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여행길에 오르며...(2011. 3. 11~13)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이하러 머나 먼 땅 전남 구례를 향해 떠납니다.
12인승 승합차에 열명의 탑승 인원이라 빼곡하게 자리하지만
고통도 함께 나누며 박동선님의 여유로운 운전 솜씨와 더불어
잘 놓여진 고속도로 덕분으로 서울에서 3시간 30분이 지난 후에
우리는 벌써 구례에 도착해 찜질방에서 1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른 아침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우리는 구례 화엄사로 향합니다.
화엄사 입구에 들어서자 왼쪽에 커다란 암자가 새로 건축되고있고
입구에서 잘 정비가 되어 가고 있었답니다.
아침부터 인원점검에 들어갑니다.
빠진분 안계시죠?
아름다운 산자락에 자리한 화엄사에 들어서니 우람한 자태로 나그네를 맞이합니다.
고행의 길을 거쳐~~~
절의 규모가 대단하고 국보와 보물이 가득한 절이라 다시금 되새겨 보며 조용히 한걸음 더 다가섭니다.
각황전 (국보 제 67호)
2층 지붕의 형태를 띤 각황전은 국보라며 선진님이 열심히 설명해 줍니다.
갈황전을 둘러보며...'
사사자 삼층석탑 (국보 제 35호)
4마리의 사자가 삼층석탑을 받들고 있다고...
위에 사진들 사사자 삼층석탑의 유래가 ...
산꾼님(MTB회장님) 구경 잘 하셨나요?
각황전 앞 석등(국보 제 12호)
이 석등은 전해 내려오는 우리나라 석등 가운데 가장 크고
간주석은 통일신라 석등의 팔각 기둥과는 달리 북처럼
배가 부른 형태랍니다.(표지석에 적혀 있었습니다.)
화엄사를 구석구석 챙겨보며 돌아갑니다.
간지럼 나무라며(백일홍) 열심히 간지럽힙니다.
나뭇가지가 간지럽나 봅니다 잘 흔들려서 신기해 하기도하고...
구례 화엄사에서 출발해 천왕봉까지 가려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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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옮겨 오산아래 위치한 사성암에 도착했습니다.
4명의 고승
원효대사 의상대사 도선국사 진각국사가 수도한 곳이여서 "사성암"이라 불이운답니다.
사성암
육칠계단 오르기전
속세마음 내려놓고
쉬엄쉬엄 올라가세
삼분찰라 정신일도
삼배합창 마음공양
지은공덕 영구하리
모두 기록들을 남기기 바쁩니다.
아슬아슬 벼랑에 자리한 사성암 주변은 기암괴석들이 자리하고 있었답니다.
사성암을 오르기 위해...
소원성취 등도 빼곡하게...
사성암으로 오르는 계단길
자그마한 암자이긴 하지만 벼랑끝이라 마음은 아슬아슬 했답니다.
사성암에 오르니 섬진강 주변이 시원스레 전망 됩니다.
법당안을 들여다보면 원효스님이 손톱으로 그렸다는 높은 기암절벽에 벽화가 새겨져있어 신비로웠습니다.
구불구불한 저길은 우리가 오른길이랍니다.
소원성취 바위를 지나서 오산으로 향하는 길
사성암을 내려 섭니다.
소원성취 바위에 도착 했습니다.
바위에 동전을 붙이고 하나의 소원을 빌어 봅니다.
전망대에서 박 위원장님 ~~~
오산으로 오르는 길과 아래는 섬진강이 흐릅니다.
오산 정상에서 추억을 남깁니다.
박동선님과 산꾼님입니다.
전망대에 올라 지리산을 조망하려니 뿌연 연무에 조망이 다소 힘들었습니다.
김선진 대장님의 고향 구례 입니다.
너무 멋진곳에 고향을 두고 서울에서 살고 있는 이유는요???
기암괴석으로 둘러 쌓여 아름다웠으나 아슬이슬 어지럽기도 했답니다.
위원장님은 도선국사가 참선했다는 이곳 도선굴로 들어 가셨는데
참선하고 나오셨나봐요~ 확 달라졌어요~~~
나머지 중생들은 이곳으로...
뿌연 연무가 내려앉은 섬진강과 곡성평야와 구례가 시골 인심만큼 넉넉하고 평화로웠습니다.
바위와 산과 암자가 어우러져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활공장에 내려 섭니다.
섬진강을 내려다보며 감탄사 연발하며 단체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산꾼님~! 여기서 구르면 10년은 오래 산다고 다리도 아픈데 저보고 저 아래까지 굴러가라 하셨는데,
대신 구를려고 준비??? ㅋㅋㅋ
밀어 달라면 궂이 마다않고 기꺼이 밀어드리지요~~~ㅎ
만수무강 하시게요~^*^~
산꾼님 오래 사실려면 맘껏 굴러 보세요~
제 걱정은 거두시구요~~~
먼저 내려 갑니다.
