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가리 약수길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강원도 인제, 홍천, 양양군 탄산약수터와 삼둔, 사가리를 연결하는 길이다.
홍천군에 위치한 3둔과 인제군에 위치한 4가리를 연계하고 주위에 약수를 이어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인제군 방동약수와 개인약수를 잇는 49킬로미터,4개 구간 약수숲길을 운영하고 있다.
탄산약수는 인제군 소재 방동, 개인, 필례약수와 양양군 소재 삼봉, 갈천, 오색약수가 있다.
둔가리란?
3둔4가리를 가리키는 약어로 3둔이란 홍천군의 살둔,달둔,월둔을 말하며 '둔'이란, '사람이 살만한 곳'이라는
뜻으로 산골짜기에서 밭떼기라도 일궈먹을수 있는 둔덕이 있는곳이고,
4가리는 인제군의 아침가리,적가리,명지가리를 말하는데 '가리'란 계곡가에 사람이 살만한 농토가 있는 골짜기를
일컫는말이라 한다.
정감록에 물, 불, 바람의 삼재를 피할수 있는 곳으로 방태산 자락 3둔 4가리가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3둔4가리는 방태산을 중심으로 3둔은 남쪽으로 가리는 북쪽으로 위치해있다..
둔가리약수숲길 1코스인 서바수길의 경우 강원도 오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숲길로
1구간 명칭이 된 '서바수'는 '서호마을'의 옛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