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오프라 윈프리의 이야기>
"감사합니다"를 입에 달고 사는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할아버지를 '감사 할아버지'라고 불렀습니다. 어느 날, 이 할아버지가 고기 한 근을 사 들고 집으로 가다가 그만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때마침 개 한마리가 그 옆을 지나가다가 내동댕이쳐진 고기를 물고 달아났습니다. 할아버지는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한 젊은이가 할아버지께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뭐가 감사하세요?" "허허, 고기를 잃어버렸지만 내 입맛은 그대로니 감사한 일 이 아닌가?"
감사란 우리의 관점이 어디에 있느냐?가 결정하는 신비한 열매입니다. 잃어버린 고기를 생각하면 감사할 수 없지만 여전히 고기를 먹고 싶다는 식욕이 있음에 감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감사가 없는 이유는 우리의 뜻대로, 마음먹은대로 되는 일에만 감사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감사는 여기서 도전을 받게 됩니다. 우리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올 한해도 우리의 삶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은 내가 바라고 기대하던 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에겐 좋았던 기억보다 실망스럽고 아파했던 기억이 더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왕 살거면 소망을 갖고 살고 싶은데 우리 생활의 현실은 소망이 아니라 죽지 못해서, 아니 별다른 희망이 없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폴 마이어의 책 성공을 유산으로 남기는 인생 그 6번째가 바로 감사입니다. 그는 그 책에서 서로 판이하게 다른 두 형제를 한 심리학자가 12시간을 관찰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동생의 방에는 모든 종류의 장난감 수백 개와 재미있는 책들을 배치했고, 긍정적인 소년의 방은 지저분한 마구간처럼 꾸미고 조명도 어둡게 했습니다. 12시간이 지나 동생의 방문을 열자 부정적인 소년은 문 옆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왜 장난감을 갖고 놀지 않았느냐고 묻자 소년은 눈물을 흘리며 "갖고 놀다 보면 장난감에 흠집이 나고 말잖아요."
형의 방문을 열었을 때 이 소년은 너무나 즐겁다는 듯 까르르 웃고 소리를 지르면서 건초더미에 파묻혀 있었습니다. 학자가 조용히 다가가자 소년은 말했습니다. "조랑말이 어딘가에 분명 있을 텐데… 난 찾고야 말 거예요!" 이 소년의 태도는 주위 상황에 상관없이 놀랍도록 긍정적이었습니다.
폴 마이어는 이렇게 말합니다. " 삶은 바로 당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우리는 인생을 희망적으로도 살수 있고, 부정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우리의 몫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는 우리 인생을 희망으로 바꾸어가는 놀라운 비결입니다. 저는 늘 그리스도인의 감사는 세상 사람들의 그것과 달라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승진하고, 사업이 번창하고, 자녀가 잘 되고, 식구 모두가 건강하고 그래서 감사한다면 세상 사람도 똑같이 감사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감사는 달라야 합니다.
그래서 고민하며 다음주일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우리가 드려야할 감사의 제목을 두가지로 생각하며 은혜 나누기 원합니다.
먼저 실패를 감사드리자.
아 얼마나 멋진 말입니까? 그러나 동시에 얼마나 철없는 말입니까? 아니 실패를 감사드리자니...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실패를 감사드리게 될 때 우리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감사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두란노에서 나온 루어무란 작가의 실패를 감사하라라는 책에 보면 커넬 샌더스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의 나이가 65살이 되었을때 그는 자신의 치킨 맛있게 튀기는 비법을 갖고 미국내의 점포들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는 제안하기를 자신이 치킨을 맛있게 튀기는 법을 알고 있으니 자신의 비법을 받아들여 매출이 늘어나면 그 일부를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웃기도 하고 거절했습니다. 그는 1009번이나 거절당했습니다. 그 사이 2년이란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어떻게 그는 수많은 거절을 극복할 수 있었을까요? 그는 이렇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내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 있다. 나는 먼저 내 제안을 거절할 사람들을 만나고 있으니 그만큼 내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는 실패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실패가 나쁘고 실망스러운 것만 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에게 실패는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는 확률을 높여가는 일이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그가 세운 패스트 FOOD점 KFC는 전세계 100여개국에 셀수 없는 매장을 갖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속의 하박국 선지자의 노래 또한 실패투성이입니다. 그는 논농사도 망쳤습니다. 밭농사도 망쳤습니다. 과수원도 망했습니다. 양도 소도 목축도 완전히 망쳤습니다. 그는 완전한 실패를 경험했던 것입니다. 뭐 하나라도 건질 것이 있어야 하는 그의 인생에 아무 것도 거둘것이 없는 암담한 순간을 맞이한 것입니다.
바로 그 순간에 그는 자신이 감사할 수 있는 조건이 아직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하박국은 실패를 통해서 하나님을 발견했습니다. 그에게 실패는 신앙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는 모든 실패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전쟁에 휘말린 조국의 희망은 하나님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의 손에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음으로서 하나님께 모든 것이 있음을 알게 되는 믿음을 얻었습니다.