드디어 오전 10시 40분경 김선진님의 고향집으로 아침식사하러 갑니다.
한상 잘 차려진 반찬과 걸쭉하게 끓여 놓은 추어탕으로 맛있게 두 그릇씩 비웠습니다.
삼삼하게 끓여 주신 추어탕이 어찌나 맛있는지 모두 정신없이 먹기 바쁩니다.
얼마나 맛있던지...
감사하게 잘 먹고 왔습니다.
땡초님 고향집에서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기념사진 남겨봅니다.
아침식사 후 떠나려는 아들을 배웅하러 나오신 두분 짧은 만남과 이별이 아쉬워~~~
두분 건강하십시요~^*^~
맛있는 참외 한봉지 사들고 이제 오늘 일정으로 들어갑니다.
달콤한 참외 향이 진동을 했답니다.
오늘 묵을 민박집에 도착해 짐을 풀고 라이딩 준비를 합니다.
여기는 경남 하동입니다. 쌍계사 입구이기도 하구요.
금새 전라남도에서 경상남도로 넘어 왔습니다.
산꾼님은 거뜬하게 뭐~이까이꺼 쯤이야 하죠.
아침에 추어탕을 드셔서 힘이 넘치나 봅니다.
죽산님과 저는 차량으로 탑승해 따라갑니다.
즐거운 라이딩 하십시요~
하동은 녹차밭이 많았고 보이는 저곳도 녹차밭이랍니다.
화창한 봄날을 가르며 시원스레 달려갑니다.
쌍계사 입구엔 아름드리 큰 벚나무가 터널을 이루어 꽃피는 4월을 상상하니 감탄사 절로 나옵니다.
들녁엔 녹차밭이 자리하고...
화개장터 입구에 들어서고...
여기서 남도대교를 건너서 광양 매화마을로 이동합니다.
남도대교를 건너며...
남도대교 위에서 한컷 기념사진 남기고
저희는 먼저 광양 매화 마을로 떠납니다.
신나게 달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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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마을로 가는 도중 한그루의 매화가 활짝 피어 있어서
차에서 내려 열심히 셧터 누릅니다.
이것저것 바꿔가며 꽃사진 담아봅니다.
아쉬운건 접사렌즈가 없는 관계로 헝그리 렌즈이지만
제 나름대로 열심히 마음의 꽃을 담아 봅니다.
잘 감상 하세요~~~^^
이 꽃 저 꽃 찍느라 보낸시간 기다려 주신 죽산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화분에 담겨진 복수초 (몰카입니다.)
매화마을에 도착해서 박영제 위원장님은 라이딩 끝을내고
저희랑 합류해 꽃구경 하기로 하고 나머진 머나먼 길로 떠났습니다.
섬진강변에 꽃구경 나온 차량들로 몸살을 앓을 정도 입니다.
강변에 피어있는 꽃들을 담아 봤습니다.
봄은 이렇게 우리들 곁으로 다가오고 있었지만.
조금은 이른 듯 아직 활짝 피지않은 매화 꽃 봉우리를 보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2부에서 만나요*****
첫댓글 제 컴에서는.....일부 사진이 안 보여요......설명글만 보아도 알수있어서 괞찬아요....
사진 편집 하느라 수고 많으시네요~~~~
이번 매화마을(매화,산수유꽃)... 여행이 조금 부족하셨다면....다음에 또 한번 추진 하겠습니다...
활짝 핀 꽃을 보지못해 좀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섬진강 주변 경치가 너무 좋아 전혀 부족함이 없었답니다.
그리고 땡초님 고향이 넘 아름다웠답니다. 부모님의 넉넉한 인심도 함께요.
총무 임무를 수행하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젯밤 밤이 늦도록 작업 했는데 이곳 사무실에서 확인하니 작업해온곳에서도 잘못 되었네요~
집에가서 다시한번 더 확인하여 올려 드리겠습니다.
이많은 걸작을 정리하시느라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가위바위보에 지쳐 힘드실텐데 새벽2시까지 정말 산유화님 열정 에 감복하였습니다
감복을 했다니 현금으로 지불 하세요~~~ㅋㅋ
그러게 말이예요~ 게임을 괜히 가르쳐 드려서 ~~~ㅋㅋㅋ
컴터가 계속 말썽을 부려서 늦도록 했는데 에궁~! 그것마져도 허락치 않아서 급 실망했습니다.
수정하느라 더 많은 시간이 지났답니다. 덕분에 여행 즐거웠습니다.
