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뿔가자미 : Pleuronectes quadrituberculatus Pallas
► 이 명 : 매듭가자미
► 외국명 : (영) Alaska plaice, (일) Tsunogarei (ツノガレイ)
► 형 태 : 크기는 최대 전장 87㎝, 체중 3.5kg까지 자라지만 대개는 전장 40~60㎝ 정도이다. 몸은 측편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타원형을 나타낸다. 눈은 몸의 오른쪽에 치우쳐 있고 비교적 작으며, 두 눈 사이는 편평하다. 입은 작고 심하게 경사져 있으며, 아래턱이 돌출한다. 입술이 매우 두터우며 양 턱에는 작은 이빨이 1줄 나있다. 가슴지느러미는 3번째 연조부터 끝이 2갈래로 분지되기 시작한다. 측선은 거의 일직선을 띠지만 가슴지느러미 부위에서 약간 등쪽으로 굽은 정도이다. 눈 뒤쪽으로 5개의 골질돌기가 1줄로 나있으며 눈까풀에 비늘은 없다. 눈이 있는 쪽에는 작은 빗비늘이 눈이 없는 쪽에는 작은 둥근비늘로 덮여 있다.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의 후연은 둥글며, 꼬리지느러미는 수직형이다. 눈이 있는 쪽의 체색은 짙은 갈색이며, 모든 지느러미는 황색 바탕에 짙은 갈색 무늬가 군데군데 분포한다. 눈이 없는 쪽의 체색은 연한 황색이다.
► 설 명 : 주로 수심 100~200m의 모래가 섞인 바닥에 주로 서식하지만 수심 600m에서도 발견된다. 수명은 37년 정도이다. 근연종인 유럽산 어종은 육질이 좋아 산지에서는 중요한 어업 자원이 되고 있다.
주로 자망으로 어획한다. 제철은 봄~여름이다. 비늘은 작아서 벗기기 쉽다. 껍질은 두툼하고 질기다. 뼈는 별로 단단하지 않다. 살은 투명감 있는 백색으로 혈합육은 매우 얇다. 살은 가열으 해도 단단해지지 않는다. 생선회는 활어보다는 냉장하여 2~3일 정도 숙성시킨 것이 맛이 좋다. 활어를 이용하면 감칠맛이 적어 밋밋한 맛이지만 숙성시키면 감칠맛과 단맛이 살아나며 식감도 좋아서 넙치(광어)보다는 다소 부족하지만 상당히 맛이 좋아진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튀김, 무니에르 등으로 이용하며, 겉은 바삭하고 살은 아주 통통하고 육즙이 풍부해서 맛이 매우 좋다. 소금구이, 조림, 국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한다.
► 분 포 : 한국(동해 북부), 일본(북해도 이북), 오호츠크해, 베링해, 알래스카만 등 북태평양 연안에 널리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