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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크랩 서동요 물안개로 유명한 부여 가화 저수지
한국의산천 추천 0 조회 175 06.11.12 16:4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가화저수지 서동요 세트장 가는길

 

 ▲ 가화저수지 

수면적 26만평의 계곡형저수지이다. 덕용지, 또는 송정지라고도 부르고 있다. 경치가 좋고 물이 맑아 관광낚시터로 지정될 정도로 주변경관이 뛰어나다.
물이 맑아 관광낚시터로 지정이된 곳으로 V자형 저수지이다. 향어를 20만 마리를 방류하여 25m급으로 자라 준척급 붕어와 함께 잘 나온다.
여름철 배수기에도 조황이 좋으며 밤낚시에는 불야성을 이룬다. 좌대가 20개 설치되어 있고 유료로 운영된다.
 

담수면적 : 26만 1천 평
수심 : 1.5-4m 계곡형
주요어종 : 붕어,잉어,향어
지령 : 1955년 5월 준공



서동요드라마 오픈세트장은 충남 부여에서 국도 4호선을 따라 홍산을 지나 충화로 가는길 겨울산굽이 산록위에 아름다운 가화저수지 풍광과 조화를 이루며 웅장하게 자리해있다. 


TV에서 보여지는 화려하고 세련된 백제왕궁, 백제과학의 성지 태학사, 하늘재, 공방 등이 완벽하게 백제를 닮아 1400년전의 삼국시대 백제로 되돌아온 듯 하다.
서동요 드라마 오픈세트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계백장군 무예촌 조성부지와 인접하고 있어 관광자원으로 시너지 효과가 있을뿐만 아니라 관내 주요 관광지인 부소산, 정림사지, 궁남지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1석 2조의 프로젝트이다. 


30%대를 육박하는 시청률에 힘입어 주말과 휴일에는 1만여명이 찾는 새로운 백제역사문화 체험관광의 명소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였다.
또, 부여와 홍산 등 인근식당, 기념품가게도 큰 영향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1천대분의 주차장과 화장실 6동, 편의점 6개소, 문화관광상품 판매점과 고품격 브랜드 굿뜨래 농특산물 판매장 50평 등이 관람동선을 따라 배치되어 관람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다.
 

 

 

▶ 가화저수지 가는 길
부여에서 대천방향으로 나와 규암사거리에서 군산 방향으로 장암면, 임천면, 양화면을 지나면 좌측 가화저수지가 있다.

 

 

 

 ▲ 서동요 오픈 세트장은 1만여평의 부지에 백제왕궁 및 마을, 태학사, 왕궁마을, 공방, 하늘채 등이 고증을 통해 반영구적인 건축방식으로 건립됐다.

 

서동요는 백제 서동이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 선화공주에게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4구체 향가로 잘 알려져 있다. 몇 줄 안 되는 국경을 넘은 사랑노래를 서동요라는 드라마로 극화하기에는 사료의 부재, 복식, 무기류, 풍습 등 고증의 어려움이 따랐을 것이다. 그러나 서동요를 백제역사 대하드라마로 극화하게 된데는 나름대로의 이유와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은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로 대변되는 백제이야기 서동요를 따라가 본다.

 

부여군에서는 지난해 3월 10,000여평의 부지위에 백제왕궁, 왕궁마을, 저잣거리, 신라왕궁, 태학사, 태자궁, 황화궁, 하늘재, 서동의 집, 공방, 학사 등 4,000여평의 건물배치를 골자로 하는 서동요 오픈세트장 제작협약식 체결을 시작으로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사전환경성 검토 등 행정적인 절차를 완료하고 8월 제작발표회에 이어 9월 5일 역사적인 드라마 ‘서동요’가 첫 방영됐다. 


드라마 서동요는 백제를 한국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재현한다는 면에서 방송사적 의미와 함께 위대해지고 싶어서 왕이 되려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왕이 되려는 사람의 성공 스토리와 백제의 과학, 관료제도, 박사제도 등 서동과 선화공주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뒷받침하는 흥행요소로 인해 시청자들을 월, 화요일 밤에 안방으로 모으고 있다.

