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별 화장품 클리닉]
■ [11부] 발효화장품으로 '아토피' 관리하기
글 : 피부와 대화하는 남자~ 피부소년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시간이 갈 수록 늘어난다는 느낌이다. 아이들에게 피부의 습격자로 군림하던 현상이 서서히 30세가 넘은 성인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아니 늘어나는 추세가 점점더 가속도가 붙는 것 같다. 오늘은 좀더 세부적으로 정리를 하고자 한다.
아직껏 아토피의 원인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없다. 치료제를 아는 사람도 없다. 그래서 불치병이라고 까지 불리고 있다. 지나가는 길에 현대의학의 치료법을 짚고 넘어간다.
1. 세라마이드 요법
우리피부는 벽돌을 쌓아놓은 모습으로 세포와 세포를 잡아주는 층이 있다. 세포와 세포를 잡아주는 기능을 담당하는 접착제 역할을 세라마이드.콜레스테롤.지방등이 담당한다. 특히 세라마이드가 대부분을 담당한다. 아토피는 반듯하게 쌓아놓은 벽돌이 심각하게 틀어진 것처럼 피부간 균형이 깨지고 벌어진 상태이므로 수분증발이 과도하게 일어난다.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세라미아드 처방을 하는데 효과는 그다지 좋지 않다.
2. 항히스타민 요법
아토피의 특징이 심한 가려움 증(알레르기)을 동반한다는 것이다. 가려움 증을 히스타민 반응이라고 한다. 히스타민 반응은 대게 혈의 이상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혈이 탁하고 산성화가 진행된 경우 히스타민 반응이 심해진다. 근본적으로 아토피도 혈액순환의 문제가 크게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약물은 증세를 약간 진정하는 작용 이외에는 별다른 치료는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3. 스테로이드 요법
우리의 장기 중 신장이란 놈이 있는데 신장 위에는 부신피질 호르몬을 조절하는 부신이라는 장기가 있다. 이 장기에서 분비되는 부신 피질 호르몬의 일종이 스테로이드인데 근육강화 항염작용 등을 한다. 아토피 치료의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을 하는데 심한 부작용으로 인하여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스테로이드계를 남용하면 최악의 상태로 만들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4. 한방 요법
아토피의 한방치료는 피부와 폐를 같은 메커니즘으로 보고 폐를 공략하는 약을 주로 처방한다. 한방의 특성상 3개월먹고 쉬었다 먹고를 반복한다. 한가지 약을 3개월이상 장복하면 간에 손상이 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다. 재발하고를 반목한다. 아토피 치료의 가장 큰 어려움은 양방이던 한방이던 약물에 중독이 된다는 것인데 부작용이 너무 많다.
5. 자연 요법
지금까지 자연요법만큼 좋은 반응을 보이는 치유법은 없다. 일단은 공기좋고 물 맑은 시골이 좋고 집은 콘크리트를 벗어난 목조주택이나 황토집이 좋다. 그리고 음식은 유기농 음식으로 하는 것이 기본이다. 인스턴트.가공식품은 아토피의 최대의 적이며, 특히 과자류는 거의 치명적이다.
아토피에 발효 음식이 좋은 것은 상식이다. 청국장.된장.간장.묵은 김치류.곰 삭은 젖갈류는 좋은 음식이고 즐겨 먹어야 좋다. 포도주.막걸리등의 발효주도 적당량은 좋다. 요구르트류의 발효제품도 좋다. 아토피는 자연요법이외의 대안은 사실상 없다. 문제는 직장을 잡아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시골에 틀어박혀 많은 문화적 혜택을 포기하기엔 너무도 많은 비움이 있어야 하기에 쉽사리 도전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현실은 현실이기에 그렇다.
5. 발효화장품으로 관리하기
아토피의 증세는 피부조직이 깨진 것이다. 즉 피부의 근본 뿌리가 자리를 잡지 못한 것에서 2차 3차 감염(진드기.먼지등의 세균감염.발진)이 일어나 합병증과 유사하게 증세가 나타난다. 그런데 모든 치료법은 현상의 증세만을 잠재우는 임시 처방전이 전부이다.
아토피는 영양 발란스가 가장 중요하다. 발효화장품이 아토피를 현저하게 호전시키는 이유는 발효물질에만 존재하는 특수한 영양 때문이다. 그리고 화장품이 피부의 진피층까지 스며들어 피부생리활성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콜라겐.엘라스틴 합성을 촉진하고 각종 호르몬과 효소작용의 균형을 잡아준다. 이러한 이유로 피부는 근본적인 재생을 시작한다. 이것이 발효화장품이 모든 피부문제를 건강한 피부로 바꾸는 기능이다.
그렇다고 화학물질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철저하게 천연발효물이므로 인체에 해가 없고 중독성이 없다. 발효물질의 전형적인 특징인 것이다. 아토피 환자는 공기가 조금만 달라도 발진하고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황토집이나 시골의 공기맑은 곳에서는 좋아지는 기미라도 보인다. 자연과 함께 하지 않는다면 자연과 친화적인 것이 아니라면 약이 없다는 경고이기도 한 것이다.
아토피 환자들이 발효화장품을 바르면 십 중 팔구 뒤집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춤추고 기뻐해야 할 축제의 시작이다. 피부가 재생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기에 그렇다. 차라리 초반에 화들짝 뒤집어 진다면 더 빠른 시간에 피부는 건강해진다. 매도 먼저 맞는 것이 좋다고 이것도 그렇다.
그런 후 색소침착이 칙칙하게 생긴다. 세포의 축소.상처의 치유과정이다. 그리고 서서히 새로운 살이 올라오면서 피부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온다. 정상적으로 피부 시스템이 돌아오는 것이다. 이렇게 걸리는 시간이 사람에 따라 증세에 따라 3~6개월정도 걸린다.
화장품을 바르면 초기엔 따끔거리는 증세가 나타난다. 참기어려울 정도의 고통이 사람에 따라 오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게 길지는 않다. 이 고비를 잘 넘기면 그 다음은 수월하다. 특히 혈전 용해제인 '바소청'을 반듯이 먹으면서 발라야 효과만점이다. 바소청은 혈을 맑게 하여 히스타민을 많이 잡아주기 때문이고 피부에 충분한 영양과 산소공급 면역력을 증강하여 우리몸 자체를 최상의 조건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아토피는 증세는 있고, 원인은 모른다는 질병이다. 그러나 자연의 원리로 들여다 보면 원인이 무엇인지 보인다. 그리고 자연의 원초적인 힘으로 치료를 돕는다. 그 치유의 에너지가 발효에 있다. 발효화장품을 바르는것은 자연의 에너지를 바르는것이다.
균형과 조화의 미학 발효화장품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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