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지역사회혁신’의 주제로 개최한 이번 국제박람회에는 연수2동을 비롯한 전국 29개 주민자치센터와 독일 등 외국의 선진 사례가 발표됐다.
2001년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서 최우수 센터 기관으로 선정됐던 연수2동 주민자치센터는 이번 박람회에서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틈새 계층 돕기’, ‘솔안말축제’ 등 ‘주민자치’ ‘주민참여’ ‘지역공동체’를 실현했던 사례를 발표했다.
연수2동 특별전시관은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과정을 벤치마킹하려는 전국의 많은 주민자치위원과 관계자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특히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이 직접 특별전시관을 방문, 윤용복 연수2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들은 후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일본, 독일, 영국 등 국제세미나에 참석한 외국 대학 교수들이 전시관을 들러보다 주민자치센터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일본 평생학습위원인 세이지 나가사와(長澤成次) 교수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연수구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자료를 요청했다.
22일 폐막식에서 연수2동 주민자치위원회 강석대 부위원장이 공로상을, 연수2동 주민자치센터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칭우기자 chingw@
사진설명=20∼22일 제주도에서 열린 2004 주민자치센터 국제박람회에 설치된 인천시 연수구 연수2동 주민자치센터 특별전시관에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제공 연수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