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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05년 12월의 첫째날.. 스톰프 뮤직에서 계속 이어지는 초대이벤트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2월 한달은 여러 공연과 행사가 많은 달인 만큼 스톰프에서도 많은 이벤트와 선물들을 준비했습니다.
우선, 오늘의 초대이벤트는 피아니스트 박종훈님의 공연입니다.
많이 참여하셔서 행운을 가져가세요~~
The 10th Art Frontier
박종훈, All About The Piano
일 시: 2005년 12월 2일(금) ~ 3일(토) 저녁 8시
장 소: 정동극장
초대인원 : 12월 2일 - 우수회원 5명(1인2매) / 정회원 5명(1인2매)
12월 3일 - 우수회원 5명(1인2매) / 정회원 5명(1인2매)
◐ 응모 방법
이벤트 게시판[우수회원(우수회원) Lounge 또는 이벤트 게시판(정회원)]에 꼬릿말로
달아주시면 선착순으로 공연에 초대합니다.
꼬릿말에 공연날짜/카페닉네임/다음아이디/이름/연락처를 달아주세요.
선착순으로 순위에 드신 분들은 자동 당첨이 되며 당첨후 불참시에는 다음 이벤트에서 당첨이 제외됩니다.
◐ 이벤트 신청 및 당첨자 발표
* 2005년 12월 2일 오전 10시 : 꼬릿말 신청 마감
* 2005년 12월 2일 오전 11시 : 꼬릿말 당첨자 발표
*공연 당일에는 신분증을 지참하시고 공연 시작하기 30분전에 오셔셔
티켓을 수령하셔야 좋은 좌석에 앉으실 수 있습니다.
<Art Frontier> - 정동극장 개관 10주년 기념 페스티벌
2005년은 정동극장이 개관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많은 변화를 거듭하면서 공연계에 ‘작지만 큰 극장’으로 알려져 온 정동극장은 시대정신을 집약하여 <아트프런티어> 연작 시리즈를 탄생시켰습니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정동극장이 지나간 10년에 비추어 앞으로 나아갈 10년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하면서 마련한 공연이 <아트프런티어> 페스티벌입니다.
그동안 <아트 프런티어>에서 공연을 펼쳤던 9명의 아티스트들 중에는 ‘아시아의 야니’로 불리 우는 양방언, 국악의 대중화를 선도한 소리꾼 김용우를 비롯하여 대중음악 가수 이상은, 기타연주의 장인으로 통하는 한상원, 뮤지컬 스타 김선경 등 현재보다 향후 10년을 바라보는 창조적인 아티스트들이 <아트 프런티어> 페스티벌에 선정되어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2005년 우리 문화계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한 <아트 프런티어>가 이제 마지막 공연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남아있는 마지막 공연, 10번째 <아트 프런티어> 연작 시리즈는 자유를 꿈꾸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All about the Piano"가 피아노에 관한 모든 것을 아낌없이 보여줄 것입니다.
The 10th <Art Frontier> - Pianist 박종훈
<아트프런티어> 연작 시리즈의 열 번째 아티스트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입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찾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음악에는 프런티어 정신이 묻어있습니다. 클래식에서 시작한 그의 음악이 뉴에이지와 재즈로 영역이 넓어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노력해서 자신의 음악적 세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강한 개척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트 프런티어> 마지막 공연, 박종훈의 “All about the Piano”는 말 그대로, “피아노에 관한 모든 것”으로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그동안에 자신의 음악적 영역을 넓혀오면서 지나왔던 여러 장르들의 음악을 한데 모아 박종훈의 다양한 음악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동안에 박종훈의 공연을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아트 프런티어> 공연에서 한꺼번에 박종훈의 모든 것을 보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21세기의 모차르트, 피아니스트 박종훈
1991년, 서울시 청소년 교향악단과 함께 초청되어 뉴욕 카네기홀에서 생상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협연하고 난 뒤, 피아니스트 박종훈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미국에서 첫 데뷔무대였던 이 공연은 박종훈이라는 피아니스트를 주목하였고, 뉴욕 타임즈의 버나드 홀란드(Bernard Holland)는 “놀라웠다. 세련된 음악성을 갖춘 주목할 만한 피아니스트”라고 호평하며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천재성에 감탄하였습니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세살 때 바이올린을, 5살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여 15세에는 서울시향과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하면서 데뷔하였습니다. 연세대학교에서 이경숙 교수를 사사하였고, 줄리어드에서 세이무어 립킨(Seymour Lipkin)과 이태리 이몰라 피아노 아카데미에서 라자 베르만(Lazar Berman)을 사사하였습니다.
