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부작용은 몸의 전신에서 생기는데
가장 문제가 되고, 관심이 가는 부작용으로 두가지를 들자면
위장관계통의 부작용과 면역계통의 부작용입니다.
위의 두가지를 간단히 설명하면
대체로 2주간의 경과를 거칩니다.
예를 들면 항암치료가 끝나고 2주간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시기로서 오심과 구토(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아주 다양함)가
생기고 백혈수 수치가 감소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2주간은 서서히 회복되어
항암치료 4주후에는 정상으로 회복되어서 또다시 항암주사를 맞게 됩니다..
(참고로 제가 말씀드린건 보편적인 경우도 항암제에 따라서
사이클이 다를수도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항암후 2주가 문제지요.
백혈구 수치가 감소하는것은 어찌할 도리가 없고
감기만 걸리지 않으면 크게 걱정할게 없지만
구역질로 인해 물도 제대로 못드시는 상황이
생기면 옆에 계신 가족이 참으로 난감할겁니다.
사실 10년전에 비해 구토를 막아주는 약도 많이 좋아졋다고
생각합니다만 여전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억지로라도 드시면 될텐데.. 생각하지만 도저히 그렇게
않된다고 합니다.
결국 식사를 못하면 포도당 수액제, 또는 아미노산 수액제등을
통해 수분과 영양을 조금이라도 보충하면서 2주를 버티는거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2주간의 괴로움이 암세포에게도 그만큼 괴로운 시간인 만큼,
힘들더라도 잘 견뎌내시는 만큼 암에게 이기는거라 생각합니다.
주위에 정말 못드시는 분이 계시면
가까운 개인의원에 가셔서 포도당 수액이라도맞히세요
1000ml 이상 맞는게 좋아요( 2000전후)
정힘들면 며칠 입원하셔도 좋구요..항암하는 병원이 아니라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힘든과정이니 조금이라도 편하게 암과 싸우면 좋겠죠,
용기를 잃지 않는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이 가장좋은 항암제라고
믿습니다. 그럼 모두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