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설거지 하나 갑자기 인구가 생각이 났었는데.
많이 아팠다니... 그래서 다시 쌩쌩하게 논다니
다행이예요.
연수내가 갔었구나. 재미있었겠다.
아이 셋이 모였으니 언니가 깜박할 만도 했겠어요.
며칠전에 BBQ전단지를 보았는데 그걸 보니깐
몇년전에 언니네 집에가서 수연(?)씨랑, 종임씨랑
이렇게 넷이서 두런두런 먹던 통닭이 생각이 나더군요.
4월 꽃필때 놀러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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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날이냐고요. 그냥 제목을 쓴다는것도 쉽지 않네요.
연수와 장호는 아픈데 없는지 궁금하네
연수엄마가 한말을 가끔 떠올려 봅니다.
애가 둘이면 힘도 두배로 들지만 기쁨도 두배라는 말
옆에서 지켜본 이틀동안 그말뜻을 이해할 수가 있게됐어요.
인구는 어린이집 친구들 하고 얇은옷 입고 어제 저녁에 밖에서
놀더니 목에 염증이 심해서 열이 40도 거의 몸이 불덩어리가
되었어요, 병원에 가서 주사도 두대나 맞고 열내리고 가라고
해서 1시간도 넘게 있다 왔답니다. 부들부들 떨던 몸이 진정이
되니 또 나가서 노네요.
연수네가 서울로 올라가고 할인매장 들렸다 오는길에 보니
애견카페가 문을 열었지 뭐에요, 너무 아쉬웠어요.
갔어도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연수가 울었겠지만...
반찬도 맛있는거 못해줘서 미안한 마음이 아직도
시금치 무침도 잘먹는거 보고 또 해준다는것이 건망증이 웬수야...
코다리찜도 해준다는 것이 역시 때려주고 싶은 건망증이...
다음에 꽃 많이 피는 4,5월에 한번또 와요...
덕분에 우리는 아주아주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