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양이들]널기다릴께!무한도전x2 512명 모이기성공!!오늘은1024명

[보라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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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x 2 '널 기다릴께~' 오늘도 목표 달성!

[동영상] 쥐잡는 고양이들의 발칙한 반란, 이들의 무한도전은 내일도 계속~

문성식 (starwars)

▲ 18일의 무한도전 512명, 오늘도 목표달성^^ 다음까페 '널 기다릴께'가 주최한 무한도전×2. 정복을 입은 경찰과 사복경찰 등 200명이 넘는 병력들이 에워쌌으나 이들의 무한도전은 실패하지 않았다. 내일의 목표는 1024명. 이들의 무한도전은 내일도 계속된다.
ⓒ 문성식	널 기다릴께

 

▲ 무한도전×2, MB OUT 명동 신한은행 앞에서 무한도전×2 플래시몹 참가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문성식	널 기다릴께

다음카페 '널 기다릴께'가 주최한 '무한도전x2' 플래시몹이 18일 목표 인원 512명을 달성했다.

기자가 도착한 시각인 저녁 7시 20분경 명동성당 앞에는 무한도전 플래시몹 참가자가 불과 스무명 정도에 불과했다. 반면 훨씬 더 많은 병력의 경찰이 명동성당 앞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플래시몹 참가자들은 가까운 모처로 이동해 아주 간단한 '작전회의(?)'를 끝내고 뿔뿔이 흩어졌다. 자신들의 '무한도전'에 함께할 이들을 모으기 위해 명동성당 부근 상가지역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것.

기차놀이, 술래잡기놀이, 닭싸움놀이, 말뚝박기놀이 등을 하며 때로는 율동과 노래를 함께 하면서 이들의 '무한도전'에 함께할 '쥐잡는 고양이들'을 찾아다녔다. 마침내 8시 반경에 참가자가 수백 명으로 불어났다. 정확히 인원을 세기는 어려웠지만 이들의 목표는 충분히 달성한 것으로 보였다.  

경찰은 이날도 사복과 정복 200여 명의 병력으로 이들을 에워싸고 "여러분들은 지금 불법시위를 하고 있다"며 해산을 종용했다.

1024명 참석을 목표로 하는 19일 행사 역시 내일 저녁 7시 30분 명동성당 부근에서 열릴 예정이다.

▲ 무한도전×2, 오늘의 도전목표 512명 달성! 명동 신한은행 앞에 모인 무한도전×2 플래시몹 참가자들, 오늘의 도전목표를 달성하고 내일 또 1024명이 모일것을 외치고 있다.
ⓒ 문성식	널 기다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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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명동성당에서 512명이 모이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되기도 전에 경찰들이 명동성당을 막고 있더군요...

어쩔 수 없이 뿔뿔이 흩어져서 명동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10명 안팎의 사람들이 조를 짜서 기차놀이를 하며 명동을 돌아다녔습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함께 해달라고 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 여러 가지 놀이도 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닭싸움, 인간 도미노등을 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이렇게 재미있게 논건 초딩 이후로 첨인듯...ㅎㅅㅎ

 

그래서 그런지 주변 사람들도 반응이 좋았답니다~ㅎㅎ

오늘도 공연을 준비해오신 분들이 있더라구요~

플룻도 부시고 멜로디언이랑 기타도 치시고...진짜 재주꾼들이세요~ㅎㅎ

내일도 준비해 오시는 분들 많았음 좋겠어요~ㅎㅎ

그리고 안티mb카페에서 플랜카드를 준비해 오셨더라고요~ 경찰들이 삼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당당하게 할 말 하시는 분들~! 정말 멋져요!! d0_0b

또 mb악법에 대한 피켓을 준비해 오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ㅎ

사람들이 따로 따로 기차놀이 하면서 다니다가 명동 신한은행 앞으로 모두 모였습니다.

모인 사람들이 동물의 왕국 주제곡에 맞춰서 사람들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니까 명동성당에 있던 경찰들이 우르르 내려오더군요.

그러더니 우리를 둘러싸서 신한은행 사거리를 막아버렸습니다.

그리고 해산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 것이 없으니까.. 뭘했어야 해산을 하든가 말든가 하죠~ 안그래요??

그래서 계속해서 우리는 말뚝박기와 람보놀이를 하며 놀았습니다.

얼마 안 있어서 돼지고양이님이 오셔서 512명이 모두 모였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큰 남자분들이 목마를 태워서 오늘의 미션성공을 알렸고 참가번호를 종이비행기로 접어서 날리는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간도미노 못해서 아쉬웠어요...경찰들이 방해만 안 했어도...할 수 있었는데!!!

이런 방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멋지게 성공했습니다!!크하하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평화롭게 집으로 돌아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경찰들이 둘러싸서 참가자들을 불심검문하려고 하고 사복을 입은 경찰들이 골목골목마다 있었고 지하철까지 따라와서 위협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명동에서 신나게 논거 밖에 없는데 경찰들이 제재할 이유가 없어요.

어떤 이유를 둘러대서 신분증을 달라고 하거나 위협을 해도 우리에게는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절대 겁내지 마세요! 우린 잘못한 게 없으니까!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을 범죄 예정자로 만들려고 하지마세요!!

그리고 밀리오레 앞에도 방패를 든 경찰들이 여러 명 있더라고요 집에 가다가 놀랐어요.

내일도 명동에서 모여요~!

경찰들의 방해로 장소를 확실히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어쨌든 명동일대니까~

내일은 1024명입니다~! 드디어 1000명이 넘어가네요~! 꼭 오세요~!^^

낼봐요~굿나잇★

2008년 12월 19일(금) 19:00~22:00 서울역 광장

※검은색 계통의 상복으로 참석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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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촛불결혼식

24일 촛불 홍보한마당

27일 촛불 대동제

31일 모이자 보신각으로~~

[보라은서]

서울 시민들의 용기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내며 동참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밀려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