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한 영화: 디어 에반 핸슨 (2021, 뮤지컬 영화)
원작: 스티븐 레벤슨, 파섹 앤 폴의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감독: 스티븐 크보스키
주연: 벤 플랫(뮤지컬에서도 주연을 맡은 배우)
스토리: 불안장애를 가진 자신감, 자존감이 없는 주인공 핸슨은 치료사의 처방으로 매일 자기 자신에게 편지쓰기를 하며 극복해 나가던 도중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자아이의 오빠인 아웃사이더 “코너”라는 사람을 알게된다. 코너는 자신의 동생의 내용이 담긴 핸슨의 편지를 보고 오해를 하게 되고 코너는 편지를 뺏어가게 되는데 며칠 뒤 코너는 자살을 하게 되고 핸슨의 편지는 핸슨에게 보내는 코너의 마지막 편지, 즉 유서로 오해가 되어 자신의 부모님과 코너의 부모님, 그리고 학교 친구들에게까지 알려지면서 핸슨은 자신이 코너의 유일한 친구였다는 것을 시작으로 하얀 거짓말을 하게된다. 하지만 이 거짓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처음에는 ”waving through a window“노래에서 나는 차에 시동을 걸기도 전에 브레이크를 잡는 방법을 배웠어. 라는 가사 때문에 인상 깊었고 그 다음은 강당에서 주인공이 진실을 밝히는 얘기를 하며 “you will be found”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으면서 위로를 받는 장면을 보며 주인공만이 자존감이 낮고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고 이를 드러내고 싶지 않아 한다는 것을 알고 남에게 드러내고싶지 않은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영화가 와닿았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이 영화가 주고싶은 메세지 죽음과 애도, 정신건강, 가족애, 사랑 등으로 많이 나와서 정리가 되어있지않고 조금은 조잡한 느낌에 영화로서는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