다.
고갯길을 넘어서면
그야말로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용화해변을 만나게 되지요.
용화해변을 배경으로 스텔라님, 프리웨이님, 페러맨산행이사님
장호항과 용화해변을 배경으로 스텔라님, 프리웨이님, 동하
용화해변이 아름답게 내려다 보이는 이곳은 말굽재라고 합니다.
말굽재는 한국의 나폴리 용화 일출명소로도 유명하다구요.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과 용화해변을 바라보며 용화해변으로 내려서야 하지요.
능소화가 화려한 모습으로 풍성하게 피었고
궁촌항에서 시작하여 약 5.4km의 거리인 용화 정거장까지의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지나왔던 초곡항 방향을 뒤돌아보며 아름다운 용화해변을 천천히 거닐어봅니다.
아름다운 용화해변에서 프리웨이님, 스텔라님, 두 모녀가 추억을 만들고
해신당이 있군요.
삼척해상케이블카 용화역을 통과하고
바다 건너편으로 케이블카 장호역이 바라보이는 이곳이
아주 시원한 에어컨바람이 불어주는 쉼터가 되어줍니다.
털썩 주저앉아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과일을 나누며 당분을 보충하고
투명한 바닷물이 유혹을 하고있는 장호해변의 모래사장을 천천히 거닐어봅니다.
삼척 케이블카는 25인승에 왕복요금이 10,000원, 비교적 저렴한 편이로군요.
아름다운 장호항에서 두 모녀가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보고
두 모녀가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여행을 하고 있으니 부럽습니다.
스텔라님과 프리웨이님
장호해변에서 동하도 흔적을 남겨보고
뒤돌아 본 삼척케이블카 용화역과 초곡 촛대바위
장호항에 접어들면서 만나는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 안내 메시지
장호항에 도착하며 대성호횟집에서 아주 맛난 점심식사를 하게 됩니다.
방 한쪽에는 A조 회원들이 앉았고
공교롭게도 다른 한쪽 방에는 B조 회원들이 앉았군요.
오늘의 점심메뉴는 새콤달콤 시원한 물회, 소주도 한 잔 곁들여
시원하고 아주 맛난 점심식사가 되어지고, B조 회원들의 식사비를
천년지기님이 모두 협찬해주십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물회의 가격은 15,000원 이로군요.
갈 길은 아직도 멀었고,
고개를 하나 넘으니 갈남항이 멋지게 나타납니다.
갈남항을 배경으로 삼인산님
갈남항을 배경으로 스텔라님과 프리웨이님
갈남항을 배경으로 동하
동하도 갈남항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동하, 대보포유총무이사님, 삼인산님
전망데크에 도착
기암들 사이의 깔끔한 바닷물에서는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목격되고
삼척 케이블카 장호역을 바라봅니다.
작은 바위섬인 월미도에는 끈질긴 생명력의 소나무들이 경이롭고
동해바다와 월미도를 배경으로 스텔라님과 프리웨이님
스텔라님, 프리웨이님, 봉남님, 동하
월미도를 배경으로 대보포유총무이사님과 동하
페러맨님이 이렇게 아름다운 흔적을 남겨주었습니다. 동하
갈남마을을 통과하면서
아름답기 그지없는 갈남마을과 월미도를 바라보며
언덕배기에 올라서면 해신당공원 입구입니다.
삼척 해신당공원 안내, 입장료가 3,000원인데 할인을 해주어
1,500원에 매표를 하여 해신당공원을 입장합니다.
애달픈 빨간 장미꽃한송이가 유난히도 이쁘게 피었군요.
어촌민속전시관 방향으로 1주차장까지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주변으로
온통 남근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남근사진을 카페에 게시를 했다가
한 달간 정지를 먹었던 전력이 있는 동하는 사진촬영을 아예 하지 않기로 합니다.
바다품기 전망대를 지나
삼척어촌민속전시관은 패스~
어마무시한 향나무가 길을 막는데~
540년이 넘은 향나무로써 보호를 받고 있군요.
신남 해신당회센터 건물은 망해버렸는지 텅 비어있는 가게들
바다가 코앞에 펜션이 있는 신남마을을 통과하고
옛 7번국도를 따라 줄기차게 오르막길을 걷게 되는데,
이곳은 바람마저 불지 않아 땀이 주루륵 흘러내리는군요.
옛 7번국도를 따라 고개 정상에 도착하니 오늘의 날머리 임원항이 3km가 남았고,
배낭에 남아있는 과일과 간식을 모두 꺼내어 나누며 잠시 쉬어갑니다.
옛 7번국도 아스팔트길을 따라 지루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별 모양을 하고 있는 도라지꽃이 귀엽군요.
임원초등학교를 지나
임원항 방향으로
임원항에는 수로부인헌화공원이 있는데 시간이 되질 않아 탐방을 할 수가 없군요.
주차장에 도착하며 해파랑길 30구간 트래킹이 종료되고,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목마름을 달래봅니다.
근처에 있는 임원항 복지회관 목욕탕으로 이동해서 흘린 땀을 개운하게 씻어내고
광주로 돌아오면서 약 3시간을 달려 거창 마리면에 있는 제주랑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거창군 마리면, 제주랑 식당의 차림표
오늘의 메뉴는 고등어조림, 1인분 11,000원으로 아주 착한 가격이로군요.
적당히 매콤한 간에 아주 맛이 좋은 고등어조림, 부부지간에 제주에서 이곳
거창으로 이사와서 놀멍쉴멍 운영하고 있다는 사장님 내외, 인상도 좋으시고
음식솜씨가 참 좋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다시 찾고 싶은 식당입니다.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소주 잔이 오고가며 제법 얼풋해지고, 광주에서는 멀어도 너무 먼 길,
강원도 삼척의 해파랑길,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주어 그야말로 힐링 힐링의 발걸음이 좋았던 날,
오늘의 삼척 해파랑길 30구간 트래킹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다음 주는 통영 연화도,
내사랑 장미님이 정기산행 300회를 달성하여 신화에 등극하는 날입니다.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여 장미님의 신화산행을 축하해 주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221127, 동해 해파랑길, 대진항 어달항 묵호항 묵호역 한섬해변 동해역 호해정 추암해변 - 첨단산악회 - Daum 카페
첫댓글 고문님 조금 힘든 해파랑길 트레킹 이었는데 초대바위길 가는길을
추억하니 참 좋은 느낌이네요.
스텔라와함께 사진도 찍고 덕분에
좋은시간 이었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주어 참 좋았던 기억의 해파랑길이었지요.
이쁜 딸과 이쁜 엄마가 함께 만들어 가는 시간들이 좋았던 날,
두루두루 모두가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