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어제는 교장쌤 환영회를 실시했다.</P>
<P>약선명가에서 정식을 먹었고 노래방으로 2차를 갔다.</P>
<P>약선명가의 모든 음식은 그야말로 약이 되는 음식이라고 한다.</P>
<P>맛깔스럽게 저녁을 먹었고</P>
<P> 교장쌤께서 돌아가면서 한잔씩 돌리고</P>
<P>잘해나가자는 약속을 하셨다.</P>
<P>하지만 모든 쌤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담담했다.</P>
<P>아니올시다라는 태도로..</P>
<P>2차로 노래방으로 향했다.</P>
<P>지금까지 본 노래방의 그 어느것보다 크고 깔끔했다.</P>
<P>중간에 앉으셨고</P>
<P>차례로 나와 교장쌤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P>
<P>아마 재롱 뜨는것 이라고 보는게 더 맞을 것 같다.</P>
<P>학년별로 노래를 했고</P>
<P>춤이라도 춰서 비위를 맞출려는 안간힘을 썼다.</P>
<P>참 애처로운 순간이다.</P>
<P>그럭저럭 노래를 마치는 시각은 9시</P>
<P>3차를 다시 횟집에 갔다.가을 전어를 먹자는 의견에 따라 교감쌤을 따라 갔다.</P>
<P>모두들 다 두려워하는 눈치이다.</P>
<P>교장의 자리가 그런 모양이다.</P>
<P>난 저러지 않으리라.</P>
<P>윤태규 교장쌤처럼 모두가 다 좋아하는 교장이 되리라...</P>
<P>오늘도 날씨가 더울것 같다.</P>
<P>가을은 오고 있건만 여름이 물러나기 싫운 모양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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