02시54분 121장의작품무어라 표현할 방법이 없내 감복했다고하면 현찰로 계산 하라고 하시고 전 계산을 나 아니면 막걸리 로 하고싶은데괜찬으시면 번개 한번 합시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는 잔차 타느라고 보지도 못했던 홍매화가 나타났네요~
조영남의 노래로 유명한 화계장터도 지나고~~
지리산을 대표 할 수 있는 사찰은 화엄사 인것 같습니다
멋진 사진 2번씩 작업 하느라 고생하셨네요~~~^^*
죽산님이 많이 기다려 주셔서 사진을 많이 담을 수 있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드려야 겠습니다. 바꿔 버렸습니다. 이제는 잘 됩니다.
컴터가 계속 다운이 되어서 시간이 많이 소비 되었는데 그 사진 마져도 보이지 않으니 말이예요.
그래서 컴터
여행 안내에서 진행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우와~~~~~말로만들었던 화엄사 정말 큰절이군요 땡초님 아버님 어머님 엄청좋으셨겠다 서울에 유명한분들을? 죄다모시구갔으니.....
추어탕도 굉장히 맛있게 보이구 산유화님이 구서구석 잘찍으셨네요 엄청난분량에 사진인데 늦게까지 정리를 꼼꼼하게 잘올리셨네요 산유화님 넘잘봤어요.
저도 이번 여행길은 처음인지라 많이 놀라웠답니다.라고 부탁 하셨는데 총무님 신경좀 써 주세요
화엄사가 얼마나 크고 웅장한지 말이예요.
땡초님 부모님께서 빨리 여친 만들어
총무님 감사드립니다.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은 일이 많은거 같습니다.
잘 정리해서 올렸는데 배꼽만 보인다거나 올리다가 갑자기 컴이 말썽부려서 올려놓은게 지워지거나... 무진장 맥빠지고 하기 싫어지는데....
하여간 산유화님 부지런함과 님들의 모습 정성들여 모아놓은 파일 하나 하나 정리해서 올린사진 잘보고 갑니다.
앞으로도 쭈~~욱~~ 잘 감상하겠습니다.^^*
언니 말씀이 귀에 와 닿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맥빠지는 일이 가끔씩 있으니 말이예요.
그럴때 마다 이거 이래야 되나 하면서도 사진이 좋으니까 하게 되네요.
언니사진 멋졌어요
멋지고 멋진여행은아쉽게 지나고 다음여행은언제??~~~~~ 산유화님 참으로행복했어요 작품넘멋져요....
총무님어머님 진국추어탕 너무맛있게먹었어요 감사드리려가야해요~~~~ 예약하세요 ㅎ ㅎ
언니 다녀 가셨네요~
추어탕 또 먹고싶어요. 얼마나 맛있던지...
같이한 시간 즐거웠습니다. 좋은날 되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눈길 하나 하나 때지 못할 정도로
웅장하고 아름답고 잘 먹었고 즐겁게 잘 타고 잘 달렸고
무탈하게 무사하게 서울로 서울로 무사 안착 잘 했습니다"ㅎ
이번에 다녀온 MTB여행이 체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다시한번
MTB여행 산유화님 사진 대 걸작전에 무전으로
꼽배기 여행하는 느낌이군여 엄청난 "급수정" 불(분)량사진
즐감 했구여...수고 많으셨습니다"~^^*!ㄳㄳ...ㅎ
웬불량사진분량으로 수정
산꾼님은 술만 멋지게 드시는지 알았더니 시력도 좋으셔,ㅎㅎㅎㅎㅎㅎㅎㅎ
산꾼회장님~흐~미~ㅉ...ㅎ~~~
감삽니다" ~^^*!...
쉿돌이 행님도 갑쏴여~^^*!...
동선아우님 오가며 운전하느라 수고 많았어요.
섬진강 주변 풍경들이 넘 아름다워서 더 아름다운 여행이였던거 같습니다.
동선님도 수고 많았어요. 감사하구요~~~^*^
홍 매 화
말라 비틀어져 죽은줄만 알았더니 朔風에 떨던 그가지에 回春의 꽃망울을 맺었군아~!
홍매화야! 네가 봄을부르는것이냐 봄이오니 네가 피어난 것이냐 志操없이 피어본것이냐
세상은 제멋대로 사람들도 미쳐가고 사계절구분도 없어지는데 봄인양 혼자만 피엇더냐
우리내 가슴엔 아직도 冷氣만 가득하여 봄이오지 않을것같은데 어찌너만 혼로 피엇더냐
寒雪에 혼로 꽃을 피워내 음향을 천지에 퍼트리니 꽃중의꽃 花魁가 틀림 없군아
네 향기에 봄은 오는 것이로군아 네티즌 포토 앳세이 에서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