 

 ▲ 왼쪽부터 서동(조현재), 선화공주(이보영), 은진(구혜선), 사택기루(류진)

 

◇ 서동요속에 숨어있는 연리지(連理枝)
중국 후한말 어머니에 대한 효성으로 자식의 방앞에 두 그루의 나무가 자라면서 가지가 맞붙어 마침내 연리지가 된 채옹의 일화를 당나라 현종과 양귀비의 비극적인 사랑을 노래한 시에 인용되면서 연리지는 남녀의 변함없는 사랑의 뜻으로 쓰이기 시작한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국경을 넘은 사랑은 중국과 삼국시대를 통틀어 가장 애절하고 극적인 드라마로 그들의 생활 터전이었던 사비성 뒷편에 백제역사가 고스란히 담아있는 부소산을 거닐다 보면 고란사 가는 길목에 사랑나무인 연리지를 볼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드라마 서동요의 사랑나무로 잘 알려진 백제부흥운동의 격전지 성흥산성 정자나무가 TV화면에 자주 등장한다.
예나 지금이나 사랑은 변함없는 이야기의 주제이자 어려움을 극복하는 수단이며 궁극적인 목적인 듯 하다. 


사랑과 함께 이야기의 핵심을 이루는 것은 고대국가나 21세기를 사는 오늘도 국가경쟁력의 척도인 과학의 등장이다.
백제과학을 통해 관료제도를 정비하고 오경박사제도의 정립으로 실용적인 기술을 적용시켜 삼국을 주름잡고 외교적으로도 일본의 아스카문화에 영향을 주었으며 저 멀리 동남아시아까지 진출한 기록에서 볼 때 백제는 강성대국, 해양강국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서동요의 인기비결은 세트장의 완벽재현, 백제왕도 부여의 역사인프라, 소재의 참신함 등을 작가와 연출가, 연기자등 서동요 스텝의 완벽한 조화로 엮어가는 사랑이야기에 기인한다.
 

 
TV드라마 ‘서동요’의 오픈세트장으로 유명한 부여군 충화면 가화리의 가화저수지는 물안개와 산안개가 아름다운 곳이다. 

 

계백 장군이 태어나 무예를 익혔다는 천등산 자락에 있는 가화저수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55년에 축조된 25만평 규모의 저수지로 제고봉,시루산,오산에 둘러싸인 아늑한 분지. 특히 서동요 세트장이 있는 물바위산이 가화저수지를 향해 자라목처럼 돌출돼 산에서 저수지로 부는 바람을 막아줌으로써 수면은 거울처럼 고요하지만 산안개는 무시로 서동요 세트장을 넘나들며 기기묘묘한 풍경을 연출한다. 

 

가화저수지의 늦가을 아침은 특별하다. 수면에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박차고 청둥오리 떼가 장난스럽게 날아오르면 자라바위가 있는 물바위산 절벽의 소나무에 둥지를 튼 재두루미들은 선비처럼 고고한 자세로 저수지를 돌며 동양화의 한 장면을 연출한다.

이어 물바위산 너머로 태양이 떠오르면 1만평 부지에 태학사와 너와지붕이 눈길을 끄는 하늘재마을,백제왕궁,왕궁마을,왕비처소 등 70여 채의 고풍스런 건물이 들어선 세트장이 산안개 속에 숨어있다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희미한 가운데 찬란한 태양빛에 젖어 오렌지색으로 빛나는 건물들이 마치 베일에 싸인 백제왕국이 모습을 보는 것처럼 신비하다. 가화저수지에 떠있는 2대의 황포돛배가 황톳빛으로 물들어가는 풍경도 생경하다. 

 

부여군개발위원회 김용태 부위원장은 “가화저수지는 본래 메기 동자개(빠가사리) 잉어 붕어가 많이 잡히는 낚시터로 강태공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며 “저수지에서 잡히는 민물새우(징게미)로 끓인 매운탕이 맛있다”고 귀띔한다.

백제대교를 건너 서천 방향으로 달리다 홍산면 소재지에서 충화 방향으로 달리면 가화저수지가 나온다. 천등산 자락의 호젓한 시골길은 드라이브 하는 재미가 듬뿍 묻어난다. 서동요 오픈세트장 입장료는 어른 기준 2000원.(041-830-2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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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11.13 05:53

    첫댓글 가화 저수지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산 안개가 내려 오는곳 신비스럽지요....이곳에서 흥성한 문물이 일어 일본을 비롯하여 동남아로 번져 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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