2000년 이태리 ‘산레모 클래식’에서 우승하여 주목을 받기 시작한 박종훈은 이후 국내외 각종 콩쿨에서 입상을 휩쓸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21세기의 새로운 거장’이라는 평을 듣는 그는 리스트(F. Liszt)음악의 스페셜리스트로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리스트 음악에 매력을 느끼는 것은 리스트의 음악은 “솔직하다”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당대의 다른 곡들과는 달리 리스트의 음악은 꾸밈이 없고 표현이 직접적이어서 돌려서 말하지 않는 자신의 성격과도 닮은 점이 많다고 말합니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협연한 오케스트라들을 살펴보면, 코리안 심포니, KBS 교향악단, 유라시안 심포니, 성 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슬로바키안 필하모닉, 헝가리 부다페스트 오케스트라, 산레모 심포니 오케스트라, 카우나스 쳄버 오케스트라 등 유수한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Fabiano Monica, Bystric Rezuka, Pietro Mianity, Pavel Verman, Dmitiry Kitayenko 등 쟁쟁한 음악가와 함께 연주를 하였습니다. 또한 아시아와 유럽 및 미국에서 수차례 독주회를 통해서 박종훈만의 음악세계와 기량을 세계에 알렸고 클래식 피아니스트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쌓아왔습니다.
최근에는 ‘Settimane Mozartiana’, ‘Festival suoni e colori in Toscana’, ‘I concerti della Domenica’, ‘Verona’ 등 다수의 음악제 출연과 ‘Madrid Royal Casino’ 연주, ‘The National Philharmonic Society of Lithuania’ 연주를 비롯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베토벤의 실내악 연주 공연에 도전하여 지난 5월 이태리에서 시작한 투어가 11월에 스위스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립니다. 국내공연으로는 현재 투어 중인 <Beethoven in Seoul>과 10월에 발표한 음반 <La Seduzione>의 기념공연이 있습니다.
클래식의 섬세함과 정교함이 묻어나는 뉴에이지와 재즈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연주하는 뉴에이지 음악에는 여타의 뉴에이지 음악과는 다른 특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가 오랫동안 클래식 피아니스트로서 교육받고 활동해왔던 만큼, 그의 뉴에이지 음악에서는 여타의 뉴에이지 음악에선 느끼기 힘든 섬세하고 정교한 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재즈를 사랑하는 음악가 박종훈은 작곡과 편곡뿐만이 아니라 연주와 보컬, 프로듀서까지 직접 하면서 숨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클래식에서 이미 인정받은 연주 실력과 감각적인 스타일로 앨범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풀어내는 박종훈은 최근 발표한 재즈 앨범 <La Seduzione>에서 전체 12곡 중 10곡을 직접 작곡, 편곡 및 연주를 하고 보컬까지 선보였습니다. 여기에 한국 최고의 베이시스트 전성식을 비롯하여 섹소폰의 손성제, 드럼에 크리스 바가, 기타에 김민석 등 최고의 세션들이 참여하여 풍성하고 리듬감 있는 질감의 사운드를 만들어 냈습니다. 박종훈의 역동적인 피아노 연주는 때로 섬세한 보사노바의 리듬을 살리기도 하고, 극단의 감성을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기도 하며, 수줍은 듯 노래하는 박종훈의 모습에선 다양한 음악적 아이디어와 시도를 통해 성장하는 ‘아트 프런티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간의 음반으로는 2001년에 발매된 「리스트 피아노 작품집」과 박종훈의 자작곡이 담겨져 있는「Andante Tenderly」,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과 다섯 곡의 소품을 담고 있는 「Pictures at an exhibition」, 뉴에이지 음악「Sentimentalism」, 재즈의 명곡을 모은 「I Love You」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무소르그스키의 피아노 독주곡 「Pictures at an exhibition」는 해외의 저명한 피아니스트조차도 도전을 꺼리는 곡으로 전곡 앨범을 발표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음악에 미칠 수 있다는 것은...