루어무는 제비들이 집을 짓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들은 집을 짓다가 그 둥지가 잘못되어 망가지면 포기하지 않고 다시 처음부터 집을 짓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지어진 집은 이전 집보다 더 견고해서 바람에 망가지지 않는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었습니다. 둥지를 다시 짓는 일, 실패한 일을 다시 시도하는 일은 힘든 일이지만 실패를 거치지 않고 더 견고하고 풍성한 삶을 살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여 빛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전구안에 들어갈 물질을 찾기 위해서 무려 6000개 이상의 물질을 사용해 본 결과 텅스텐이라는 필라멘트의 재료를 찾았으며, 전구안에 질소와 아르곤으로 채워야 수명이 길어진다는 사실을 알게되기까지 총 7,000번의 실험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무엇이 그로 하여금 그 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게 만들었을까? 인류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서 그는 그 모든 실패를 통해서 하나씩 배워가면서 전구를 만들어내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어떤 일이건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직장인의 일이건, 최고의 학생을 길러내는 교사의 일이건, 최고의 가정을 세워가는 주부의 일이건, 최고의 인생을 위해 준비하는 일이건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이 보람되며, 인생을 걸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으십니가?
그렇다면 실패로 인하여 포기하지 마십시오. 힘겨워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반드시 극복하게 될 것이고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실패를 통해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박국의 완전한 실패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회복과 감사의 찬양이 있게 한 것처럼 올 한해 우리를 낙망하게 하고, 힘들게 했던 실패들이 감사의 제목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두 번째는 작은 일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앞에 보았던 오프라 윈프리의 10대까지의 삶은 실패의 완벽한 모든 조건을 갖춘 삶이었습니다. 사생아로 태어났고, 9살 때 성폭력의 희생자가 되었고, 14살 때 이미 미혼모였고 그녀가 낳은 아이는 2주만에 죽었습니다. 알콜과 마약에 취한 20대초반까지 그녀의 삶은 몸무게 237파운드 107Kg의 몸무게만큼이나 절망적인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그 삶의 끝에서 어느날 그녀는 정신을 차렸습니다.
내 삶이 이대로 끝나도 좋은가? 그녀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삶이 훨씬 더 가치있고 소중한 삶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순간 그녀는 새로운 삶에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리고 이제 세계에서 영향력있는 여성 10명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세계적인 부호의 대열에 선 사람이 되었습니다. 동영상으로 보았던 276명의 차가 필요하지만 돈이 없어서 차를 살 수 없는 사람들에게 차를 선물해주고 싶다는 그녀의 희망은 곧바로 한유명한 자동차회사를 감동시켰고, 무려 800만달러를 내어놓을 수 있게 만들었으며, 276명의 꿈을 이루어주는 축복의 통로로서의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축복을 나누어주는 그녀의 성공적인 삶의 비결이 바로 그녀의 다이어리, 감사 다이어리입니다. 매일 그녀는 자신의 삶에서 감사한 5가지를 노트에 적고 감사한다고 합니다. 오프라 윈프리 위대한 인생이란 책에서 그녀는 자신의 삶의 가장 큰 성공비결은 책읽기와 감사일기라고 말합니다. 어릴 적부터 책읽기를 좋아한 그녀는 친구가 없어서 강아지에게 성경을 읽어주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하루 동안 일어난 일들 중 감사한 일 다섯 가지를 찾아 기록하는 감사일기를 하루도 빼먹지 않고 있습니다.
어느날의 감사일기의 내용을 공개합니다.
먼저 "오늘도 거뜬하게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유난히 눈부시고 파란 하늘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심 때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얄미운 짓을 한 동료에게 화내지 않았던 저의 참을성에 감사합니다".
"좋은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을 써 준 작가에게 감사합니다"
그녀는 작은 것을 감사함으로서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여인이 된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사할 큰 일을 찾습니다. 그러다보니 감사할 일이 없죠.
예수님은 벳새다 들판에 5천명을 앞에 두고 저녁을 먹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앞에 놓은 것은 작은 보리빵 다섯덩어리와 물고기 두 마리가 전부였습니다. 막6:41절을 보면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라고 기록했습니다. 축사라는 말은 헬라어로는 율로게오인데 감사하다는 뜻입니다. 주님은 지극히 적은 것을 감사하셨습니다.
그 적은 감사가 5천명이 배불리 먹고 열두광주리에 가득히 그 부스러기를 거두는 신나는 하늘의 잔치음식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박국은 아무 것도 손에 쥔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때문에 감사할 수 있다는 그의 이 믿음의 고백은 우리의 인생에는 물질로 계산살 수 있는 감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차원의 감사가 있음을 이야기해줍니다. 그것은 바로 영적인 가치에 대한 감사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돈으로 아름답고 푹신한 침대 커버는 살수있지만 달콤한 숙면은 살수는 없습니다.
돈으로 좋은책은 살수 있지만 사고하는 머리는 살수는 없습니다.
돈으로 먹을것은 살수 있지만 식욕은 살수는 없습니다.
돈으로 아름다운 장식품은 살수 있지만 내면의 아름다움은 살수는 없습니다.
돈으로 휼륭한 아파트는 살수 있지만 따뜻한 가정은 살수는 없습니다.
돈으로 몸에좋은 약은 살수 있지만 건강은 살수는 없습니다.
돈으로 오락을 즐길수 있지만 행복은 살수는 없습니다.
돈으로 할수 있고, 살 수 있는 것은 많지만 그것을 누릴수 있는 마음은 결코 살수 없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은 무엇을 감사하실 수 있겠습니까? 작은 것에 감사할 수 있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하박국이 감사한 이유는 오직 한가지였습니다.
3:19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실패를 실패가 되지 않게 하실 하나님, 절망을 절망되게 하지 않으실 하나님, 그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그는 감사했던 것입니다.
21일 추수감사주일을 지키면서 최고의 감사를 주님께 드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