피아니스트 박종훈에게 있어 음악은 좋아하는 음악입니다. 좋아하는 음악은 미칠 수 있는 음악이며,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것도 좋아하는 음악을 하기 때문입니다. 음악가로써 좋아하는 음악을 한다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입니다. 연주자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만들고 싶은 곡을 만들어야 한다는 박종훈의 말처럼 그는 미친 듯이 연주하고 작곡하고 또 노래도 합니다. 그가 고등학교 시절 한 때 헤비메탈에 빠져 기타에 몰두했던 이유도 좋아하는 음악이면 미치도록 빠져드는 그의 순수한 열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클래식 피아니스트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긴 머리카락에 귀걸이를 한 그의 모습이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외모만큼이나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국내외에선 이미 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피아니스트 박종훈을 표현해주진 못합니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이미지를 상상하면, 지구 옆에 찰싹 달라 붙어있는 달처럼 단단하고 한결같은 모습과 함께 난데없이 떨어지는 혜성처럼 자유로움이 그에게서 묻어납니다. 마치 학교 안에선 모범생의 모습이었다가 자율학습 시간, 학교 담장을 넘어 분식집으로 향하는 해맑은 아이 같은 모습 말입니다.
정동극장에서 만나는 박종훈, “All about the Piano"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All about the Piano”는 <아트 프런티어> 연작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으로 클래식과 뉴에이지 음악의 솔로연주와 실력 있는 세션과 함께 하는 재즈연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동안 박종훈이 활동했던 모든 장르의 음악들을 한데 모았으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피아노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주제로 박종훈의 자유로운 음악세계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콘서트 중간마다 곡에 대한 그의 독특하고 재미난 해설이 자유로운 그의 스타일만큼이나 콘서트에 오시기 전에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아도 편안하게 음악을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해드립니다.
9명의 아트 프런티어들이 다녀간 정동극장은 객석수가 343석으로 무대와 객석 사이의 거리가 최적의 거리로 출연자와 가까이 호흡하고 소통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동극장은 미래 10년을 내다보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초 리모델링을 통해서 과감히 객석수를 줄이고 편안하고 안락한 공연관람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향후 10년을 바라보는 아티스트들과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정동극장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트 프런티어> 페스티벌 마지막 공연,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All about the Piano"를 통해서 관객들과 함께 겨울날 낭만을 느끼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정동극장이 되고자 합니다.
○ 세션에 대한 이야기
사오리 센도(Percussion), 전성식(Bass), 김민석(Guitar)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최고의 세션이 함께 뭉쳤다!
박종훈의 앨범 <La Seduzione>에 참여했던 쟁쟁한 세션들이 다시 뭉쳤습니다. 2000년 MM Jazz지의 “최고의 베이시스트”로 선정된 전성식(Bass)과 MBC 수요예술무대 김광민 재즈 밴드의 일원으로 4년간 활동하며 리오스카, 케니지, 스티브 바라캇 등 유수한 연주자의 세션으로 활동한 김민석(Guitar), 그리고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섬세하고 재능 있는 여성 퍼커셔니스트 사오리 센도(Percussion)가 박종훈 콘서트의 세션을 맡아 풍성한 음감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박종훈, All about the Piano Program
F. Chopin: Fantasie Impromptu
Andante tenderly
Ruby's polka
Love me
I'm here
Fly me to the moon
“Pictures at an Exhibition” 앨범 중에서
Forlane
Stella by Starlight
Valse triste
The shadow of your smile
La seduzione
Chi vuole innamorarsi
Cafe Alice
Liszt: Tarantella
※ 위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따라 변경이 가능합니다.
Session
사오리 센도 (Percussion)
전성식 (Bass)
김민석 (Guitar)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그동안 발표했던 음반들 중에서 <Andante tenderly>, <Pictures at an Exhibition>, <Sentimentalism>, <La Seduzione> 등 박종훈 앨범의 주옥같은 곡들을 최고의 세션과 함께 공연하는 <아트 프런티어> 박종훈의 "All About The Piano"는 올 겨울 피아노의 마력에 흠뻑 빠져들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